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규제개혁은 시작 당시 단순한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국한됐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1998년 '행정규제기본법'을 제정하여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정부는 규제시스템 개편, 등록 규제 정비, 손톱 밑의 가시 규제 개선 등 규제개혁을 위한 의지가 강하다. 이런 의지는 정부의 일방적인 개혁이 아닌 현장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규제개혁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국가보훈처는 보훈가족의 규제개혁 체감도 향상을 위해 현장 소리를 챙기는 민원중심·현장중심의 개혁사례를 아래와
공유지의 비극이란 이론이 있다. 이것은 개인과 공공의 이익이 충돌할 때 개인의 이기심만 좇다보면 모두가 파국을 맞는다는 내용으로 특히 지하자원이나 물·공기처럼 공동체가 함께 써야 하지만 주인은 없는 환경문제를 시장경제에 맡겨놨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설명할 때 자주 쓰인다.이런 시장실패상황의 해법으론 자원을 사유화 하거나 국가가 적극 개입하는 방안이 거론되는데 이는 큰 정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큰 정부란 정부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기능과 구조 및 예산이 팽창한 정부를 말하는데 정부의 역할이 증대한다는 것은 당연
어느덧 2016년도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의 여러 모임과 활동으로 저녁, 밤 시간의 거리는 평소보다 더욱 밝고 흥분되어 있다. 성탄절까지 있는 12월은, 누구든 활발한 활동의 달이다. 또한 이 연말의 분위기는, 2017년 1월까지 계속 이어진다.하지만 아이러니 하게 이러한 따뜻한 연말은, 사회적으로 각종 범죄의 발생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질 수가 있다. 음주가 동반된 각종 모임과 평소보다 늦은 활동시간으로 인해 야간 시간대의 유동인구가 많아지기 때문이다.범죄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일선 형사들은 분주하
사람들에게 묻는다면 열의 아홉은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훌륭한 가수가 곧 인기 가수는 아니다. 가수의 인기는 노래 실력보다는 외모나 패션, 또는 방송 이미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그래서 최근에는 가수들이 예능이나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가수의 본업은 예능이나 연기가 아니라, 심금을 울리는 좋은 노래를 전하는 것이다. 인기를 얻기 위해 본업을 등한시하면서 가수의 노래 자체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나빠졌다.그래서 사람들은 ‘복면가왕’에 열광했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평소의 목소리를
얼마전 재미있는 단어를 신문기사로 접했다. ‘구신녀’다. ‘구급 신규 여자공무원’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구신녀에는 이런 저런 외압과 무관하게 규정대로 법대로 일을 처리하는 조금은 융통성 없는 공무원이라는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 어려운 취업 환경에서 젊은 공무원들에게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따라서 어떤 외압에도 이를 위협하는 규정위반은 절대 저지려 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말이라고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단어가 요즘 우리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최순실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사연은 이렇다. 최순실이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다중이용업소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화재예방대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이 계절에는 차고 메마른 공기로 인하여 건조한 날씨가 많으며 온도가 내려가면서 난방을 위해 화기를 다루는 기회가 많아져 사람들의 감각을 기초로 한 차갑고 더운것에 대한 판단오류를 범하는 경우로 많아 화재위험이 증가하게 된다.모두가 알고 있듯이 화재는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인위적인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어떤 경우이든 화재가 발생하는 데는 기상 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간과 할 수 없다.하지만
우리는 매년 11월이 되면 겨울철을 대비하여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각종 화재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119안전체험한마당, 각종 전광판 이용 불조심 홍보와 현수막게시, 화재예방 캠페인을 통하여 화재예방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예전에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보자’ 매해 겨울철 마다 보이는 익숙한 문구. 어디서, 어떻게 쓰인 것 일까요?1948년부터 시작된 전 국민 화재예방 확산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해
겨울철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화기취급이 증가하고, 그만큼 크고 작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불이 났을 경우 출입문 개방 여부에 따라 화재 피해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많은 분들이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환기해야하기 때문에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화재 발생 시에는 문을 닫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을 닫으면, 산소 유입이 차단되어 더 큰 화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이 나서 출입문을 열어둔 채 대피를 하게 되면, 외부 공기가
맹추위와 폭설이 다가오는 겨울, 유독 교통사고가 더 많은 계절이다.따라서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에서도 시민들에게 겨울철 교통사고의 예방법을 알려주고 있고, 또 이 교통사고에 대비한 가상훈련으로 다가오는 겨울철 교통사고를 대비하고 있다.겨울철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폭설이나 추운 날씨로 인해 얼어버린 도로이다. 지난 달 27일 용인-서울 고속도로에서 1차로를 진행하는 트럭이 갑자기 방향을 잃고 가드레일 쪽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 한 이 사고는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 탓에 아스팔트 위에 얇은
이제 2016년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 소방관서는 가장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겨울철소방안전대책 추진 및 2017년 2월 4일까지 일반주택에 설치해야하는 주택용소방시설 119캠페인 홍보 등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소방관서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 중 대구 서문시장 화재 발생 등을 계기로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전통시장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쇼핑공간이다. 알뜰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살수도 있고,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
