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큰 화재가 세종 8년(1426년 2월 15일)에 수도인 한성부에서 발생하여 인명피해는 32명이나 사망하였고 다수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2170채의 가옥이 전소하여 당시 전체 한양 가옥의 6분의 1 가량이 소실되었다고 한다.우리에게도 친숙하고 존경받고 있는 조선왕조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은 화마가 휩쓴 한성부(지금의 서울)의 처참한 모습과 백성들의 고통에 절규했고 곧바로 화재를 막아낼 조직을 창설하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 소방관청인 ‘금화도감(禁火都監)’이다.최초 소방 고유조직인 금화도감은 조선왕
봄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 증가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특성 때문에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사계절 중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소방조직에 있어 이 시기는 조금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봄철 기간 동안 전국 소방서에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과 더불어 산불예방대책을 운영하고 있다.이처럼 봄철은 화재로부터 경각심을 높여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도 전국 소방관서에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기간을 맞아 산불예방캠페인, 소방안전 현장멘토링, 유형별 소방안전교육, 이동체험교육 등 시민이 참여하여 함께 할 수 있는 여
평소보다 산불예방에 관심을 둬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봄은 건조한 기온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 화재에 취약한 조건이 형성되는 기후적 특성으로 많은 산불이 발생하는 시기다.산불은 대부분 사람의 인위적인 요인(과실·부주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건조한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흡연이나 취사행위 등 화기취급을 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산 아래서 논·밭두렁 소각은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고 극히 제한적인 면적에서 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특히 봄철에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가 발
최근 재난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재난은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하는 게 쉽지 않다. 재난의 불확실성에 맞설 수 있는 것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여 막고 또 예방이 최선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정신과 상통하는 말로써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발생하면 초기에 신속히 대처하는 일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원인 중 가장 큰 하나가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경우입니다평소 소방시설에 대해 좀 더 신경 쓰고 관리해 준다면 화재예방과 인명피해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또한 일반적인 건물의 식당이나 사무실을 방문하면 언제
4월 2일은 사이버범죄예방의 날로 cyber의 사(4)와 이(2)를 따서 사이버범죄 예방에 관심을 갖고 그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지정한 날이다. 요즘 식당에 가 보면 어린 아이들 앞에 휴대폰이 놓여져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영상을 검색하고 실행하는 것을 보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마트폰 기능을 활용할 줄 안다. 이처럼 인터넷은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대한민국에서 휴대폰,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인터넷 이
얼마 전에 종영된 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배경은 1897년에 입헌군주제를 바탕으로 수립된 가상의 대한제국이었다. 이 드라마처럼 대한제국이 붕괴되지 않고 지속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가 종종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광복 이후에 입헌군주제가 아닌 민주공화제를 채택했다. 그렇다면 우리 역사에서 민주공화제는 언제 처음 나왔을까.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9년 4월 11일에 ‘제1차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회의’가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에서 개최되었다. 신익희·조소앙 등 각 지방 출신의 대표자 27명이 참석
올해 초 개봉한 우리영화 ‘말모이’에서 “돈도 아닌 말을 왜 모으냐?”, “도시락이든 벤또든 배만 부르면 되지 말이 무슨 상관이냐?”라고 했던 사람들이 민족의 정신을 담고 있는 것이 말과 글임을 이해하고 우리말 사전 원고를 일제로부터 지키고자 목숨까지 내놓게 되는 변화과정을 보면서 정말 힘들고 잔혹했던 시기에도 이런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들이 존재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토록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나라를 되찾고자 헌신했던 애국자들의 모든 것을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2019년
화재발생 시 원활한 소방용수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소화전이다.이러한 소화전이 일부시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2018년 8월 10일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 소방시설 주변 포함) 5m이내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강화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 소방서에서도 불법 주·정차금지사항을 언론매체 및 통·반장 등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중점실시하고 있으나 아쉽게도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불법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화 되고 있다. 이메일, 쇼핑, 인터넷 강의 심지어 은행거래 또한 앱을 통해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도 계좌이체를 하거나 대출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세상이 되었다.하지만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인 앱(App)을 이용한 사례들이 크게 늘고 있어 관련 피해들이 속출하고 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전화를 하며 링크 혹은 알림창을 통해 악성앱을 피해자들에게 다운받게 한 뒤, 범행 직후 피해자가 어느 전화번호로 발신을 하든 다시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우회하
다가오는 4월 11일은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이다. 100년 전, 3.1운동으로 백성이었던 민초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독립운동을 결행하였다. 이로 인해 촉발된 민족독립운동의 열기는 강력한 구심체를 구성하여 독립운동을 하라는 열망으로 타올랐다. 그 결과 상해에서 각지의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제를 기본으로 하는 하나 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대한민국의 법통이 세워진 이 날을 우리는 기억하고 후세에 널리 알리고 기념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각종 기념일 등에 관
