(양평=최태홍 기자) 지난 10일 창단한 양평FC가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쾌거를 이뤘다.양평FC가 12일 용문체육공원에서 열린 “2016 KEB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경기에서 대학의 전통 강호 한양대를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한 것이다.전반전은 한양대의 공격 주도권 속에서 양평FC의 반격이 이뤄지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한양대 미드필더 김현욱의 활발한 움직임과 슈팅을 양평FC 최선민 골기퍼가 선방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경기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양평의 차승룡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꺼내든 임경현
'포스트 김연아'로 기대를 모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12살 '피겨 유망주' 유영(과천문원초)이 무릎이 찢어지는 부상을 딛고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유영의 어머니 이숙희(46)씨는 14일(한국시간) 뉴시스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영이가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도 "대회 전에 다리를 다쳐 (어머니로서)마음이 아펐다"고 밝혔다.이어 "(유영이)외국에서 시차나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보다 출국 전에 다리를 다쳤던 것이 마음에 쓰였다"며 "아무래도 동작을 취할 때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전주 KCC가 3위 고양 오리온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KCC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을 앞세워 113-92로 완승을 했다.먼저 울산 모비스를 3연승으로 격파한 오리온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누가 올라오든 화끈한 공격농구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이날 인삼공사를 꺾은 후 추 감독은 "오리온이 공격이라면 우리는 수비로 가겠다. 수비에서 어느 정도 돼야 공격이 잘 풀린다"면서도 "공격력 자체는 절대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의 ‘베트남 특급’ 쯔엉과 주식회사 락앤락이 다문화가정 투게더 스폰서십 협약을 맺었다.락앤락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이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락앤락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사회 환원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쯔엉과 락앤락의 다문화가정 투게더 스폰서십 협약은 인천 구단과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손을 맞잡고 전략적으로 준비한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김도훈(45)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인천 구단은 11일 “김도훈 감독과 재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지난해 인천의 제 6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도훈 감독은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늑대 축구를 모티브로 앞세워 인천의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8위와 창단 첫 FA컵 준우승 등의 눈부신 성과를 연이어 이끌어냈다.김 감독은 연초 구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큰 틀의 합의를 마친 다음 코치진의 계약이 마무리 된 다음에 마지막으로 사인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코치진의 계약이 늦어지면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FC서울을 안방에서 제압해 K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전북은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라운드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올 시즌 K리그 공식 개막전이었던 이번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지난해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전북과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오른 서울은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전문가들이 '2강 체제'라 목소리를 높이는 상
K리그의 계절이 돌아왔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은 오는 12일과 13일 1라운드 경기를 통해 막이 오른다.개막전부터 '빅 매치'가 예정돼 있다. 올 시즌 K리그의 '양강'으로 꼽히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개막전에서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전북과 서울은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라운드에서 만난다.지난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재패를 외치며 올 시즌에 앞서 공격적으로 선수층을 보강했다.영입의
프로농구 서울 SK의 혼혈선수 박승리(26)의 국내 무대 잔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0일 농구계에 따르면, 2013~2014시즌부터 3시즌째 KBL에서 뛴 박승리가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하는 규정을 이행하지 못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박승리는 SK가 지난 2013년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혼혈선수 지명 권리를 행사하며 영입한 선수로 2009년 1월 제14기 제9차 이사회에서 의결한 '귀화혼혈선수의 계약기간 및 계약해지 조건'을 따라야 한다.이제는 사라진 규정이지만 박승리는 소급적용 대상자다.2013
'미소 천사' 이미향(23)이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게 됐다.KB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이미향 후원 협약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미국여자 프로골프투어(LPGA)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이미향은 국내 투어를 거치지 않고 미국 2부 투어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2012년 2부 투어 최연소 신인상을 거머쥐며 LPGA에 입성한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랙식'과 유럽여자 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7경기째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루 휴식을 취했지만 첫 안타는 요원했다.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지난 8일 미네소타전에선 하위타선인 7번으로 내려갔지만 이날 다시 5번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지금까지 5번타자는 3번, 3번·4번타자로 각각 1번씩 타석에 섰다.김현수는 팀이 0-3으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알렉 애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운재(43) 현 올림픽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슈틸리케호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일 열린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에서 지난해 12월 사퇴한 김봉수 골키퍼 코치의 후임으로 이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기술위원회는 "슈틸리케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고 기술위원회도 올림픽대표팀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운재 코치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과 본선을 앞둔 대표팀의 골키퍼 코치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다만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
