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란 남에게 갚아야 할 돈이나 은혜, 즉 부채를 뜻한다. 한편 자산은 개인(혹은 법인)이 소유하는 토지·건물·기구·금전 등을 총칭한다. 때문에 자산이 정(正; 플러스), 빚은 부(負; 마이너스)의 속성을 지니는 것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경제학에서는 ‘자산=자본+부채’의 공식이 널리 받아들여진다. 즉 부채도 자산에 포함된다는 것인데, 이는 부채가 상환되기 전까지는 자본과 마찬가지로 개인에게 이익이나 효용이 되는 밑천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부채는 항상 마이너스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닌데, 아래에서는 부채가 오히려 플러스
완연한 가을 날씨에 오색단풍이 절정으로 향하면서 이를 즐기기 위한 많은 등산객이 가을철 산을 찾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대 중반 주5일제 정착과 웰빙(well-being)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위해 산을 오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18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등산을 즐기고 있다.하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위험성이 존재하고 있다. 산에서는 평지와 달리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부는 까닭에 실제 온도보다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급격히 체온을 빼앗겨 저체온증에 걸
시대에 맞지 않는 잘못된 규제는 규제를 시행하던 당시뿐 아니라 먼 미래에 까지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대표적인 예는 산업혁명의 선두 주자였던 영국에서 볼 수 있다. 자동차는 영국에서 개발 되었지만 자동차 산업은 유럽에서는 오히려 독일에서 먼저 발달했다. 이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겠지만 대표적인 원인은 잘못된 규제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주요 내용은 1대의 자동차에는 3명의 운전수를 태워야하며, 그 중 한명이 낮에는 붉은 깃발을, 밤에는 붉은 등을 들고 자동차의 55미터 앞을 마차로 달리며 자동차를 선도해야 하며, 최고속도를 들판
▲ 1000만 견주 시대, 개 물림 사고 덩달아 증가최근 언론에서는 유명 연예인(최시원)의 개가 사람을 물어 사망하게 되면서 동물보호법에 대한 견주처벌 강화로 논란이 뜨겁다.대구, 전북 고창, 서울 도봉구 등에서는 맹견, 대형견의 경우였으나 이번 최시원의 개는 소형 불독견으로 인한 패혈증 사망이여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유명무실한 동물보호법, 처벌강화 요구 봇물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2조(안전조치)① 법 제13조제2항에 따라 등록대상동물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에 등록대상동물에게 사용하여야 하는 목줄은 다른 사람에게 위해(危害)나
올해 초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는 100점 만점에 53점을 받아 세계 176개국 중 전년도의 37위에서 52위로 급락하여 역대 최저를 기록하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에서도 29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하위권에 속한다. 부패지수는 통상 70점이 넘어야 투명한 사회로 평가받는데, 우리나라의 50점대는 절대 부패에서 겨우 벗어난 상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이는 2016년에 발생한 방산 비리, 해외자원 비리, 검사 비리 등 대형 부정부패 및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청렴보다 더 신성한 것은 없다”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이 한 말이다. 이와 같이 청렴에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청렴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더 나아가 이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였을 때야말로 진정한 의미로의 청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어느 시대나 공직자의 도덕성과 근무 자세는 국가 사회의 안정과 질서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매년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리나라는 2016년 국가순위 52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35개 회원
주차문제 해결 없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 할 수 없다.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정주인구 증가와 함께 유동인구의 증가로 도심과 주택가의 도로가 사실상 주차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권기창 교수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에 도달했다며, 주택가의 경우 이면도로에 불법주차를 함으로 인해 차량통행의 방해로 정체현상이 심화되고 도심의 경우 주말이면 주차를 할 공간이 없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극에 다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의 경우 주변지역 전체의 도로가 불법 주차로
‘여우는 죽을 때 제가 살던 굴이 있는 언덕을 향해 머리를 돌린다[狐死首丘]’고 한다. 이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 말로 자신이 태어난 곳에 대한 특별한 애착심은 다름 아닌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난 9월 27일 부산 UN기념공원에서는 특별한 안장식이 있었다. 고인은 자신이 나고 자란 조국 네덜란드가 아닌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한민국에 묻히기를 원했다. 정든 고국과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하고 만리 타향에 잠들기를 원했던 故 요한 테오도르 알데베렐트(Johan Theodoor Aldewereld / 1928~2017)
등산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등산은 도구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국민레저로 급부상하고 있다.최근 단풍이 만연한 가을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배낭을 메고 개인이나 가족, 동호회 단위로 산을 찾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산악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2016년 경기도 산악사고 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구조 인원은 1,205명으로 전체 구조인원의 6.1%를 차지했으며, 그 중 4~5월 206명(16%), 9~10월 300(25%)으로 행락
제대군인의 전직지원을 위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사회가 군인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 권위주의 시대에는 군인을 사회 구성원으로 보지 않았다. 버스를 타던 할머니가 몇 명의 군인이 타고 있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네”라고 하였다는 말이 있다. 이제는 권위주의 시대도 가고 새로운 21세기이다. 군과 군인 그리고 제대군인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사회를 위해 일했던 사람들(MIU; Men in Uniform) 즉 제복을 입었던 사람들을 인정하고 사회유지를 위해 일했던 경험을 활용하는 사회가 건전한 사회이
최근 어금니 아빠로 유명한 이영학의 엽기적인 범죄행각이 드러나면서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조금만 더 빨리 찾았더라면...’이라는 안타까움이 경찰에 대한 질책과 자성의 목소리로 이어졌다. 이에 경찰에서는 초동대처 미흡 관련 지적을 계기로 수사체계 1차 개선안을 발표하였는데, 다음과 같다.첫째, 수사 초기부터 범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과 수사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금까지는 수색 위주의 초동대처 후 범죄의심점이 발견되면 회의를 거쳐 강력사건으로 전환하고 수사에 착수해왔지만, 시간지연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이를 반영하였다.
