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283에서 0.294(102타수 30안타)로 끌어 올렸다. 타점은 25개가 됐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989가 됐다.강정호는 6회초 2사 1루 상황,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2구 94마일(약 151㎞
반세기 만에 유로 대회에 출전한 헝가리가 첫 경기에서 '신흥강호' 오스트리아를 꺾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헝가리는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헝가리는 20세기 중반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으나, 명성이 퇴색한지 오래였다. 1972년 대회 이후 44년 만에 유로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F조 최약체로 꼽혔다.하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승리를 따내며 명예 회복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에 올라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지난달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3일만에 나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된 후 이날 25일만의 복귀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00(20타수 4안타)이 됐다.추신수는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무적함대' 스페인과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가 유로2016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스페인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2016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42분에 터진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FC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대회 전, 조지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스페인은 어렵게나마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유로20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향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볼트는 13일(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세계육상 그랑프리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8을 기록하며 니켈 애시메드(자메이카·9초94)를 0.06초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볼트가 세운 9초88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공인한 대회에서 나온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시즌 최고 기록은 지미 비컷(프랑스)의 9초86. 볼트는 남자 100m 세계기록(9초58)을 보유 중이다.지난달 남자 100m 공식
한국여자골프 간판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에서 3위로 내려 앉았다.박인비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8.23점으로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지켜온 2위 자리에서 밀려나 3위에 랭크됐다.박인비는 이날 끝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손가락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9오버파 151타로 컷 탈락했다. 앞서 참여한 두 대회에서는 모두 기권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올 해 총 9개 대회에 참여한 박인비는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시즌 내내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왼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29·LA 다저스)이 자신의 제구에 중점을 두면서 재활 등판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싱크 블루 LA'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안타를 몇 개 맞았다. 그러나 안타를 맞는 것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며 "제구가 어떤지에 대해 느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다저스 산하 싱글A 팀인 란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의 더 다이아몬드에서 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지난 11일 텍사스전에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고도 전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이대호는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이틀만에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삼진을 3개나 당하면서 무안타로 침묵,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이대호의 시즌 타율
폴란드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서 사상 첫 승을 맛봤다.폴란드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북아일랜드를 1-0으로 꺾었다.그동안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출전해 각각 1무2패와 2무1패에 그쳤던 폴란드는 본선 7경기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수확했다.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뛰고 있는 22세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폴란드 국민들에게 값진 선물을 안겼다.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폴란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밀리크 투톱으로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기대를 모았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강정호는 2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안타없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안타없이 삼진 2개를 기록하며 경기도중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이대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셋째 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연소 메이저 3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리디아 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써냈다.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공동 2위(1언더파 212타) 그룹에 들어간 제리나 필러(미국), 브리타니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경기 중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팀의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이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친 박병호는 7회 대타 오스왈도 아르시아와 교체됐다.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2(184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전날 4연타석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이날 보스턴 왼손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게 2번의 삼진을 당하며 6연타석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박병호는 팀이 0-4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13년차 '베테랑' 황인춘(42)이 6년 만에 통산 6승을 정조준하고 있다.황인춘은 11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파72·6972야드)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셋째 날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16강에 오른 16명의 선수가 4개조로 나눠 3경기씩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 뒤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홀에서 승리하면 1점, 비기면 0점, 패할 경우 1점이 깎인다.황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1승만 남겼다.골든스테이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15~2016 NBA 파이널(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스테판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108-97로 승리했다.3승(1패)째를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1승만 더 거두면 2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 안방에서 5차전을 치른다.커리는 이날 3점슛 7개를 포함해 38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클레이 톰슨, 해리슨 반스도 나란히
한국 멀리뛰기 간판 김덕현(31·광주광역시청)이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김덕현은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메세 리에드 라-미팅 2016' 대회 남자 멀리뛰기 6차 시기에서 8m22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한국 신기록이었다. 지난 2009년 자신이 세운 8m22의 종전 기록을 7년 만에 2㎝ 늘렸다.리우올림픽 기준기록인 8m15를 통과해 올림픽 자력진출에도 성공했다.지난해 한중일 친선대회에서 남자 세단뛰기 올림픽 진출권을 손에 넣은 김덕현은 이번 기록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가 최근 1년 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포츠 선수로 조사됐다.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9일(한국시간) 최근 1년 동안 연봉과 승리수당, 상금, 광고 등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 100명을 조사했다.호날두가 8800만 달러(약 1014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와 전체에서 1위에 올랐다. 연봉으로 5600만 달러, 상금과 광고 등으로 3200만 달러를 벌었다.포브스가 스포츠 스타들의 소득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개인이 아닌 팀 종목 선수가
세계 그랜드슬램대회 여자단식 5회 우승에 빛나는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9)가 2년 동안 대회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영국의 BBC방송은 8일(현지시간) 국제테니스연맹(ITF)이 2년 동안 샤라포바의 자격을 정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샤라포바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샤라포바는 성명을 통해 “공정하지 않은 가혹한 조처다.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ITF는 4년 자격금지를 요청했었다. 내가 의도적으로 반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인 최미선(20·광주여대)이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에 선정됐다고 종합편성채널 MBN이 7일 밝혔다.최미선은 지난달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끝난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우자신(중국)을 6-0으로 완파해 첫 금메달을 따냈고 단체전과 혼성팀전에서도 잇따라 금빛 시위를 당겨 대업을 달성했다.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후보인 최미선은 지난해 프레올림픽 개인전에 이어 올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도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최미선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할 타율을 눈 앞에 뒀다.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전날 열리기로 했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날 더블헤더가 펼쳐졌다. 전날 휴식차원에서 벤치를 지킬 예정이었던 강정호도 자연스럽게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지난 6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안타 경기를 했던 강정호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윤덕여호가 미얀마와의 친선 2연전에서 연달아 대승을 챙겼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원정 평가전 2차전에서 장슬기(인천현대제철)의 멀티골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사흘 전 1차전에서 5-0 대승을 기록한 한국은 2차전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미얀마에 한 수 위 전력을 뽐냈다. 두 경기에서 모두 9골을 터뜨린 셈이다.한국은 전반 11분 장슬기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그러나 불과 9분 뒤 미얀마의 킨 모에와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후반 2분 만에 장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