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2인승에 비해 주춤하던 4인승에서 한층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이 '스타트'라고 입을 모았다.한국 봅슬레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가파른 성장세를 과시하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2인승 뿐이다.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연맹)가 2015~2016시즌 IBSF 월드컵 랭킹과 세계랭킹 1위를 휩쓸면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올라선 모습을 보였다.4인승은 월드컵 대회에서 10위권 내에 들지 못하는 등 성장이 더뎠다.하지만 올 시즌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월드컵 대회 4인승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원윤종(31·강원도청)·전정린(27·강원도청)·오제한(25)·김진수(21·이상 국군체육부대)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4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8초80을 기록해 전체 16개 팀 가운데 5위에 올랐다.이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원윤종·서영우(25·경기연맹)가 2015~2016
김효주(21·롯데)가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오픈(총상금 55만 달러) 둘째날 선두로 나섰다.김효주는 17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 골프장(파72·631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펑샨샨(중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오후 6시 현재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김효주는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아냈다. 전날 강풍에 고전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날은 침착한 플레이로 기량을 뽐냈다.김효주는 "바람이 어제보다 덜
13년 전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로 조사됐다.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공개한 '운동선수 통산 수익 톱20'에 따르면 조던은 지난 5월까지 17억 달러(약 2조62억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이는 연봉과 상금, 보너스, 각종 광고 라이선스 등을 합한 총액이다.1984년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 입단한 조던은 일약 스타덤에 올라 80년대와 90년대 최고 스포츠 스타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현역 시절 연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골프여왕' 박세리(39)가 미국 여성스포츠 사이트가 정한 공로상 수상자가 됐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여성스포츠 사이트인 'ESPN W'는 14일(한국시간) 올해 스포츠 분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25명의 여성 스포츠인 '임팩트 25'를 발표하면서 박세리를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했다.ESPN W는 "스무살이었던 1998년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이자 유일한
아스날(잉글랜드)에 또 다시 불운이 찾아온 것일까.아스날은 12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하게 됐다.아스날은 2010~2011시즌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조별리그는 늘 통과하고도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정상팀들을 만나 대회를 조기에 마치는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했다.아스날은 올 시즌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며 순조로운 16강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때마침 2위로 떨어진 뮌헨이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21·SK텔레콤)이 접영 1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안세현은 11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6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60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안세현은 올해 4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57초61)을 0.01초 앞당겼다.그는 젬마 쿠니(호주·59초13)를 1.53초 차로 제치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남자 접영 1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핫스퍼를 격파하고 4경기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쌓았다.맨유는 11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최근 3경기를 모두 1-1로 비겼던 맨유는 모처럼 승점 3점짜리 경기를 펼쳤다. 승점 24(6승6무3패)로 5위 토트넘(7승6무2패·승점 27)과의 격차를 3점으로 줄였다.맨유는 전반 2분 만에 폴 포그바의 슛으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맨유는 전반 29분 선제골을 뽑았다.안데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18·서현고)과 심석희(19·한국체대)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최민정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6~2017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3초33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함께 결승에 오른 김지유(17·잠일고)는 1분33초647의 기록으로 최민정의 뒤를 이었다.7바퀴째까지 3위권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펼치던 최민정은 2바퀴를 남겨놓고 선두로 치고나온 후 다른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최고 기대주 차준환(15·휘문중)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을 수확했다.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주니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3.70점을 획득, 지난 8일 쇼트프로그램(71.85점)과 합해 총 225.55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쇼트프로그램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실수를 저질러 4위에 머문 차준환은 이날 난도 높은
박태환(27)이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8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코스 신기록인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전날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모처럼 세계대회 정상을 맛본 박태환은 자유형 200m까지 휩쓸며 2관왕을 달성했다.전체 7위로 예선을 통과한 박태환은 결승에서 1번 레인에 섰다. 끝에 배치된 1번 레인은 중앙 레인들에 비해 물살의 방해가 심하다.물론 박태환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차준환(15·휘문중)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에 도전한다.차준환은 8~1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2016~2017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 출전한다.8일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10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그랑프리 파이널에는 해당 시즌 성적 순으로 상위 6명만 출전할 수 있다. ISU는 한 시즌 두 차례 나설 수 있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선수들이 기록한 순위와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에게만 그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이 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시즌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지동원은 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34분 동점골을 뽑아냈다.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1분 만에 브라니미르 흐르고타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동점골의 주인공은 지동원이었다. 지동원은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뒤로 흐르자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타이밍을 빼앗겨 몸도 던지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슛이었다.지동원이 득점
타이거 우즈(41·미국)가 복귀전에서 나흘 내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하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유럽의 강호 헨리 스텐손을 제치고 아시아 출신 국가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우즈는 5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파72·7267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 3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잃었다.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우즈는 18명(1명 기권)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위에 머물렀다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감기 몸살 탓에 한 차례 쉬어간다.이상화는 4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시작되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나설 예정이었다.전날 발표된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상화가 포함돼 있었다. 10조에서 위징(중국)과 함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었다.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이상화는 감기 몸살 증세가 심해져 한 차례 쉬기로 했다.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 컴퍼니 관계자는
박찬호(43)가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역대 최악의 FA 계약 중 하나로 꼽혔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FOX 스포츠'는 '역대 최악의 FA 계약' 13가지를 꼽으면서 박찬호가 2002년 텍사스와 맺은 계약을 3위에 올려놨다.1994년 빅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000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8승(10패)을 거뒀고, 2001년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박찬호는 1994년부터 2
16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예년의 모습을 되찾았다.우즈는 3일(한국시간)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파72·7302야드)에서 열린 2016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뽑아냈다.하루 사이 7타를 줄인 우즈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공동 9위까지 끌어올렸다. 전날 18명의 출전 선수 중 17위에 머물렀지만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바꿨다.우즈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수술과 재활로 필드를 떠났다. 긴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연맹)가 2016~2017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서영우는 지난 3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4초69를 기록, 3위에 올랐다.지난 시즌 IBSF 월드컵 랭킹과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른 원윤종·서영우는 올 시즌 첫 월드컵 레이스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평창 알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6~2017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맨유는 1일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대파했다.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받은 징계로 벤치를 지키지 못한 가운데 맨유는 모처럼 화력을 뽐내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맨유는 전반 2분 만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웨인 루니가 달려들던 헨리크 미키타리안에게 패스를 배달했고, 미키타리안은 이를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연결해 득점을 도왔다.전반 35분 골키퍼 데 헤아의
리오넬 메시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는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기푸스코아주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승점 27(8승3무2패)이 된 바르셀로나는 2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33)와의 격차는 6점으로 늘어났다.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모두 가동했다.하지만 예상을 깨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선제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