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정치에 참여하여 나라의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불가능하다. 따라서 대의민주주의라는 제도를 통해 대표자가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수장이 된다. 이 과정에서 국민 개개인은 투표를 통해 대표자를 뽑고 그 대표자를 통해 자신의 의견이 정치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결론적으로 선거는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수단이고 국가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그래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대표자가 정해졌다고 민주주의의 꽂이 피었을까? 그렇지는 않다.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표자가 국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400만 대를 넘어서며 인구 2.1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선진국들에 비하면 조금은 나은 수치지만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현재도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도로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은 한정돼 있지만 자동차 대수는 꾸준히 증가하며 주차난은 더욱더 심해지고 있다. 대개 불법 주정차를 하는 이유는 자가용의 증가로 인한 주차난도 있지만, 근처 상가를 잠시 이용하는 경우 귀찮아서, 혹은 유료 주차장을 사용하기 싫어서 하
주말 저녁 시간 입주 16년 차 아파트 발코니에 있던 냉장고 압축기에서 전기적인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보통 냉장고가 화재 원인이 되어 화재가 발생하면 내부 구성품인 우레탄폼과 압축가스 등 열방출률이 매우 높은 가연물이 많아 불은 순간적으로 최성기에 도달하여 위험하다. 게다가 냉장고는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 지역인 발코니에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동화재탐지설비도 당연히 동작하지 않아 화재경보도 울리지 않았다. 발코니 특성상 많은 물건을 적재해 놓는 곳이므로 화재가 발생하면 큰 화재로 이어져 많은 입주민이 다칠 우려가 있는
현재 3차 재난기금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직격타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느냐, 전국민 지역화폐로 지급되느냐에 대한 의견들이 많다.전통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는 10만원이라도 전국민 지역화폐지급이 맞다고 생각한다.코로나가 터지고 죽어가던 시장에 1차 재난기금이 지역화폐로 풀리면서 손님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여태 5년을 장사하면서 이렇게 장사가 잘 되어 본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장사가 잘 되었다. 그동안 적자였던 가게들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지역화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만 다니는 손님들, 판
유구한 우리 역사에 하나의 비극으로 남아있는 6·25전쟁. 그 1,129일간의 기록 중에 수많은 전투와 작전이 있었겠지만, 6·25전쟁사를 논하면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우리 지역의 영천지구 전투-영천대첩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걸로 생각이 된다. 전쟁 초기 북한은 우리 군엔 단 한 대도 없었던 전차를 앞세우고 파죽지세로 남으로 남으로 진격을 거듭하였고, 치열한 지연전을 거듭하면서 철수하였던 우리 국군과 UN군은 그해 8월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여 방어작전에 돌입하게 된다. 전 전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던 중
어느 덧 가을이 다가온다. 9월 초순이 훌쩍 지나가는 시점에서 무더위와 폭염은 여전하다. 이 정도의 폭염이다 보니 9월도 여전히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벌이 빠르게 번식하고 있으며, 벌이 빠르게 번식하다보면 인근 들이나 산에 벌들이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벌에 쏘여 쇼크 등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벌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가 이번 여름에 빈번이 발생하였고 가을철에도 각별히 말벌 주의가 필요하다.벌에게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노랑, 빨강 등 밝은 원색
추석은 설날과 함께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로 손꼽힌다. 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로서 더도 말도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풍성한 곡식과 과일이 곳곳에 산재하여 마음이 그야말로 넉넉해지는 계절이다. 그러나 코로나와 집중호우,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하여 우리 국민 모두가 고통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빠른 시일내에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이다. 해마다추석 명절 기간이면 전기·가스에 의한 화재, 교통사고, 벌과 뱀에 의한피해와 함께 집단 식중독 사고와 과음, 과식으로
심정지의 발생은 예측이 어려우며, 예측되지 않은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되므로 심정지의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행인 등 주로 일반인인 경우가 많다. 심정지가 발생된 후 4-5분이 경과되면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받기 때문에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여야 심정지가 발생한 사람을 정상 상태로 소생시킬 수 있다. 119 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8분이기 때문에 응급의료종사자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아 시행할 수
통일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12월 기준으로 탈북민은 33,523명에 이른다.국내 북한출생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2,600여명 정도이며, 그 중에서 중국 등 제 3국 출생은 1600여명이다.2015년부터 중국 등 제3국 출생의 아동 및 재학생들이 북한 출생보다 많아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 300여명 넘게 일반 정규학교가 아닌 인가 대안학교에 재학중이며, 미인가 대안학교 학생은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다. 북한에서 태어나 남한에서 새롭게 교육을 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학·영어 등 주요과목을 일찍 배우
