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지난 4일 ‘굳건한 안보’를 주제로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업무보고에서 2017년도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하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하고 국방부, 통일부, 외교부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호국보훈정신 함양’을 주제로 박근혜 정부 지난 4년의 성과, 2017년 호국보훈 환경과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설명하였다.특히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한미동맹의 해체를 위한 핵미사일 위협 가시화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연합방위태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연말연시는 각종 모임과 송년회, 그리고 여행 등으로 차량의 이동이 평소보다 많은 기간이다. 이에 경찰은 ‘연말연시 민생안전 특별치안대책’을 내세워, 10대 과제 중 교통 집중 단속을 포함시켰다. 특히 2016. 12. 12 ~ 2017. 1. 31. 약 50일간 차량폭력 근절을 위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뿐만 아니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난폭보복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음주운전의 경우 저녁, 새벽시간 이외에도 과음과 폭음으로 인한 숙취운전을 방지하고자 출근시간 대에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따라서 각종 모임이 있을 때는
제주도 전설에 어부들이 죽으면 간다는 환상의 섬으로 문학작품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상 속의 섬 이어도(離於島). 인근 수역에 조기·민어·갈치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황금어장으로 알려진 이어도는 가장 높은 봉우리가 수중 4.6m 아래에 잠겨 있어 높은 파도가 일지 않는 이상 육안으로 보기 힘든 바닷속 암초이다.이 이어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지난 9일 오전 10시 경 중국군의 폭격기 6대를 포함한 조기경보기, 정찰기 등 군용기 10여 대가 진입해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등 10여 대가 긴급 출격하는 상황
며칠 전 한 남성이 찾아와 상담을 했습니다. 그 사연을 들어보니 대출받을 일이 있었는데 때마침‘○○캐피탈’라고 빙자하는 전화를 받고 의심 없이 필요한 대출금액을 말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 명목으로 3회에 걸쳐 200만원을 계좌이체 송금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대출금은 입금되지도 않고 자꾸 전화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수수료를 더 보내라고 한다며 이상해서 확인을 해 달라고 방문한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전화번호는 이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수차례 신고이력이 있는 번호입니다. 그 즉시 보낸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요청을 하고
국가보훈처는 역대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이후, 국가유공자 발굴 및 보상금 인상, 제대군인 일자리 4만 7천여 개 확보, 서해수호의 날 제정, 전 국민 대상 나라사랑 교육 실시 등 다양한 정책에 힘써왔으며, 올해는 그 동안 추진해온 명예로운 보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하는 중요한 해이다. 나아가 북한이 신년사에서 핵탄두 폭발 시험의 성공적 진행,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마감 단계 등을 언급한 바, 국가보훈처에서는 올 한해에도 안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명예로운 보훈을 구현하기 위해 대국민 호국정신 함양을
지난 9일 국민안전처에서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하여 시범 운영해 오던 가뭄 예·경보를 올해 1월부터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가뭄 예·경보는 지난해 3월부터 국민안전처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시범 운영하면서 지역별 모니터링과 가뭄상황을 예상되는 단계별로 구분하여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용수분야별 가뭄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려는 계획을 말한다.그리고 이번 1월 예·경보가 발표되었는데, 우리 안성시는 농업용수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최근 강수량이 평년의 40% 미만인 기상가뭄 ‘심함’
우리는 항상 주변 사람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며 살아간다고 하지만 우리가 매일 시도하는 소통(疏通)은 가끔, 아니 오히려 빈번하게 얼어붙은 수도꼭지처럼 꽉 막힌 느낌을 준다.이렇듯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는 불통(不通)은 현재 개개인의 가정에 ‘4대악’중 하나로 규정된 ‘가정폭력’이라는 엄청난 범죄로 잠재되어 매년 팽창하고 있다.가정폭력은 가정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써,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6년 가정폭력 검거인수는 상반기에만 2만 1879건의 발생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또한 음성
동쪽에 사는 예의바른 군자의 나라. 예부터 우리나라를 일컫는 말이다. 예(禮)는 식사법, 옷매무새 등 의식주 전반에 걸쳐 우리 일상을 지배해왔다. 이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걸음걸이 하나도 사람의 인상을 좌우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차만 타면 난폭해지는 걸까? 최근 부산에서는 경적소리에 화가나 망치로 상대방의 차량을 내려친 일명 망치남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갑작스런 끼어들기에 놀란 피해차량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자 그 경적소리에 화가 난 피의자가 낚시용 둔기를 꺼내 휘두른 것이다. ‘갑작스런 끼어들기’, ‘경적
고양시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2017년 가장 우선순위의 시정운영 방향으로 발표하였다. 고양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초석을 놓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고양시가 미래의 큰 집을 짓기 위해 통일과 실리콘밸리라는 두 가지 주춧돌을 준비한 것이다.첫 번째 주춧돌인 통일한국은 고양시의 지정학적 위치와 잠재력을 보여준다. 고양시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중심이며, 통일 후 북쪽과 남쪽이 협력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야할 때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 통일의 편익은 경제적인 것과 비경제적인 것으로 나누어
요즘은 빈부와 관계없이 거의 집집마다 한두대 정도의 많은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 삶을 영위함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요소가 많이 있지만 당장 생활에 필요한 3개지만 고르라면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도 첫째가 휴대전화 그다음 승용차, 컴퓨터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이가운대 혹 실수를 할 경우 생명까지 잃을 우려가 있는 것이 바로 자동차이다. 요즘 주말이면 나들이 차량이 많아지고 있는데 교통사고나 차량관리 부주의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자동차 화재에 의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같이 자동차는 휘발유, L