안전을 생각할 때마다 안불망위[安不忘危]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안불망위는 사람이 편안한 때에도 위태로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항상 마음을 놓지 않고 스스로를 경계해야 한다는 말이다.올해도 벌써 입동을 지나 동장군이 찾아오는 겨울이 찾아왔다.동절기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가장 중시해야 하는 것은 화재예방을 포함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이다. 그러면 청소년 수련시설에서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이다.따라서 청소년들이 청소년 수련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수련시설에서는 그들의 안전을 보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의 “방문객” 중에서. 사람은 살다보면 어떤 이유에서든 이사를 하게 된다. 같은 지역에서 보다 넓은 집으로 옮기는 경우에는 좋지만, 경제적 이유 또는 직장, 결혼 등 환경적 이유로 타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참 망설여지게 된다. 교육, 교통, 편익시설, 주택가격 등을 고려할 때 그곳이 정말 우리가 살기 좋은 곳인지를 고민하게 된다.중리택지지구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올까?이천시민은 물
우리나라가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하는 건 아마 요즘 가장 많이들은 말일 것이다. 노인 인구는 점점 증가하고 청년의 수는 줄어드는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필자의 짧은 소견으로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결혼을 해서 자녀를 3명 이상 낳거나, 의료 관계인이 소생 가능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지 않고 다시 사회로 복귀시키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소방의 관점에서는 말하기 어렵고, 후자에 대해 말을 하자면 독자 분들에게 간곡히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바로 ‘소방차 길 터주기’를 생활화하자는 것이다. 불이 나면
얼마 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청렴” 인 것 같다. 그동안 안 해 왔던 것은 아니지만 법 시행 후 지금까지 청렴 관련 문자메시지 수신 뿐만 아니라 청렴서약서 서명, 청렴 결의문 채택, 청렴 교육 이수 등 강도 높은 청렴 관련 조치들이 실시되고 있다.하지만 이렇게 법이 시행되기가 무색하게도 현재 밝혀지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를 비롯한 부정부패 소식들은 우리는 외적으로는 성장하였지만 아직 스스로도 선진국이라 생각할 수 없는 이유가
최근 민원신고는 110, 범죄신고는 112, 재난신고는 119로 긴급신고전화를 통합하는 추세이다. 경찰은 국민의 치안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112신고 전화는 119와 더불어 국민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긴급전화번호이다.하지만 이렇게 잘 알려져 있는 긴급전화가 때로는 일반 상담관련 문의전화로 인해 정작 긴급하게 출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신고에 발이 묶여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경우가 허다하다. 작년 인천지방경찰청에 접수된 112신고는 약 116만 건인데 이 중 일반 민원상담이나 비 출동으로 지정된 신고가 약 46만 건으로 이는
경제발전에 따른 생활향상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시설 또한 확충해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런 시설중의 하나가 노인요양 병원이다. 그러나 공공성 보다는 수익성을 앞세운 시장 중심의 공급체계가 화재에 무방비한 요양병원을 많이 만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2014년 2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는 야간 근무자가 단 1명이라 화재 초기단계에서 수용자들을 적절히 대피 유도할 수 없어 인명피해가 컸다. 그 이후에 요양병원에
가평하면 떠오는 것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그리고 가평 잣일 것이다. 가평 잣은 향기가 좋고 맛도 고소하여 생식을 하거나, 잣즙 또는 잣가루강정을 만들어 먹는다. 또한 식혜 등 다양한 음식에 모양과 맛을 내기위해 식재료로 애용되고 있다.잣은 보통 5월에 개화를 하여 다음해인 10월에 열매를 맺기 때문에 2년에 한번 수확을 하게 되는데 식용으로 쓰는 잣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을 거치게 되고 그 과정 속에서 부산물이 나오게 된다. 또한 잣껍질 등은 비료 등의 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업자들은 부산물을 팔기위해 버리지 않고 쌓아두
마틴 셀리그만은 행복한 삶은 즐겁고, 몰입 가능하여야 의미 있는 삶, 또한 회사는 재미있는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지, 세상에 보탬이 되는 가치를 창출하는지로 성과의 몰입도가 창출된다고 이야기 한다.어느 해 갤럽조사결과 개별역량은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의해 좌우되는 바가 큰 만큼 세계적인 창의 인재를 데려다 놓아도 금세 다 떠나가는 이유는 결국 후진적인 조직문화 때문으로 일반적으로 부서원의 개발된 역량은 전체 역량의 10%로에 불과하다고 한다.그런데 조직 문화는 대체 어떻게 형성되는가? 이에 대한 다양한 이론은 있지만 ‘리더의 영향력’
올해는 예년에 비하여 추위가 일찍 시작되었다. 우리는 한파가 닥치기 전에 겨울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 김장을 하고, 보일러를 점검하는 등 월동준비를 한다.일선 소방관들은 이때가 가장 긴장되는 시기이다.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난방기구와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화재발생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이다.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8,616건이었고, 이중 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1,728건으로 약 21%를 차지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체 472명 중 주
2016년의 마지막 달이자, 추위가 절정으로 향해가는 12월이다.모두에게 마지막의 아쉬움이자 새로움의 희망을 안게 하는 달 12월, 하지만 이러한 들뜬 기분을 억누르기라도 하듯 화재(火災)라는 재난(災難)은 마지막이 아쉽기라도 하다는 듯 더욱 거세지곤 한다.요즘 같은 겨울철이면 뉴스나 신문 등 매스컴에도 화재 소식이 많아 졌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기억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화재는 주로 대형 건축물이나 산불 등 매스컴에 중점적으로 보도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그러나 최근 3년간 전체 화재의 24.3%는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