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세시기(歲時記)에 “입춘이 지나면 동해 동풍이라 차가운 북풍이 걷히고 동풍이 불면서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한다.” 고 했다. 더불어 “우수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때가 되면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에 싹이 튼다.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시기임과 동시에 각종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분주한 시기임엔 틀림없다. 낮과 밤의 온도가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어붙었던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매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이란 슬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상인 엘리뇨현상 등으로 더욱더 건조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어 간다. 이로 인해 산과 대지가 건조한 상태에서 봄은 점점 빠르게 찾아오고 있어 동면에서 깨어난 식물이나 동물들처럼 우리 사람들도 기지개를 펴며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 시기에 산불화재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우리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산을 지켜 우리 후세에 푸르고 맑은 산을 물려주었으면 하는 염원에서 산을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키고 유지 할 수 있는 방안을 근시안적이 아닌 먼 미래를 위해 생각해 보자.첫
우리는 매일같이 뉴스 등 각종 매스컴을 통해 화재 사고를 접하게 된다. 지난 2월 17일 오전 8시경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다가구 주택의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당시 거주하고 있던 A씨는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 소리를 듣고 신속히 대피하여 화재신고를 하였고 빠른 대응으로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단돈 몇 만원을 들여 설치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소중한 생명 보호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지난해 국민안전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43,413건의 화재 중 주택에서 발생한
오늘날 자동차는 현대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삶의 운송수단이며 소중한 재산임에 틀림없다.하지만 흔히 화재는 대형공장이나 빌딩, 주택 등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차량 화재예방에 대한 대책, 의식 등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안전의식의 결여로 차량 화재는 일일 16건 이상이나 발생하며 사망, 사고의 건수는 매 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차량화재 원인의 대부분이 과부하로 인한 노후 배선의 단락, 과열에 의한 절연체 손상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과 윤할작용과 냉각작용 이상으로 인한 엔진, 배기계통 등이 과열되어 엔진 주위의 기름찌꺼
“불은 좋은 하인이자 나쁜 주인”이라는 서양속담이 있다. 이는 불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는 의미이다.가평소방서 제공 화재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4만3000여 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그 중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는 2736건으로 약 6.3%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경기도로 범위를 좁혀보면 전체 화재발생건수가 약 1만여 건이고 그 중 임야화재는 998건으로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 가평군에서 발생한 임야화재는 총 163건으
세금은 한 국가와 사회의 민주주의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한다. 부유층과 기업가의 세금을 더 거둬들이느냐 서민층의 세금을 더 거둬들이느냐의 문제는 끝없는 논쟁의 주제이기 때문이다. 거둔 세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더욱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이토록 민감한 분야인 세금 행정 관련 부서의 공무원들은 납세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세금을 대하는 자세를 우선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세금은 시민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너무나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이다.사실 시민의 입장에서는 세금이란 당연한 의무인줄을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국내보급률은 만6세이상 국민의 85%로 세계최고 수준이다 특히, 초중고생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점이 파생되고 있다. 그중 보행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교통사고이다. 지금까지 운전중 휴대전화사용이나 DMB시청의 위험성은 많이 지적되었으나,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이 유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상태다. 스마트폰 사용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어른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한 교통문화지수 중 횡단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이 전국 평균 14
2015년 1월 10일 오전 9시 13분께 발생한 의정부 대봉아파트 화재는 5명의 귀중한 인명을 앗아가고 부상자 129명이 발생한 대형재난이었다. 사망자와 부상자 대부분은 계단실을 타고 들어온 연기와 유독가스에 의해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계단이 굴뚝 역할을 하면서 화염과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 내부로 확산되었다. 특히 11층 미만의 건축물의 경우 스프링클러 설치대상이 아니었던 탓에 피해가 커 자동식소화설비 설치 필요성이 대두됐다.6층 이상 건축물 전 층에 스프링클러 의무화(2018.1.28.시행)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층수가 6층
이제 24절기 중 첫번 째 절기로 매서웠던 추운 겨울의 막을 내리고 따스한 날이 시작 된다. 국민안전처 2016년 화재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화재 발생 43,413건 가운데 1~3월 14,193건으로 전체의 32.8%를 비중을 차지 하였다. 발화 요인별로 살펴 보았을 때 부주의가 22,623건으로 전체 화재의 52%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전기적 요인(8,961건), 기계적 요인(5,189건)이 차지하였다.이렇듯 우리는 안전에 대한 부주의로 많은 화재를 내고 있다. 특히 화재 발생이 많은 이 시기에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가지
조선시대에 격쟁(擊爭)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임금의 행차 때 징이나 꽹과리를 친 뒤 억울한 사연을 호소하는 제도다. 조선 정조(正祖) 때는 사회 기강을 위협한다며 신하들이 격쟁을 반대하자 정조는 “고할 데 없는 저 불쌍한 백성들, 저들은 실로 죄가 없다. 그렇게 만든 자들이 죄인이다”로 일갈했다고 한다. 소통을 중시했던 정조 때의 격쟁 건수는 1천300여건으로 이전보다 두세 배에 이르렀으며, 암행어사나 관리를 보내 철저히 검증케 했다.신분제가 엄격한 조선시대에서도 위정자였던 정조가 청렴·소통을 강조하여 사회기강을 바로잡고자 하였다.