올 여름을 강타할 워터 버라이어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2016’ (WATERBOMB 2016, 이하 워터밤)이 오는 7월 30일 서울 도심에서의 개최를 확정 지었다.2015년 여름 처음으로 선보였던 ‘워터밤’은 바쁜 일상에 피서를 떠날 수 없는 도시인들을 위해 기획, 관객과 아티스트가 서로 팀을 나누어 대결 구도의 공연과 물싸움을 즐기는 예능과 물놀이, 그리고 음악을 결합한 신개념 페스티벌로 첫 개최에서 2만명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였다.‘TEAM RED vs. TEAM BLUE’라는 독특한 대결 컨셉을 바탕으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말 많고 탈 많았던 고척스카이돔이 넥센 히어로즈에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을까?넥센은 지난 6, 7일 새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해 자체훈련을 했다. 전지훈련 후 새 집 첫 방문이었다.8일 자리를 옮겨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시범경기 개막을 맞았지만 화두는 단연 고척돔이었다.염경엽 넥센 감독은 "목동구장보다 야구하기에 좋은 것 같다. 생각보다 야구장이 커서 좋다"면서 "선수 편의시설도 좋고 휴식공간도 있다. 100%는 아니겠지만 선수들은 만족하는 분위기다"고 평했다.넥센은 2008년부터 목동구장을 사
(광주=황진성 기자) KIA타이거즈가 2016시즌을 앞두고 팬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관람을 위해 15억원을 들여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새 단장했다.이번 시설 개선은 그동안 ‘룩 앤드 필 프로젝트’로 진행되던 인프라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5억원을 투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KIA는 우선 프리미엄 서비스 좌석을 대폭 늘렸다. 포수 후면석인 챔피언석을 메이저리그식 프리미엄 의자로 교체하고, 중앙 테이블석을 기존 K9석 구역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부터 테이블석은 297석에서 586석
2015~20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안양 한라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를 상대로 복수전을 벼르고 있다.한라는 12일부터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안방 3연패를 안긴 도호쿠에 설욕을 노린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한라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하이원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홈에서 도호쿠에 3경기를 내줘 준우승에 머물렀다.올 시즌에는 도호쿠와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 전승
(안양=이춘기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2016 팬즈데이(Fan’s Day)를 개최한다.새 시즌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FC안양은 오는 12일(토) 오후 3시 안양시 평생교육원 3층 대강당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팬즈데이(Fan’s Day)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이필운 구단주 및 이영민 감독 이하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2016 시즌 출사표 및 유니폼 공개, 레크레이션 등으로 2시간 동안 꾸며질 예정이다.특히, 오후 5시부터는 팬, 선수들과 함께하는 거리 홍보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
(고양=이만조 기자) 고양자이크로FC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시즌의 캐치프레이즈를 “Run Together 2016”으로 정했다.예비 사회적 기업인 고양자이크로FC는 프로축구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며 지난 시즌에는 “축구, 그 이상의 가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하여 이를 실천해왔다.이에 고양자이크로FC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내고 이러한 활동들을 구단의 선수, 프런트뿐 만 아니라 고양자이크로FC를 사랑하는 모든 팬 들과 함께 201
(시흥=김성옥 기자) 시흥시 최초 시민구단인 시흥시민축구단이 2016시즌 K3리그 출정식을 열며 2016시즌 및 시흥의 역사적인 힘찬 출발을 알렸다.축구단은 3일(토) 오후 3시 홈구장인 정왕동 체육공원에서 2016시즌 K3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며, 선수들과 팬,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출정식에는 김윤식 시장, 윤태학 의장 및 의원, 함진규, 조정식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조욱희 대표이사 및 이상환 단장, 끼께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또한, 성남시축구협회장 및 성남시 대표팀이 참석하여 출정식
집안 경쟁으로 압축된 2016 독일오픈배드민턴에서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조가 유연성(수원시청)-이용대(삼성전기) 조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고성현-신백철 조는 7일(한국시간) 독일 물헤임앤더루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유연성-이용대 조를 2-1(20-22 21-18 21-17)로 꺾었다.세계랭킹 9위인 고성현-신백철 조는 세계 최강 유연성-이용대 조를 넘으면서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출발은 유연성-이용대 조가 좋았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2-20으로 가져갔다.전열을 정비한 고성현-신백철 조는 2세트
한국 축구를 짊어져 갈 천재 유망주 불리던 박주영(31·서울)은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팀에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국내 선수가 두 명밖에 없다는 박주영은 "목표를 두고 경기에 임하면 우승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박주영은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평소 언론 노출을 꺼려하는 박주영이 공개 행사에 팀을 대표로 나선 것은 꽤나 이례적인 일이다. 박주영은 "미디어데이에는 처음 왔다. 주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