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부 구마모토(熊本) 현 일대에서 14일 밤부터 이어지면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내고 있는 지진은 후타가와-히나구(布田川-日奈久) 단층대를 따라 발생하고 있다.NHK 방송은 15일 일본 지진조사연구 추진본부가 3년 전 내놓은 활단층 평가 보고서를 인용, 이번 지진이 최대 규모 8.2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후타가와-히나구 단층대에서 비롯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후타가와-히나구 단층대는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南阿蘇)에서 마시키(益城)까지 동서로 뻗은 후타가와 단층대, 마시키에서 야쓰시로카이
도널드 트럼프의 대권 행보에 빨간불이 커졌다. 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선 패배로 공화당 최종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 확보에 차질이 생겼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트럼프 후보는 이날 공화당 위스콘신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에 참패했다. 위스콘신 자체 할당 대의원은 42명 뿐이지만 이번 결과가 향후 경선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작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반대 진영은 축포를 쏘아 올렸다. 대표적인 반트럼프 슈퍼팩(정치자금위원회) '우리의 원칙'(Our Principles)은
승객 6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 항공기가 납치됐다.29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를 떠나 수도 카이로로 비행하던 항공기는 폭탄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인질범들의 요구에 따라 인근 키프로스 라나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관계당국은 최근 벨기에 테러, 파키스탄 폭탄테러 등과 연계한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소행일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인질범들의 요구사항등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미니 슈퍼화요일'에서 압승을 거두며 사실상 대권 후보로의 길에 들어섰다.15일(현지시간) CNN 집계에 따르면 후보별 전체 대의원 확보 현황을 보면 트럼프가 612명으로 압도적 우위인 가운데 크루즈 의원(395명), 케이식 주지사(136명)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또 민주당은 클린턴 전 장관은 현재까지 대의원 1412명을 손에 넣었으며 샌더스 의원은 655명을 기록중이다.트럼프는 이날 열린 경선이 열린 5개주 가운데 오하이오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먼저 승기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의 인기 쇼핑몰 앞에서 14일 자살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이번 사건이 경찰서를 겨냥한 폭탄테러로 추정된다면서 최소 4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에는 경찰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자카르타의 사리나 쇼핑몰과 한 경찰서 앞에서 총성도 들렸으며, 최소 6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구역에는 호화 호텔들과 사무실 및 프랑스 대사관을 포함한 여러 외국 대사관들이 들어서 있다.누가 총격을 벌였는지는 아직 학인되지 않고 있다. 그
중국 증시가 새해 들어 나흘 사이에 두 차례나 서킷 브레이커 발동으로 거래를 중단하는 사태를 맞으며 요동을 치고 있다.증시 급락의 배경은 복합적이지만 7일에는 뉴욕 증시의 하락에 더해 위안화 약세가 거래 중단을 주도했다.인민은행은 이날 8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하해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날 대비 0.51% 내린 1달러=6.564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하루 위안화 낙폭으로는 작년 8월 중순 이래 가장 컸고, 2011년 3월 이후 4년10개월만의 최저치였다. 위안화 하락에 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주식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를 자극해
(경북=김세기 기자) 경북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8일 캄보디아인 불법체류자 등이 자국으로 송금 의뢰한 돈을 7,600여회에 걸쳐 105억원 상당의 불법 환치기를 해온 캄보디아인 피의자 A씨(남, 28세)를 검거하여 외국환거래법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환치기에 이용되는 통장과 카드를 대여한 피의자 B씨(여, 29세)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조사결과 피의자 A씨는 2011년 8월부터 최근까지 페이스북에 ‘15분이면 캄보디아로 송금 할 수 있다’는 글을 게재하여 캄보디아로 돈을 송금하는 의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