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실태조사서(국토교통부 통계 누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공동주택 거주자는 62.6%, 아파트 51.1%, 다세대주택 9.4%, 연립주택 2.1% 순이다.공동주택은 여러 사람이 거주하고 층수가 높아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피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에는 평수가 넓은 아파트, 층수가 높은 아파트일수록 좋은 아파트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안전 측면에서 보면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최근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도 대피가 늦어 1명의 사망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아파트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 국민의 힘 인사를 참여시키고 다른 후보의 공약도 합리적으로 판단되면 ‘협치공약’으로 도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경기도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는 결정이 신선해 보이는 이유는 나와 생각이 다른 국민에 대한 배려이다.대한민국은 현재 1표라도 더 얻는 사람이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는 승자독식 선거제로 되어있다. 승자독식 선거제에서는 낙선한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의 민의를 반영하기가 어렵다. 즉, 표의 등가성이 잘 구현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낙선한
거리를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주차공간이 아닌 곳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국토 면적 및 인구대비 차량 보유율이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라 불법 주정차 차량도 많아지고 있다.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507만대로 지난해 대비 0.6%(15만9000대) 증가하였으며 이는 인구 약 2명당 1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차량은 지속적 증가추세로 불법 주정차도 극심해져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의 소방 활동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소화전은 원활하고 신속한
코로나로 힘든 2년여의 시간을 보내고 코로나의 탈출구의 끝자락에 어김없이 여름이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로 움추러 들었던 피서객들이 많이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모순적이게도 행복한 피서인구의 증가는 안타까운 안전사고의 증가로 이어지곤 한다. 통계청 사망원인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06~2020년 동안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500여명에 달한다. 물에 빠지면 사고자는 호흡을 멈추게 되고 공포에 빠져들게 된다. 시간이 지나 숨이 가빠오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숨을 들어 마시게 되고 이에 따라 물을 흡인(물이 기도를 타고 폐로 들어가
끝날 것 같지 않던 코로나가 점차 누그러지는 추세다. 하나, 둘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지금까지 누리지 못하는 자유를 누리고자 산과 바다로 발걸음을 옮기는 늦깍이 상춘객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의 전통사장들도 무거운 기분을 털어내고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고 옛 추억이 살아 숨 쉬는 전국의 5일장, 상설시장에는 풍부한 먹거리가 있고, 사람들의 정과 활력이 넘쳐나며 여행객들에게는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볼거리의 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
고유의 문화를 갖춘 도시가 경쟁력을 갖는 건 사실이지만, 꽃과 도서만으로 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그에 상응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주변 도시에 비해 발전이 정체된 군포시에 혁신과 개혁을 이루고, 군포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공정과 정의가 기반이 된 사회 질서를 만드는 것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시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시민과 함께 실현하겠습니다.” 지역 주민 곁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시의원이 부여받은 권한인 “자치법규 입법권, 예산 심의권, 행정 사무
우리 대한민국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였고,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원전 최강국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다시 내딛었습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원전은 탄소제로 전력의 핵심적이고 신뢰할만한 원천이자, 우리의 청정에너지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글로벌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원자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하지만, 지난 21일 민주당 선대위 고용진 공보단장의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에 ‘편작’이라는 유명한 의사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 사람뿐이 아니라 두 명의 형들 모두 훌륭한 의사였다고 한다.편작의 맏형은 환자가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표정과 음색으로 환자에게 닥칠 큰 병을 미리 알고 치료하였으며, 또 둘째 형은 병이 나타나는 초기에 진단을 하여 어려움 없이 치료였다.그렇다 보니 환자 본인은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과 치료된 사실조차 모르고 지났기에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는 것이다.삼 형제 중 막내인 편작은 병세가 아주 위중해진 다음에야 침을 놓고 약을 쓰고 등의 과정을 거친 후에 병을 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봄 행락철 맞아 여행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띠 착용 등 교통 안전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1~3월 주말 하루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00만대 내외 였으나, 올해 들어 484만여 대로 급증했다.사회적 거리두기 기간과 이전 기간(2017년~2019년)의 봄 행락철(4~5월) 교통 사고 통계를 전·후 비교한 결과, 주말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감소하고 일요일 교통사고가 6.5%감소했다. 특,승합차의 교통사고 건수가 큰 폭(50.8%)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사고의 약 60%가 졸음 및 주시 태만이라
코로나19‘거리두기’ 해제로 봄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코로나19‘거리두기’는 해제되었지만 불안한 마음에 인파가 상대적으로 한산한 농어촌에 있는 관광지를 찾는 경우가 늘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전라남도 소방관서에서는 특수시책의 하나로 민박 사업장 소방안전환경 개선을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이번 대책은 농어촌민박 안전관리 강화제도에 따른 보성군의 의무설치 시설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소방안전시설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 공간 마련으로 방문객에게 안전
