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3·미국)이 미국인이 뽑은 역대 최고 스포츠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 폴'이 지난해 9월 미국인 2368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조던이 역대 최고 스포츠 스타 1위로 집계됐다. 2위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타자 베이브 루스다.200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이뤄진 투표에서 조던은 두 차례 모두 1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조던은 역대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로 1990년대 농구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시
팀 던컨 퇴장 사건으로 징계 받아…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심판 가족…아버지·형은 메이저리그 심판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40년차 베테랑 심판 조 크로포드(65)가 코트를 떠난다.미국 펜실베이니아 지역 언론 델라웨어 카운티 데일리 타임즈는 3일(한국시간) "크로포드 NBA 심판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1977년 NBA 심판으로 데뷔해 햇수로 40년차. 현존하는 심판 중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고, 경험도 풍부하다.정규리그 250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파이널 50경기를 포함해
공백기를 딛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이승우(18)가 "많은 골을 넣어 팀이나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승우는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승우는 지난 2011년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인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탄탄대로가 예상됐으나 지난 2013년 2월 생각지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바르셀로나가 유소년 보호 및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 등록 관련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를 받아 만 18세 이하 선
미국 현지 언론이 강정호(28)의 부상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지난해 주요 뉴스 중 하나로 꼽았다.미국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지난 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담당 홈페이지에서 '2015 피츠버그 주요뉴스' 11개를 선정했다.'트레이드마크'였던 장발을 자른 앤드류 맥커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장내 아나운서 등 소소한 소식부터 페드로 알바레스의 방출과 닐 워커의 트레이드 등 전력 변화가 꼽혔다.선수들의 부상 이야기는 강정호가 유일했다. 내야수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
기성용(26)이 선발출전한 스완지시티가 ‘리틀 앙리’ 안토니 마시알과 웨인 루니가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석패했다.기성용은 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했다.지난달 26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이날 4-4-2 포메이션의 포백과 투톱 중간에서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팀의 1-2패배를 막지 못했다.기성용은 전·후반 안정적으로 볼을 간수하며 시구르드손 등에게 배급하는 등 공수를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500경기 출전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리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와 맞붙는다.메시가 이번 경기에 출전하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정규리그와 컵대회, 대륙간 대회를 모두 포함한 숫자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이는 바르셀로나 116년 역사에서 다섯 번째로 나오는 대기록이다. 메시는 팀의 레전드로 꼽히는 안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랜만에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기성용(26·스완지 시티)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꿈의 무대에서 우정 어린 승부를 벌였다. 결과는 무승부였다.두 선수는 28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EPL 스완지 시티-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나란히 교체 투입됐다.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는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후반 11분 존조 셸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사흘 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시즌 마수걸이골로 팀에 1-0 승리를 안긴 기성용은 평소처럼 중앙 미
손흥민(23·토트넘)이 긴 침묵을 깨고 골맛을 봤다. 토트넘 핫스퍼는 왓포드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손흥민은 2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5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후반 23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진가를 입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키에런 트리피어가 올려준 공을 감각적인 오른발 힐킥으로 연결했다.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왓포드 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는 시기에 관계없이 이적설에 시달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 축구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췄다는 증거다.최근에는 로랑 블랑(50) 파리생제르망(PSG) 감독과 귓속말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다시 한 번 소문의 주인공이 됐다.이에 그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진화에 나섰다.멘데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앞으로 4년을 넘어 5년, 6년, 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무척 만족하며
'8년 자격정지'라는 철퇴를 맞은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징계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블래터 회장은 21일 어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FIFA의 회장으로서 '샌드백'이 된 것에 대해 유감이다. 축구계에도 미안하다"면서도 "(나는)8년의 자격정지를 받을 이유가 없다. 나 스스로와 FIFA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나와 플라티니에게 거짓말쟁이라는 오명이 덧씌워졌지만 이는
한국에 월드컵 4강이라는 큰 선물을 안겼던 거스 히딩크(69)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지휘봉을 잡는다.첼시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히딩크 감독은 2015~2016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떠난 조세 무리뉴(53) 감독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된다.히딩크 감독은 2009년 2월에도 첼시 임시 사령탑으로 활약한 바 있다.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의 경질로 잠시 선수들을 지휘했던 히딩크 감독은 3개월 넘게 단 1패만을 당하면서 첼시를 정상궤도로 돌려놨다.히딩크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의 한 축을 담당했다.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UEFA가 발표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호날두는 말뫼(스웨덴)전에서 4골을 넣는 등 조별리그에서만 11골을 기록해 이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루이스 아드리아노(샤흐타르 도네츠크)의 9골이다.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호날두와 헐크, 토마스 뮐러(바이에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