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몸담고 있는 손흥민(24·토트넘)과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이 각각 프리시즌 평가전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손흥민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훈련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풀럼의 평가전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지난 9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연습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을 노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2016 리우데자네이루오림픽 출전을 앞두고 착실히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다 이달 말 브라질의 올
생애 4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박태환(27)이 최종 담금질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박태환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전담팀인 토드 던컨 코치와 김동욱 웨이트 트레이너, 윤진성 컨디셔닝 트레이너가 동행했다. 훈련 파트너인 호주 출신 로버트 헐리도 함께 출국했다.박태환은 오는 30일까지 미국 올랜도 잭슨빌의 볼스 고등학교에서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과 시차가 비슷한데다 거리도 멀지 않아 미국을 전지훈련지로 택했다.열흘이 조금 넘는 기간은 박태환에게 무척 짧게만
타격감을 찾기 위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트리플A 10경기 동안 타율 0.257(35타수 9안타)로 끌어 올렸다.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2회말 상대 선발 데이빗 헤일을 상대로 3구
'블루 드래곤'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번리FC의 영입대상이 됐다.영국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번리가 크리스털 팰리스로부터 이청용을 데려오고 싶어한다"며 "번리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이후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번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는 승격팀이다.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는 것은 2008~2009시즌 이후 8년 만이다.전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번리는 아직까지
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2승에 성큼 다가섰다.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경기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2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앨리슨 리(21·미국)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1·2라운드 연속 공동 선두를 지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이 각 팀의 전반기 결산에서도 부각됐다.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팀 내 최고 신인으로 꼽혔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출루 머신'과 '압도적 셋업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전반기를 되돌아 보며 팀 별로 잘 된 점과 잘못된 점, 교훈, 전반기 최고 투수·야수·신인을 꼽았다.MLB.com은 전반기에 45승44패를 수확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극적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출전권을 거머쥔 왕정훈(21)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왕정훈은 13일 매니지먼트사인 ISM ASIA(아이에스엠아시아)를 통해 "일생일대의 행운이 나에게 찾아온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이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왕정훈은 지난 11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76위에 올랐다. 순위로만 따지면 안병훈(25·CJ·세계랭킹 31위)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세계랭킹 42위)에 밀려 출전이 무산되는 상황이었다.하지만 2세 계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스파이더코리아)이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자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 결승에서 +48홀드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지난 11일 열린 예선에서 단독 3위에 올라 예선 상위 26명이 진출하는 준결승에 오른 김자인은 준결승에서 +35홀드를 기록, 단독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김자인은 결승에서 완등을 눈 앞에 뒀으나 48번째 홀드에서 고전, +48홀드를 기록하고 동메달을 땄다.김자인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의 세계 랭킹이 6위에서 5위로 조정됐다.손연재는 국제체조연맹(FIG)이 13일 발표한 리듬체조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5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10일 러시아 카잔에서 마무리된 9차 월드컵까지 성적이 반영됐다.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가 나란히 115점의 포인트를 획득해 1, 2위에 랭크됐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110점으로 3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90점으로 4위다.손연재의 경우 전날까지 6위에 머물렀다.FIG의 실수로 지난 5월 불가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사실이 확인되기 전까지 징계를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13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 따르면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사무국장은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 앞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에 "충분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이후 (강정호에게) 출장 정지 등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현재 강정호를 둘러싸고 돌아가는 일을 인지하고 있고 사법당국과 협력 중"이라며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하기 전에 사법당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렸던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핸드볼이 독일에 석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CSKA모스크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까지 33-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던지기에서 4-5로 석패했다.조별리그 5경기와 16강전에서 6연승으로 승승장구했던 한국은 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독일은 조별리그 5경기에서 97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참가국 중 2번째로 적은 실점이다.한국은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 14일 노
포르투갈을 첫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당분간 쉰다.스페인 매체 AS는 12일(한국시간) "전날 유로2016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호날두가 회복까지 6~8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호날두는 11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2016 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경기 초반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와의 충돌로 왼쪽 무릎을 다쳤다.통증을 참고, 출전을 강행했지만 결국 전반 25분 그라운드를 떠났다.포르투갈이 1-0으로 이기며 우승한
프랑스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유럽축구연맹(UEFA)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2016 최고의 선수로 그리즈만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그리즈만은 이번 대회에서 고비마다 득점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총 6골로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 부츠'의 주인공이 됐다. 도움도 2개 기록했다.비록 포르투갈에 막혀 정상을 밟지는 못했지만 그리즈만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4-2-3-1 포메이션으로 꾸린 대회 베스트 11에
이덕희(18·마포고)가 국내 남자 테니스 사상 최연소로 세계랭킹 200위권에 진입했다.이덕희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에서 191위에 올랐다.지난달 27일 발표된 세계랭킹 201위에서 10계단 올라선 이덕희는 국내 남자 테니스 사상 최연소로 200위권 진입 기록(만 18세2개월)을 세웠다.종전 기록은 정현(20·한국체대·세계랭킹 115위)이 2014년 9월 세운 만 18세4개월이었다.이덕희의 매니지먼트사인 'S&B컴퍼니'는 "니시코리 게이(일본·세계랭킹 6위)가 2008년 2월 만 1
어깨 부상을 털고 640일만에 복귀한 류현진(29·LA 다저스)이 다저스의 5선발로 후반기를 시작한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1일(한국시간) "후반기 시작 후 첫 5경기에서 버드 노리스, 브랜던 매카시, 마에다 겐타, 스캇 카즈미어, 류현진 순서로 선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허리 통증 탓에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후반기 시작 후 5경기에도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로버츠 감독의 말대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면 류현진은 21일 워싱턴DC의 내
천신만고 끝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컵에 입맞춤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활짝 웃었다.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터진 에데르(릴)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호날두는 "프랑스를 꺾어 기쁘다. 언제나 대표팀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역사를 만들고 싶었는데, 우리가 이를 해냈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호날두는 누구
브록 레스너(미국)가 전 K-1 챔피언 마크 헌트(뉴질랜드)를 제압했다.레스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 코메인 이벤트에서 헌트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2011년 12월30일 UFC 141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영국)에게 TKO 패배를 당한 뒤 옥타곤을 떠났던 레스너는 4년 7개월 여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UFC 승리는 2010년 7월 쉐인 카윈(미국)전 이후 6년 만이다.미국 프로레슬링인 WWE에서 활동하던 레스너는 여전한 괴력으로 헌트를 몰아붙였다.
오른손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큰 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이대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6회말 대타로 교체됐다.이대호는 오른 손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이후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경기 후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약간 통증이 있을 뿐이다. 뻐근함이 느껴지는 정도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주부터 약간 불편함이 느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메이저 통산 3승을 노리고 있다.리디아 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써낸 리디아 고는 공동 2위에 오른 박성현(22·넵스)과 지은희(30·한화)를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리디아 고는 올 시즌 첫 번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메시'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을 집중 조명했다.FIFA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지소연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FIFA는 지소연의 소속팀 감독인 엠바 헤예스 첼시 레이디스 감독의 입을 빌어 지소연을 소개했다. 2011년 일본 여자축구 고베 아이낙에서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했다.헤예스 감독은 "지소연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우리 팬들은 그를 사랑한다"고 했다.또 "언젠가는 지소연이 FIFA 올해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