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현오순 기자)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북한 문제는 6자회담 같은 정치 프로세스 재개를 통해야 해결될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의하면 이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라브로프 장관은 북핵 문제를 해소할 방향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라브로프 장관은 "북한 외무상이 북한을 대표해 유엔 안보리의 부당한 결의안을 거부하겠다는 강경한 성명을 냈다고 들었다"라며 "하지만 북한 대표부는 과거 유엔 안보리에서 결의안을 통과시켰을 당시에도 이같이
(국제=박래철 기자) 구글 직원이 "성별 임금격차는 당연한 생물학적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커지자 이에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해당 글을 올린 엔지니어 제임스 다모레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성별 고정관념을 공고화했다는 이유로 해고 당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앞서 순다 핀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내부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보내 "글은 구글의 행동규범을 위반하고 유해한 성차별주의를 퍼트리는 선을 넘은 행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 다모레를
(국제=현오순 기자) 중국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연내 도쿄 개최를 추진하려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두고 올가을 중국공산당 제19차 당 대회가 끝난 후에 개최 할 것을 제의했다고 8일 산케이와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매체에 의하면 8일 오전 방일 중인 중국 쑹타오(宋濤) 당중앙 연락부장이 일본 공동여당 공명단(公明黨)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를 만나 일본이 올해 의장국을 맡은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자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제19차 당 대회가 끝난 후 개최를 희망했다고 보도했다.중국공산당의 쑹 연락부장은 "가을 당 대회 후 여
(국제=박래철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8일 북한에게 미국이 정권 교체와 체제 붕괴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천명한것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이날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인용해 7일 왕 외교부장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7차 동아시아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핵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글을 올렸다.틸러슨 국무장관은 앞서 북한의 정권 교체와 더불어 체제붕괴를 압박하지 않고 통일을 가속화하거나 휴전선 이북으로 진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에 중국은 북한에 대해 '4불(不
(국제=현오순 기자) 미국 주도의 국제 연합군이 시리아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화학무기의 일종인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시리아 정부가 유엔에 신고했다.러시아투데이(RT)에 의하면 6일(현지시간) 시리아 외무부는 불법적인 연합군 활동을 중단시켜달라는 촉구 서한을 유엔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냈다.시리아 외무부는 연합군이 민간인들을 표적으로 국제 사회가 금지한 백린탄을 이용해 락까, 하사카, 알레포, 데이르 에조르 등의 지역에 투척하며 잔혹한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간인 거주 지역과 국립 병원 등을
(양정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3명이 해외파병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 전문가 90%는 파병 절차를 구체화한 법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국방부는 8일 여론조사 결과 국민 75.4%가 해외 파병에 찬성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의 해외파병에 대한 입장'을 묻는 물음에 75.4%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19.8%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수행하고 있는 해외파병 활동에 대한 입장'을 묻는 물음에는 76.3%가 찬성, 21.2%가 반대였다. 모름·무응답
(국제=박래철 기자)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일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상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북한의 도발에 연대해 대처할 방침을 확인했다고 7일 산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이 보도했다.신문에 의하면 필리핀 마닐라에서 틸러슨 국무장관과 이날 고노 외상이 첫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했다.틸러슨 장관과 고노 외상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화성-14형을 연속 발사한 북한에 맞대응 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에 공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또한 양국
(국제=현오순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남을 갖고 양국관계에 전반에 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7일 밝혔다.타스통신, 스푸트니크 등은 라브로프 장관이 이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중인 리 외무상과의 별도 회담을 시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7일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리 외무상에게 “당신과 만나서 기쁘다”라며 “어제 우리 모두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늘은 양국 관계의 모든 측면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6일 마닐라에 도착해
(국제=박래철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에 북한이 대화를 희망한다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이날 오전 틸러슨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전제 조건을 걸었다.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가장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틸러슨 국무장관은 전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그러나 북한이 가까운 시일 내 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이
(국제=현오순 기자) 미국보험사들이 무인비행기인 드론과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보험사 직원들을 빠른 속도로 움직이게 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드론과 인공지능 등의 4차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이러한 기술로 인해 보험금 신청에서 지급까지의 시간이 최장 10~15일이 걸렸지만 현재 처리시간을 2~3일로 대폭 줄어들었다는 진단이다. 드론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건비 등 고비용 구조를 바꿔놓는 등 보험 산업의 구조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렉시스넥