국방의 의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신성한 의무로 받아들여진다. 문명의 발상과 함께 시작된 전쟁에서 나의 가족을 보호하고, 내가 살아가야 할 터전을 지키며, 그 속의 평화를 수호하는 것이 바로 국방이기 때문이다. 특히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64년 동안 휴전 중인 우리나라에서 국방은 더욱 중요한 문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오늘과 같이 놀라운 발전을 이룩한 바탕에는 제대군인의 헌신이 있다. 때문에 제대군인이라는 이름 자체는 언제나 명예로우며, 국민의 존경이 뒤따라 마땅한 것이다. 하지만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가 위기에 봉착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며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쾌거는 이루었지만, 예선전과 최근 평가전 경기내용을 보면 코치진과 선수들의 경기진행 과정이 국민들의 기대에 현저히 못 미치는 결과를 주었다. 늦은 저녁 시간까지 중계방송을 시청하며 응원한 국민들은 실망과 낙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국가대표란 어느 한 분야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주로 스포츠 분야에서 흔히 쓰이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개개인들의 그룹에도 적용한다. 국가안보 분야에
우리 역사속의 청렴한 인물로 황희, 맹사성 등 유명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오리정승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오리 이원익정승도 있다.이 분은 40여 년간 대신의 지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집 한 채가 없을 정도로 청빈한 삶을 살다가신 분이셨으며 여주와 금천의 허술한 초가집에서 지내면서도 편안히 여겼다고 한다. 실록에 기록된 사관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이때에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하여 한 점의 흠이 없는 자는 참으로 많이 얻을 수가 없었지만, 이원익 같은 사람은 성품이 충량하고 적심(赤心)으로 국가를 위해 봉공(奉公)하는 이
2017년의 새해가 밝은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봄과 여름이 지나고 늦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달수로는 3달이 채 남지 않았다.돌이켜 보면 올해 우리나라는 대내외적으로 굵직한 사안이 꽤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인 대통령 탄핵, 그로 인한 조기 대선, 사드배치 문제로 촉발된 한·중 외교갈등, 그리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안보위기 등이 아닌가 한다.앞으로 펼쳐질 중요한 이슈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북핵위기 문제와 함께 내년 2월 개최될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6월
성경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어떤 사람이 타국으로 오랜 기간 여행을 떠나게 됐는데, 떠나기 전 자신이 부리던 종 3명을 불러 그 사람의 능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다른 한명에게는 두 달란트를, 마지막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맡겼다. 달란트를 맡긴 목적은 설명되어 있지 않으나, 주인인 자신이 없을 때에도 얼마나 성실히 일하는지, 맡긴 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종들의 능력을 시험해 보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다. 주인이 떠난 동안,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는 그것으로 장사를 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이문으로 남기고 두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른 2017년 6월말 우리나라 등록자동차의 수는 2,218만 8565대로 인구 2.3명당 1대에 달할 만큼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수에 비해 많은 차들로 인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이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되어있다.아파트, 주택단지에서 불법 주ㆍ정차 차량들 때문에 소방차량의 현장도착이 지연되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언론보도를 종종 접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선진 안전문화 정착은 아직 아쉬운 실정인 듯하다. 응급환자 긴급이송 중 도로상에서 시민들이 보여주는 ‘모세의 기적’이 공중파를 타
이번주도 전세계가 사이버테러(랜섬웨어) 공격에 몸살을 앓았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일컫는다.누가, 어떻게, 공격하는지도 모른채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대다수 인터넷 사용자들, 그러나 범인의 목적은 ‘돈’이기 때문에 범인에게는 필요도 없는 내정보를 인질로 삼아 돈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과감하게 컴퓨터를 포맷하여 인질(내정보)을 삭제해버리면 간단하지만 개인, 기업,
치매는 그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원인에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위시한 여러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치매는 국가와가정에 매우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므로 국가는 치매책임제 사업에 몰두 하고 있다.이것을 극복하기에는 그리 쉽지 않으며 사회적으로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아름다운 동행을 하기 위해서는 어렵지만 극복하기 위한 좋은방안을 모색 국가치매책임제에 정책에 적극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확보해 대처해 나아가는
흔히 말하기를 ‘시내버스는 시민의 발’이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버스는 사회생활을 영위해 나감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일상이 되었기에 전철이 없는 포천에서는 택시와 더불어 삶의 애환이 녹아있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우리는 지난 여름 매스컴을 통해 도로를 달리던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소식을 자주 접하면서 안전운행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열악한 버스기사의 근무여건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대부분의 기사분들이 새벽 5시부터 운전석에 앉아 늦게는 자정까지 하루 1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