당신은 한 달에 책을 몇 권이나 읽습니까? 이 질문을 받으면 당황해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평소 독서를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는 마치 당신은 지성인이냐, 아니냐를 묻는 것 같아 불편하다.갈수록 독서인구가 줄고 있다고 한다. 국가통계에 따르면, 2008년 11.9권이던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독서량이 2015년에는 9.1권으로 7년 동안 무려 2.8권이나 하락했다. 10명중 3명은 1년에 책을 아예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OECD 발표를 보더라도, 미국인은 한 달에 6.6권, 일본 6.1권, 프랑스 5.9권인데 비해 대한민국 사람
“나는 어릴 적 부모님이 자주 다투는 모습을 보고 자랐어요, 그래서 제 행동이 당연할 줄 알았습니다.”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서에 방문한 한 가장의 목소리였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해서 평생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는 사람의 마음은 한결같을 것이다. 하지만, 언론에서도 보도했듯이 가정폭력 보호사건은 2만여 이상이며 경찰의 추산은 그 이상일 것이다. 가정폭력 대부분의 피해자는 여성이지만 많은 여성들이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하더라도 “남편을 어떻게 처벌 하냐, 벌금은 얼마냐, 처벌하면 보복폭력을 하면 어떡하냐”며 경찰의 수사를 원하지 않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밝았습니다. 닭은 액운과 어려움을 물리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대표적 상징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처음을 뜻하는 음력 정월 초하루를 닭의 날이라고 해서 벽 위에 액을 막아내는 닭 그림을 붙이고 다가올 한 해에 대한 희망을 염원했습니다.이런 길조의 의미 때문에 우리나라의 창조 신화와 영웅 신화에는 유독 난생신화가 많습니다. 신라건국의 영웅들인 박혁거세와 김알지는 모두 알에서 태어났으며 고구려의 시조 주몽 또한 난생 신화의 주인공입니다. 특히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고구려는 닭을 숭배하는 민족이었습니
지난해의 어둠을 몰아내고 새로운 새벽의 아침을 맞이하는 정유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의 만남에서 서로서로에게‘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복(福)을 빌어주며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복을 받아 담을 수 없어 복을 빌어주는 사람에게 돌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복을 담을 마음의 빈 그릇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곧 마음의 그릇에는 이미 욕심의 굴레가 넘쳐 더 이상 담을 수 없으나 아직껏 비워내지 못한 까닭입니다.새해는 언제든지 복을 담을 수 있는 상태로의 마음가짐을 갖추는 새 출발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세상
연인들의 계절인 겨울이 찾아왔다.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해서 겨울은 확실히 연인들이 기다리는 계절이다. 하지만 이들이 항상 웃고 행복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부간에도 부부싸움이 있다시피 연인들간에도 다툼이 존재한다. 물론 연인이 만나면서 어떻게 한 번도 안 싸울 수 있겠냐만은, 어떻게 싸우냐도 중요한 시점이 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데이트폭력’ 이라는 용어는 없었다. 하지만 개개인의 인권이 중요시되고 발전하는 요즘 이러한 데이트 폭력은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그러나 아직까지도 데이트폭력이 범죄의 일
2017년 붉은 닭의 기운을 받은 정유년의 해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매년 연말연시 늘어나는 범죄들 속에서 성범죄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는 11월에 비해 12월이 16.7%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아는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컸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에서는 매년 연말연시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폭력 집중 신고기간」을 2016. 12. 19.~2017. 1. 31.까지 현재 운영 중이다. 이 기간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적극 유도하기 위함이지만, 특히 연말연시에 들뜬
경찰청 통계를 보면 연말연시 직장이나 지인들과 각종 모임이 잦아지는 들뜬 분위기를 틈타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경찰에서는 1월 31일까지 성폭력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성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성폭력피해자들 중 다수는 트라우마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극도의 수치심을 겪게 되고 무력감으로 자신의 존재가치까지 부정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피해자 보호와 지원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경찰에서는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및 치료를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두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 올 내년을 맞이하기 위해 여느 때보다 모임과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술자리에서의 행복한 웃음 뒤에 모두를 씁쓸하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다.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3만 2천여 건으로, 이로 인해 3천450명이 사망했으며,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같은 기간 동안 약 127만 건으로 연평균 26만 건에 달했다. 음주단속에 적발되는 경우 경제적 손실은 대략 321만 원에 이르며, 사회적 손실로는 연간 8,000억 원에 이르는 등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혼돈과 격정의 병신년(丙申年)이 가고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열어가는 시점에서 ‘안전도시 가평’을 지향하며 달려왔던 올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의 희망을 간직하고 싶다.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는 1931년 펴낸 〈산업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 책에서 ‘1:29:300법칙’을 밝히고 있다. 즉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작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재난 수준으로 대형화
‘설레임’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고 듣는 말이다. 손으로 직접 짜 먹는 아이스크림 이름이기도 하고, 오래전 모 회사 냉장고 지면광고, 그리고 최근에는 자동차 방송광고에‘설레임’이란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다.이처럼“설레임”이라는 문구는 우리의 마음을 두근두근 콩닥콩닥하게 만든다. 미취학 아동들에게는‘초등학교란 과연 어떤 곳 일까? 라는 설레임으로 시작하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힘들었던 고등학교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대학캠퍼스 생활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하게 된다.또한 미혼인 여성들에게는 결혼에 대한 설레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