지난 2월 7일 12:20경 평택 시흥간 고속도로에서 차로변경시 B차량이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난폭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25톤 트레일러 기사 A씨를 입건하였습니다.트레일러 기사는 승용차 뒤를 계속 추격하면서 상향등을 켜고 고성능 크락션을 울리는 것은 물론 앞차량과 근접 운행 위협운전을 한 혐의특히 피해차량 내에는 운전자 부부는 물론 군입대를 앞둔 자녀까지 타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또한 지난 2월 26일(화) 18;00경 송도 국제도시 내에서 피의차량 A가 앞차가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겨울의 차디찬 바람이 지나가고 우리 곁에 향긋한 봄 냄새가 다가오면서 바다를 찾고,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는 시기가 돌아왔다. 바다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일탈이 허용되는 안식처이자 휴식을 주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자칫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무서운 곳이 될 수도 있다. 최근 다중이용선박 관련 해양사고가 급증하고 있고 관광객 · 낚시객 · 레저객 등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 인만큼(최근 3년간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3,450만명) 해양경찰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실제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 조사에
4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동안 움츠려 들었던 몸과 마음을 가벼운 등산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봄 기분으로 들뜬 나머지 무작정 산을 찾는다면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등산로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낙석과 산사태의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 안전한 산행을 위한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먼저 봄철의 날씨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입니다. 얼음이 녹는 계절인 봄철은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 덕에 더욱 산행에 조심해야 합니다. 급변하는 날씨로 인해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우리 시 공공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다. 각종 공연에서부터 만들기 강좌, 인문학 강좌 등 마음먹고 시간만 낸다면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 속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행정 직렬인 나는 20여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부서에서 일해 왔지만, 도서관 근무로만 치자면 이제 갓 7개월을 넘긴 신입직원이다. 사서 직렬인 팀원들이 도서관 업무에서는 한참 선배들이다. 이 곳에서 처음 맞이한 ‘도서관 주간’의 의미를 찾아보니, ‘도서관의 보급 및 도서관 이용자의 증대를 목적으로 도서관의 중요성과 도서관
당신은 지금 금요일 저녁 6시 30분, 퇴근 길 꽉 막힌 2차선 도로에서 운전 중이다. 갑자기 뒤에서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번쩍이는 경광등이 보인다. 구급차가 출동 중이다. 과연 이 순간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당연히 비켜줘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필자는 며칠 전 오산시에서 통행량이 많기로 유명한 남촌오거리에서 구급차 출동을 따라가 본 적이 있다. 사이렌 소리를 크게 울리며 구급대원이 마이크로 구급출동임을 알렸지만 앞선 차들은 요지부동이었다. 이렇게 당신이 무심코 흘려들은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소방관서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효율적으로 피난하거나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하여 실시하는 소방훈련 있다.소방교육 및 훈련은 "화재를 비롯한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인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이를 실천하여 위험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행동능력을 기르기 위해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실시하는 교육" 이라고 말할 수 있다.긴급구조 대응 활동 및 현장지휘에 관한규칙 등에 의해 소방관들도 많은 훈련을 실시하지만 또한 소방 대상물은 관공서와 학교, 각종 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아파트, 상가, 공장, 시장 등의 대형건축물이
2017년 피해액 2,431억 원. 작년 한 해 동안 전년도의 비해 20% 가량 증가한 피해액 3,340억 원 이상. 대중들에게는 쉽게 체감되지 않는 이 금액들은 모두 보이스피싱 피해액에 관한 수치이다.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이란 피해자와의 통화로 개인적 정보들을 알아내, 이를 바탕으로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 여기에서 피싱이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을 뜻하는 영어의 합성어이다. 워낙 넓게 퍼져 있는 사기 수법이기에 TV 개그 프로그램의 단골 소재거리로 이용되는
모든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한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물’이라고 할 수 있다.물은 생명의 근원이요 인류와 지구상 모든 생명체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생명자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발전과 도시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는 물 부족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는 곳이 많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은 2025년 세계 인구 3분의 1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로 지정된지 오래다.이처럼 물은 인간에게 가장 필요하고
현대사회는 생활의 편리와 도시생활 증가로 인해 대다수의 국민(60%)이 아파트에 거주함에 따라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분쟁증가로 심각한 사회문제화로 대두 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대부분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요즘 층간소음 문제가 이웃 간의 갈등으로 번지고 최근 층간소음에 앙심을 품고 천장에 보복 소음 스피커를 설치 및 이웃 간에 폭행. 살인 등. 이어지는 문제가 대중매체 보도가 알 수 있지만 수면으로 보도가 되지 않는 것이 훨씬 많을 것이다.공동주택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피해자이자 또한 잠재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은 북한이 서해상 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벌어진 세 차례의 전투 혹은 그에 준하는 상황에서 희생된 호국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정부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이다. 이 날은 서해수호를 위한 희생을 기리는 것 외에도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우며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한다.서해수호의 날을 구성하는 세 사건 중 첫 번째는 제2연평해전이다.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는 북한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왔다. 격전 끝에 적을 격퇴했지만, 당시의 불합리한 교전수칙으로 인해 여섯 분의 장병이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