지난해 12월 부산의 한 유치원에서 학예회 준비 도중 교사 A씨 등은 ‘춤 연습 중 박자를 놓쳤다.’, ‘하프를 뜯다 실수했다’ 등의 이유로 아이들을 마구 때렸다. A씨는 학예회를 준비하는 기간 28명의 원생을 담당했는데, 이 중 25명 원생의 뺨을 때리고 넘어진 아이를 발로 걷어차거나 짓밟았다. 위와 같은 사건 등 우리 주변에서는 아동학대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접수 건수가 2013년 13076건, 2014년 17782건, 2015년 1920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더욱 놀라운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다녀왔다. 저녁이 돼서 예약해 둔 인근 펜션으로 들어갔고 소방관이라는 직업병인지 방에 보이는 소화기 한 대가 눈에 들어오고 잠자리에 누웠을 땐 천장에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 날 밤 잠이들 때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른다.소방법(제8조, 2012년 2월)‘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 시행됨으로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 소유자는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소화기구 및 단독형 화재 감지기를 의무 설치해야함을 알리며 우리 소방도 주요 중점 과제로 두며 지속적으로
경찰은 정부조직 중 국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관이며 그 권한을 행사함에 인권침해는 개인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세심하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에 정유년 새해 첫 달부터 사이버 인권교육으로 한해를 시작했다인권교육을 수강하며 지난 12원 10일이 “세계인권선언의 날” 이었던 것을 새삼 알게되었고 인권에 대한 함축된 내용의 세계인권선언 제1조를 여러차례 읽어보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모든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누구에게나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가 있다. 인간은 타고난 이성과 양심을 지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해는 그 어느해보다도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시작된 2016년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 북한의 5차 핵실험, 사드배치 논란 등 국가 안보상으로 매우 중차대한 사건들이 줄줄이 이어졌으며, 해를 넘겨서도 탄핵정국과 개헌, 제19대 대통령 선거, 지속적인 안보위기 등 국가안보와 관련된 대사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일수록 무엇보다도 대승적 차원에서의 국론분열 해소와 국정 정책 추진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할 것이다.국가보훈처는 지난 4일 정부
뉴스를 통해 우리가 접하는 화재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화재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불시에 찾아온다. 특히 최근 3년간 전체 화재의 24.3%, 화재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하는 등 주택 화재가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주택 화재의 대부분이 심야에 발생하고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택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신규주택은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 하고, 기존 주택에 대해서도 오
인간적배신이 다른 범죄보다 더 나쁜이유로 미국 정치학자 ‘프란시느 후쿠야마’는 한국은 저신뢰(低信賴)사회가 급정하고 고신뢰(高信賴) 사회에서는 물지않아도 될고비용을 한국사회가,부담중이라고 한 바 있다.우리나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몇 년전 정부,정당,국회에 대한 국민신뢰도가 10점만점에 3점대라고 말했다.이정도 수준은 거리에서 처음 마주치는 사람을 신뢰하는 수준보다 낮은 것이다. 정부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없고 정치인은 그야말로 불신의 대상이란 증거다, 명색이 나라를 이끄는 정부와 정치인을 못믿을 정도의 사회 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겨울철 추위가 본격화 되면서 난방기 사용량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특히 겨울철 유지비가 적게 드는 전기장판은 가정에서 하나쯤은 구비하고 있는 겨울철 필수적인 난방 보조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대중화된 반면 겨울철 주요 화재 원인이 되고 있다.경기도에서 최근 5년간 겨울철 전기장판 사용으로 292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하여 사망 5명, 부상 3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이처럼 겨울철에 주로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기장판이지만 화재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한지 어느 덧 17년이 지나가고 있다.특히 올해는 임기3년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일산동구지회장을 수행하고 있는 첫해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중개업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의 변수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 하나가 화재로 인한 매도인의 담보책임 문제가 발생한다.매도인의 담보책임이란 민법상 매도인이 책임져야할 사항을 법적으로 명문화 한 내용인데 화재로 인한 경우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과 주변을 살펴보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항이 더 많아서 안타까울 때도 종종 있다.특히 소화기 하나만이라도 주택 내에 있었으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권리, 그 권리는 바로 ‘보행권’이다. 모든 국민은 안전하게 길을 걸을 권리가 있다.한때는 길이 온전히 보행자만의 것이었지만 자동차의 등장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이동의 편리함을 내세운 자동차와 도로를 공유하다보니 어느새 도로의 넓은 중앙은 자동차들이 점령해버렸고, 이제 보행자에게 허락된 공간은 가장자리의 좁은 보도뿐이다.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도로를 자동차와 운전자가 보행자와 공유하는 공간이라기보다는 각자의 영역이 확실히 분리된 공간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자동차가 일찍 보급돼 보행자 중심의 교통
2017년 희망의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이루고자하는 소망을 꿈꾼다. 모두가 목표를 이루어 더욱 발전한 모습을 기대하며, 우리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기원한다.우리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하여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호국보훈정신 함양’을 주제로 연두 업무보고를 실시하였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국가보훈처와 역할에 대하여 다소 의아하게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국가보훈처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말인 ‘호국보훈’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