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어린이들의 사연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한 아이는 친아버지로부터 2년 넘게 감금과 상습 폭행을 당해 배고픔에 지친 나머지 엄동설한에 맨발로 창문을 뛰어넘었다. 다른 아이는 부모에 의해 살해당하고 심지어 시신이 훼손 된 채 3년 동안 추위 속에서 울어야 했다. 그 밖에 미이라로 발견된 여중생, 암매장된 여아.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끔찍한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더욱이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계속해서 증가
얼마 전 가족과 찾은 고양종합터미널은 2년 전 온 국민들에게 안전 불감증의 실상을 보여주었던 대형화재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시민들의 평온하고 활기찬 모습만 보였다. 1994년에 고양시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입대하여 2013년도 고양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대장 및 경기도 여성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화재와 사건·사고를 겪었지만 8명의 사망자와 116명의 부상자를 남긴 그날의 화마는 도저히 잊지 못 할 것이다.20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안타까운 소방의 현실을 알게 되었다. 4만명의 지방직과 300여명의 국가직으로 이원화 되어
97년 전인 1919년 3월 1일, 종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 중 29명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의 사람들이 서울, 평양, 의주, 선천, 안주, 원산, 진남포 등 6개 도시에서 일제히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국권피탈 후 9년 동안 억눌려 있던 우리 민족의 한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던 것이다.3월 3일에는 고종의 장례식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모였고 이들 중 많은 수가 남대문역 광장 등에서 만세시위에 참여했다. 고종의 장례식을 참관하고 지방으로 돌아가는 참배객들에 의해 각 지방으로 만세운동
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 근처에서 북한의 포격으로 한국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했다.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해를 경비하던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북한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 당시 군복무 중이던 장병 104명 중 40명이 사망하고 6명은 실종되었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연평도 일대에 포격을 감행, 대한민국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가옥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혔다.이상은 지금까지 북한이 서해에서 우리에게 자행했던 만행들이다. 그러나 단지 만행으로 표현되기에는
지난해 4월부터 운영중인 교통사고 및 음주·무면허 사건 관련 민원인은 교통사고 조사예약시스템을 알고 계신가요?지난해 국민편익 중심의 교통사고 처리절차 개선을 위해 시범운영을 마치고 민원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전국적으로 시행 운영 중이며, 공인인증서를 이용하여 쉽게 예약할 수 있다.조사예약 방법은, ① 인터넷 검색창에 “이파인”(www.efine.go.kr, 교통범칙금 인터넷납부 교통조사 예약 시스템)을 검색하여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한다. ② 이파인 메인화면 우측 상단 운전면허·조사예약 → 조사예약 메뉴를 클릭한다.
요즘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구조 속에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아이들과 대화가 단절되고 관심을 가지지 못함으로 인해서 어린 아 이들이 무관심속의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가 있음을 말해주듯이 심각한 아동학대로 이어져 살인까지 일어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국, 일본은 아동학대에 대해서 인식이 잘 되어 있다.아이를 때리는 것은 물론이고 혼자 두고 외출하거나 폭언·폭력만 해도 처벌을 받는다. 외국에서는 아동학대라는 것이 어떤 잘못을 하면 처벌된다고 정립이 잘 되어 있는데 우리 사회는
최근 들어 살인이나 폭행치사·강도·강간 등 외국인에 의한 각종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수원을 포함한 경기도권의 경우 매년 7,000~9,000건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했으며 특히, 수원은 2011년 2,840건에서 2014년 4,584건으로 4년 만에 61.4%가 증가해 전국평균(40%)보다 훨씬 높았으며 2015년 상반기에는 5,080건의 범죄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언론에서는 작년 한 해 수원을 포함한 경기 남부지역 외국인 강력 범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정부의 강력한
공직자가 공직생활을 하면서 귀가 아프도록 들은 단어는 ‘청렴’이란 단어일 것이다.공직자로서 청렴정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공직자가 걸어가야 할 기준이 됨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이 무엇이기에 공직자에게 기본 숙명처럼 여겨지는 것일까? 청렴(淸廉)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바람직하고, 깨끗한 공직자상을 지칭하는 용어로 개인 수준에서의 도덕성에 초점에 두고 사용되어 왔다.하지만 현대사회에서 공직자로서 행하는 모든 행
2015년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소방안전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 중, 대상과 금상 수상작이 모두 소화기의 중요성을 묘사한 작품이었다. 대상 수상작은 소화기 한 개가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묘사하였고, 금상 수상작은 소화기를 소방대에 비유하였다. 이 작품들이 보여주듯 화재 발생 시 초기소화에서 소화기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그러나 소화기의 사용에는 크게 유의할 점이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말소화기는 분사 방식에 따라 가압식 소화기와 축압식 소화기로 분류되는데, 가압식 소화기는 분사를
2000년대에 들어와서 북한은 빈번한 서해도발을 일으키고 있다. 2002년 서울월드컵의 열기를 틈타 도발한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26일 우리의 46용사가 희생된 천안함 피격, 같은 해 연평도 포격 등 굵직한 도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일어났다. 문제는 서해도발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못다 핀 생을 마감한 귀한 장병들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픈데 언제 또 도발을 할지 국민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마침 정부는 올해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서해수호의 날’로 정해 북한의 현존하는 군사적 위협에 맞서 전 국민적 안보의