이천시는 시민체육활동의 저변확대와 체육발전을 위해 정구부와 트라이애슬론부, 마라톤부 등 3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시작된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이천시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수 년 동안 전국적으로 직장운동부 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도 생활체육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는 시민들의 우려와 질타가 지속되는 가운데 운동부 운영상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 이천시는 임용기간에 대한 문제와 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손소독제 사용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내부에 손소독제를 보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자칫 화재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손소독제 주성분은 불이 잘 붙는 에탄올이므로 여름철 온도가 높아질 수 있는 차량에 손소독제를 두면 화재 위험성이 있고, 손소독제가 눈에 들어가면 각막에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한 가정주부가 손소독제를 사용한 뒤 스토브에 불을 붙이는 순간 손과 팔에 불이 옮겨 붙어 3도 화상을 입는 사례가 있었으며, 지난 7월 대구에서 5살 어린이가 손소독제를 사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9호 태풍‘마이삭’이 북상하면서 3일 오전부터 경남 남해안, 부산, 울산 등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고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태풍은 매번 많은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손실을 입히고 있다. 이번 태풍에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전 주변 안전점검은 필수적이다. 집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은 없나 확인해 보수하고 자전거, 간판, 지붕 등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것들은 단단히 고정해
한 나라의 국민이 자국어를 사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로, 일종의 기본권적 성격으로도 볼 수 있다. 우리가 한국어와 한글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의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한때는 이렇듯 당연한 권리를 제약받기도 했다. 2019년 개봉된 영화 말모이에서도 다뤄진 바 있는 일제강점기 국어 기본권의 침해는, 사실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 겪었던 거대한 비극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아래에서는 한 세기 전 우리나라가 겪었던 심대한 역사의 위기에 대해 다뤄본다.우선 110년 전 우리나라가 겪었던 거대한 비극이란 바로 국권상
시장이 된지 2년이 조금 넘었다. 여러 감회가 있지만 요즘 특히 조금만이라도 상대방을 생각하는 배려지심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작년부터 시작된 여러 재난은 1년 가까이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코로나, 장마, 코로나 재확산, 태풍 등 재난의 연속이고 그 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은 정말 혹사당하고 있다.요즘 상황이 어렵다 보니 참을성도 많이 약해져서인지 맘에 안 들면 전화로 소리치시는 분들. 툭하면 시청에 와서 소란을 피워 거의 오후 내내 일을 못하게 하는 분들 등등 다양하다. 물론 고생한다고 간식도
‘강원도 삼척에 바나나 주렁주렁’, ‘충북 바나나.. 당도·식감 최고’얼마 전 강원도 삼척과 충북 청주에서 바나나 재배에 성공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기후로 바뀌고 있어 강원도 삼척까지 바나나를 재배할 수 있구나! 기후 문제가 심각하네’라고 생각하며 뉴스를 보던 중 화면에서 보이는 장면에 ‘이건 아니자나~’ 하는 짧은 탄식을 내뱉었다. 화면을 통해 보이는 바나나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것이었다. 과연 바나나를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다면 추운 겨울에 난방을 유지하는 비용은 얼마나 들까?바나나는 아열대성기후에서 잘
어릴 적 아버지는 월급날이면 주택복권을 사서 지갑 깊숙이 넣어두고서 무슨 집문서라도 보관한 듯 소중히 여기면서, “복권이 당첨되면 말이야~ ”라며 행복한 미래 계획을 세우곤 했다. 시간이 흘러 직장인이 된 필자 또한 가끔 소위 명당으로 불리는 로또 1등 당첨점 앞에 줄을 서며 “만약 복권에 당첨된다면~”이라는 행복한 상상을 한다. 이렇듯 복권은 작은 금액으로 우리에게 소소한 행복을 준다.그런데 복권은 우리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부족한 국가재정을 보완하여 국가의 중대사업 전개, 국민의 복지지원, 교육지원
공동주택은 여러 세대가 연속해서 거주하는 형태로서 의류, 침구류 등 가연성 물질이 산재되어 있어 한세대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세대 및 상층부로의 연소 확대가 쉽고 연기 확산으로 인한 신속한 대피가 곤란하다.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 한 대보다 낫다는 것은 직접 화재피해를 당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소화기는 무관심속에 방치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과연 소화기 한 대와 소방차가 비교가 가능할까? 현직 소방관인 우리는 소화기 하나가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인명을 살리고
통계청에서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월 이후 79만명 감소했고, 일용직과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한 OECD에서 발표한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코로나19 이전 2%에서 -1.2%로 하향 조정 되었습니다. 만약에 하반기에 2차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2.5%로 낮아지는 등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될 전망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코로나19 이외에도 다양한 감염병의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상황 속에서 병원비를 가계에서 직접 부담한다면 어떻게 될까요?병
필자는 2018년 국가공무원에서 정년퇴직한 후 인사혁신처가 주관하여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는 '노하우플러스(Know-how+) 사업'에 참여하여 2019년부터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 이동보훈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노하우플러스(Know-how+) 사업'은 퇴직공무원이 공직에서 쌓은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국가보훈처에서도 인사혁신처의 '노하우플러스(Know-how+) 사업'과 연계하여
우리 생활 속에 선거는 매우 깊게 스며들어있다. 작게는 초‧중‧고등학교의 회장을, 크게는 각종 조합의 조합장이나 공직선거에서 대통령, 국회의원 등을 뽑을 때 우리는 항상 선거를 한다.나는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있다. 하나는 각종 조합장 등을 선출할 때 기존 임원들과 그들에게 도전하는 새로운 후보들이 공약을 제시하고 연설하는 모습이었다. 기존 임원들은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내세웠고, 새로운 후보들은 변화를 약속하며 큰 포부로 수백 명의 조합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