5월의 시작! 달력을 들추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을 먼저 확인하게 된다. 평소 마음만 있었지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고 다가서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따뜻한 달이 5월이기도 하다. 9년차 가정폭력 등 학대예방 업무를 담당하면서 피해자를 만나고 가정폭력이 재발되는 가정에 대해 통합솔루션 회의 등 회복적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5월이 다가오면 “가정의 달 5월에는 가정폭력 신고가 줄어들고 모두가 안전하게 잘 보내야 할텐데....” 라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만나 축복 속에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들은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사회적 약자란 신체적 문화적 특징으로 인해 사회의 주류 집단 구성원에게 차별 또는 소외된 사람’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즉,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그리고 외국인 등을 사회적 약자라고 부르고 있다.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일어나는 이유는 일단 범죄 가해자는 자신보다 사회적약자는 약하고, 쉽게 저항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신체적 완력이나 관계 속의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해 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제정 목적은 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고 위법한 시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함으로서 집회 및 시위의 권리보장과 공공의 안녕질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동법 제14조에서 집회 또는 시위의 주최자는 확성기, 북, 징, 꾕과리 등의 기계・기구를 사용하여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소음을 발생시켜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집시법은 적법한 집회・시위의 최대한 보장과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음이 기준치 이상일 경우 일정 한도의 소음을 유지토록 하는 규정을 동시에
작년 5월에 제정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이 이달 19일로 다가왔다. 공직자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사람·정보 등을 이용해 사적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이해충돌’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갈등 상황에 놓인 공직자에게 스스로 신고하고 직무를 회피할 기회를 주어 공정한 직무수행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하게 되었다.경찰청을 포함한 중앙행정기관, 국가·지방공무원 등 2만여명이 이 법의 적용을 받게 되며, 공직자가 공정한 공무 수행을 위해 이해충돌 상황에서 지켜야 할 10가지의 행위 기준을 담고 있는데 공직자가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다. 농촌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자식들은 객지로 떠나면서 농촌 마을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눈에 띄게 늘면서 우리의 어버이들이 공경과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다. 옛날 같으면 어른 대접을 받았을 60대~70대 나이는 이젠 젊은이 축에 속할 정도이니 현 농촌의 실태를 알만하다. 그나마 부부가 같이 살고있는 가정은 사정이 나은편이지만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홀로 사는 독거노인 세대가 많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기정 사실이다. 이렇듯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어가고 있다보니 가정의 달은 무척이나
전통시장은 알뜰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좋은 장소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쇼핑공간이다. 구조적으로 복잡한 미로식 통로 ․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생활공간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지만,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가스시설ㆍ전기배선과 각종 조리기구ㆍ온열기구의 무분별한 사용ㆍ관리 등 복합 요인으로 화재진압에 매우 취약하다.이러한 까닭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하지 못한다면 혹은 대피하지 못한다면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
책이란 많은 사람에게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인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서점에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글귀가 건물 앞에 커다랗게 써 붙여있다.책으로 삶이 바뀌는 현상은 필자에게도 나타났다.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정년퇴직하고 강화도에 정착한 나에게 작은 책 한 권이 나타난 것이다. 몇 주 전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했던 고부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책을 한 권 선물 받았다. 강화도 기독교 역사에 관한 책으로 순례자의 안목으로 저술한 ‘경계에 선 사람들’이었다. 필자는 이 책자로부터 놀라운 사
2022년 1월 6일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로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누군가에겐 아들이자, 동료였던 소방공무원 3명이 순직하는 참변이 벌어졌다. 화재원인은 건물 내부 산소용접 작업 등을 위한 산소통 및 LPG통, 가연성 물질인 보온재가 원인으로 추정되며, 안전 불감증으로 발생한 화마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공무원 3명 목숨을 집어삼키고 말았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5909건이 발생해 469명(사망 29명, 부상440명)의
봄철 해빙기는 겨우내 늦어진 공사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봄철 본격적인 건축공사가 진행되면서 용접·용단 작업이 많이 이루어져 자칫 부주의로 화재와 폭발사고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그렇다면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 공사 현장 내 근로자 지시체계 확립과 안전교육 실시이다. 건설 현장 특성상 원·하청 관계자들이 모여 있어 명확한 작업지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용접·용단 작업 시 위험성 및 예방대책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둘
기나긴 겨울의 끝자락인 3월도 벌써 중반에 들어섰다. 만물이 기지개를 켜듯 움트기 시작하고 농촌의 들녘에는 따뜻한 봄기운에 농부들이 논·밭두렁 태우기에 한창이다.봄철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계절적 특성으로 조그마한 불씨도 자칫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어,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최근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지나가는 차량의 담배꽁초로 인한 산불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어 전국의 소방관서가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금년 3월에는 경북 영덕, 울진 등 이례적인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