(국제=박래철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6일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효과적으로 억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관영 신화통신과 교도통신 등에 의하면 왕 외교부장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차 마닐라를 방문해 그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을 안보리가 통과시킨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어 왕 부장은 "안보리 결의 목적이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세스를 실효적으로 저지하는데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왕
(국제=현오순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대북 제재 결의안 2371호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핵 개발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겨냥한 것과 관현해 채택된 데 대해 "매우 좋은 결과물이 도출됐다"라고 5일 밝혔다.앞서 5일 유엔 안보리는 북한으로의 수출을 3분의 1 이상 감축시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도입했다. 중국은 물론 러시아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최근 미 상원의 제재 법안으로 관계가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새 결의안에 찬성표를 행사했다.6일 틸러슨 국무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고
(국제=박래철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반복적으로 일삼는 북한을 겨냥한 적기지 공격 능력의 보유에 대해 이를 당분간 보류할 방침임을 밝혔다고 6일 지지(時事) 통신이 보도했다.통신에 의하면 이날 오전 아베 총리는 '원폭 희생자 위령식 및 평화기원식' 을 위해 방문한 히로시마(廣島)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받기 전에 적기지를 타격하는 전력 보유에 대해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검토를 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아베 총리는 다만 "일본을 둘러
(국제=박래철 기자) 호주에서 빅사이즈 모델이 런웨이에 오르는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비만 미화냐 아니면 체형의 다양성 보장이냐를 두고 쟁점이 펼쳐지고 있다.3일(현지시간) BBC에 의하면 이러한 논란은 최근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패션쇼 무대에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런웨이에 오르면서 시작됐다.현지 언론 시드니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빅사이즈 모델이 무대에 오른 것을 두고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칼럼니스트 로하이야 후다는 기고문을 통해서 "패션 업계가 깡마른 모델을 무대에 세우는 것
(국제=박래철 기자) 뉴질랜드 정부가 최근 북한 학자 10명에 대해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북한 학자들이 비자 신청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뉴질랜드 이민국은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로 인해 유엔의 대북제재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이번주 열린 국제고려학회 회의에 북한 사회과학원 소속 대표단 10명이 참석하기 위해 입국비자를 뉴질랜드에 신청했다. 비자를 신청한 10명 중에는 고구려 역사에 정통한 조희승 북한 사회과학원 고구려 연
(국제=현오순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제 결의안 통과를 위해서 중국의 지적재산권 도용 및 불공정 무역 관행을 조사하기 위한 메모에 서명키로 했다가 취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4일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중국이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것과 관련한 조사와 기술 이전에 관해 강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메모에 서명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에 해당하는 해당 메모에 서명하는 것에 대해 유엔과
(국제=박래철 기자)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5일 열리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이란에 도착했다.김 위원장이 향후 열흘동안 이란에 머물면서 과연 어느 정도의 군사 협력에 대해 논의하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 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장기간 이란을 방문한 것에 대해 양국간 군사 및 경제 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신호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CNBC는 김 위원장의 방문을 두고 로하니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명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북한과 이란은 군사협력을 확
(국제=박래철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이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불가침조약을 체결하기로 함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는 6∼8일 개최되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회의에 참석해 중국의 행동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기로 했다.AP 통신이 입수한 아세안 외무장관회담 공동성명 초안에 의하면 아세안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불가침조약 체결을 논의를 위한 회담 개최를 중국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2일 보도했다.이번 ARF 회의를 통해서는 영유권 분쟁을
(국제=현오순 기자) 이탈리아에서 잇따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이탈리아 전역에 폭염 적색경보가 발령됐다고 1일(현지시간) 현지통신 ANSA가 보도했다. 이날 ANSA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오는 3일 10개 도시의 폭염 경보를 보건부가 최고단계인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앞서 전날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서 16개 도시에 적색경보를 오는 2일까지 내릴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ANSA는 10개 도시에 적색경보를 보건부가 추가로 발령하면서, 현재 황색경보 지역인 북서부 도시 제노아를 제외한 이탈리아의 대부분의 모
(국제=박래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퇴역 장군 56명이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에 관해 반대한다는 서한을 보냈다.타임 등에 의하면 1일(현지시간)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가 군대의 준비 태세를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에 미 육군, 공군, 해군, 해병, 해안경비대 출신 퇴역 장군 56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발송했다.이들의 말에 따르면 "제안된 금지령이 실행되면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라며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재능이 박탈되고, 트랜스젠더 군인들은 거짓말 속에 살도록 강요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