교통 선진국에서 널리 운영하는 “암행 순찰차”가 우리나라에도 도입된다. “암행 순찰차”란 경찰이 비노출 차량을 이용해 단속하는 것으로 미국·일본 등 OECD 20개국 이상에서 운영 중이다.최근 개인이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영상을 근거로 난폭운전자 상대 공익신고 하는 사례가 많아졌고,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의 교통문화가 한 층 성숙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경찰이 비노출 단속을 도입하는데 있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경찰이 교통단속을 하는 이유는 “교통사고 예방”이다. 이러한 점을 볼 때 비노출 단속은 소규모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2002년 6월 29일, 4강 신화의 열기로 대한민국 전역에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지던 그 날은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 경기가 열리던 날로 기억된다. 모든 국민이 태극전사들과 한마음이 되어 오~필승코리아를 외치던 때이다. 하지만 그 날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북의 기습 공격에 서해를 지키던 우리의 군이 조국을 위해 사투를 벌인‘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것이다. 그 결과 대한민국 해군 6명이 전사하였으며, 19명이 부상을 당하였다.비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66년 전 발발한 6·25전쟁은 1953년 7월 27일의 정전협정으로 휴전이 되었으나, 21세기를 맞은 지금까지도 북한의 무력도발은 지속되고 있다.특히 천안함 피격, 제 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 등 서해 지역에서의 북한의 도발로 수많은 호국영웅이 목숨을 바쳤다. 즉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한반도의 안보위기는 ‘현재진행형’인 것이다.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 기념일인「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북한의 도발에 맞서
어느덧 2월의 끝자락이다. 2016년 새해가 밝고 지인들과 정겹게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눈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말이다. 시간의 흐름이 빠르다고 느끼는 것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면도 있지만 돌이켜보면 크고 작은 화재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한 것도 한 몫 했기 때문일 것이다. 전년도 김포소방서 화재 통계가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2015년 김포소방서는 화재출동건수 920건에 피해건수가 398건에 달했다. 이는 경기도 34개 소방관서 중 10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매일 2건 이상은 출동하고 그 중 1건 이상은 피해가 발생한 셈이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입춘(立春)은 ‘봄이 시작한다’는 의미로 집집마다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뜻한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을 붙여 본격적인 새해를 알렸다. 입춘 15일 후 찾아오는 우수(雨水)는 ‘봄비가 온다’는 뜻으로 날씨가 거의 풀리고 대지에 새싹이 자라난다.봄이 다가오면서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들녘에는 논ㆍ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등으로 올해 농사를 준비하지만 자칫 바람으로 인하여 인근 야산이나 민가, 문화재시설 등으로 비화, 연소 확대되어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진다. 또한 산림보호법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하여 일반시민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여 대형화재를 방지하거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이는 2013년부터 국민안전처에서 생명을 지켜주는 국민안전상식 소소심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일선 소방서에서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적극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일 것이다.그렇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화재로 인하여 3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연간 2만8천여 명에 달하는 급성 심정지 환자 가운데
우리들에게 일어 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 중 교통사고를 제외하고는 화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러한 화재 중에서 주택화재가 가장 많다. 주택화재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자기재산을 지켜야 할 것이다.가족형태가 핵가족화 되고 인구밀집화로 인해 현대의 주거형태는 단독주택에서 편리성과 경제성이 좋은 아파트로 변화 되었다.안전해야 할 우리의 주거시설이 소방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인구밀집과 가구당 차량 보유수의 증가로 인해 공동주택 단지 및 출동로 내 주차난립으로 소방차의 출동 및 현
예전의 방송을 보면 사이렌을 울리며 소방차가 길을 비켜달라고 외쳐도 얌체처럼 먼저 지나가는 차들이 부지기수였고,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에도 길을 멈춰 비켜주는 보행자는 보기 어려웠다. 교차로에서 길을 양보하지 않는 차량들 때문에 소방차는 시간을 지체해야 했고 소방차에 길을 비켜주지 않는 우리의 무관심을 되돌아보게 만들어주었다.그리고, 설 연휴가 한창이던 지난 7일 오전에 8살 아이가 장롱으로 넘어지며 손가락 마디가 절단된 사고가 일어났다. 절단된 손가락을 성공적으로 접합하기 위해서는 2시간 이내에 진행해야 하는 '골든타임
97년 전 구한말 근대화라는 시대적 조류에 편승하지 못한 우리 민족은 일찍이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일제의 총칼 앞에 힘없이 무너져 버렸다. 비록 일제가 강점했던 35년의 긴 세월동안 우리의 국토는 대동아 공영이라는 미명 아래 무참히 짓밟히고 유린되었지만, 반만년의 역사 속에 면면이 이어온 국난극복의 정신은 일제의 무자비한 총칼 앞에서도 여지없이 발현되어 구국의 항쟁이 전국 아니 세계 각처에서 전개되었던 것이다.그 중에서도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아 있는 3ㆍ1독립만세운동은 대한제국 말엽부터 시작된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의 정점이요, 자랑스
보통 사람에게 5분이라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그저 커피나 한잔 할 정도의 짧은 순간일 것이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5분은 사람의 생사가 걸려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화재 발생시 5분이 지나면 급격하게 확대되어 주변으로 크게 번질 수 있고 주택이나 아파트 화재시 안에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심각한 응급환자가 발생 할 수 있다.현재 국민안전처에서는 ‘소방차량 5분 이내 현장도착’이라는 시책을 내놓고 소방차 출동 5분 초과지역에 대해서는 철저한 도로분석을 통해 출동로를 재정비하고 있으며 화재진압 등을 위해 소방차가 출동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