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 출신 정치인이라 하면 판사, 검사, 변호사 출신 정치인들을 이곳에 분류한다. 군법무관, 군사검찰, 군사법원 출신 정치인도 이곳에 포함한다. 법과 정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법치주의는 근대 민주주의 국가 원칙 중 하나이고, 정책은 입법을 통해 구현된다. 법을 다루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많은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근대 민주주의의 기초가 된 사건으로 평가되는 프랑스 혁명을 이끈 로베스 피에르도 변호사 출신이었고, 미국 역대 대통령 45명 중에는 링컨부터 바이든까지 무려 26명이 법조인 출신이다. 우리나라의
약속엔 언제까지 지켜야 한다는 시한(時限)이 있다. 그 시한을 지키지 않는다면 약속은 파기(破棄)되는 것이다. 그러나 “군위군의 대구편입 약속은 시한이 없다”고 주장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있어 그 발상(發想) 자체가 재고(再顧)되어야 한다. 대구공항 이전부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군위군의 유치신청을 유도하기 위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일부 정치인들이 늘어놓는 궤변(詭辯)이다.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그러나 당장은 어렵다.’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군위군민들은 머리가 복잡하다. 어떻게 들으면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 같고 어떻게
코로나19는 급성 감염병으로 1~2주에 걸쳐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장기간 지속되는 후유증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피로감, 호흡곤란, 전신 통증 등 검사를 해도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조승연 교수와 함께 롱코비드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2개월 한 가지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만성코로나(롱코비드)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만성코로나(롱코비드)’를 코로나19 감염 후 ‘설명할 수 없
필자가 어린시절은 물론이고 청년시절까지 ‘멸공 방첩. 때려잡자 공산당.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작은 간판들이, 특히 ‘멸공 방첩’은 한때 대한민국의 건물 외벽과 전신주, 광고판, 관공서 및 산에 표어가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많던 구호와 포스터들이 언제부터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면서 경제력이 커지고 국민 의식 수준이 높아진 어느 순간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다. 멸공(滅共)은 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완전히 다 사라지게 한다는 뜻이고, 방첩(防諜)은 적의 첩보 활동을 막고, 비밀이 새어 나가
엄지발가락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통증으로 걷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 발톱을 짧게 깎고 나면 괜찮아지곤 하지만 일시적일 뿐이고 이런 습관이 내향성발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내향성발톱은 손톱이나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한 질환이지만 일상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발톱을 짧게 깎는 습관이 안좋은 이유는 발톱 바깥쪽을 깊게 깎을 때를 말한다. 이 경우 살 속에 숨어서 잘리지 않은 발톱 파편이 살 속을 파고 들 수 있기
최근 대구시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2030년도까지 이전완료한다는 청사진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였다. 주요 내용은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 일대 17.73㎢ 규모 부지에 활주로 2본을 갖춘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방식으로 이전사업비는 군공항 이전에 11조4천억 원, 민간공항 이전에 1조4천억 원 등 모두 12조8천억 원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이유로 군공항 이전을 추진했던 수원, 대구, 광주 중에서 대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속도감있게 추진되고 있다.이번 발표된 내용에서 유심히 봐야할 것은 대구․경북통합신공
최근 방송에 출연해 대변하는 정치인들 제발 바른말 하고, 양심을 속이지 말고, 반성하지 못한 발언은 하지 말아야 한다. 보고 듣는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아서도 안 될 것이다. 국회의원이 범죄에 연루 된다면 사법당국이 기소를 하는데 정치보복이니, 탄압이라는 핑계가 나오는데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까. 범죄가 확실시되는 국회의원이 직을 수행한다는 말을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참으로 궁금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45조에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국회의원 이 국회 내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하여 국회 밖에서 민사상·형사상의
(경기=김형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야당 소속 단체장이라는 약점을 보완하려면 정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경기도지사 자리가 국민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국가 지도자로만 따지면 대한민국 권력 서열이 경제규모가 대한민국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2위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서울시장보다 실질적으로 높다. 이같은 위상이고 보면 윤 대통령은 경기지사를 국무회의에 참석시키는 것이 당연한 논리다. 지난 물폭탄 당시 경기도가 항구적인 수해대책과 내놓지 못한 것은 이같은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필자는 판단하고 있다.김 지사가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와 함께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요즘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면서 주택 안전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특히 자녀의 비대면 원격수업과 직장인의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하루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는 사람이 많고, 실내공간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 계시는 어르신들에게도 주택 안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전달하며 안전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코로나19가 여전히 전 세계를 고통에 빠뜨리고 있는 중에도 세계의 정세는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올해 2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우리와 인접한 중국과 대만은 대립과 갈등의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북한은 미사일 발사, 핵실험과 함께 우리 대한민국에 강경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직면한 안보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을지연습은 단순하게 매년 때가 되면 실시하는 연습이 아니다. 적의 도발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고속도로 접도구역 보상받지 못하는 관련법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알고도 모르쇠 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사유재산을 사용도 못 하게 강제해 놓고 있는 전국 고속도로 접도구역의 보상대책 없는 토지 보상법령이 잘못된 것이라면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토지 보상법 제73조 1항은 ‘사업시행자는 똑같은 소유자에게 토지 일부가 취득되거나 사용되는 것에 잔여 토지의 가격이 감소하거나 그 밖의 손실 피해가 있을 때는 보상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런데 전국 국도나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는 개인 사
중부지방과 충청·전남에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을 삼켰다. 사망자는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이며, 실종자는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 15일 오후 2시 집계됐다. 380명도 구조됐다. 농경지·주택 침수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실효성 없는 수해대책이 되풀이되고 있다. 뒷북행정·사후약방문이라는 비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근본적 대책이 아닌 땜질식 대응으로 소중한 인명·재산 피해가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의 이상기후에 따른 역대급 자연재해가
경남 김해시가 고인돌 정비사업을 정말 포크레인으로 하지않고 손으로 일일이 복원 작업을 한 것일까? 김해시의 거짓말이 한겨레 신문에 연이어 제보한 사진들이 고개를 젓고 있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이다.김해시는 문재인 정부 당시 가야문화 복원지시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 고인돌인 경남 김해 구산동 고인돌(지석묘) 묘역을 복원 정비해왔다. 묘역 박석(얇고 넓적한 돌)들을 마구 들어내면서 불법 훼손한 사실이 지난 5일 한겨레 신문의 특종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김해시의 후속 해명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중장비로 박석들을 옮기지 않고
말도 안되고 여론수렴도 거치지 않은 초등학교 입학연령 한 살 하향을 추진하려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여론의 빗발치는 불화살을 맞고 8일 사퇴했다.정치권에선 박 장관 교체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만취 운전’과 ‘논문표절‘ 논란 속에서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생략했다, 부랴부랴 임명된 박 장관이 취임 35일만에 사실상 퇴출됐다. 비전문가와 논문 표절문제등 문제가 많아 임명전부터 논란이 커 당연지사다. 애초부터 전문가가 아니라 부자격자다.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부실에 따른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여당에서도 야단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한국방문이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세계의 경찰과 군대우산으로 불리는 미국의 권력 3위 펠로시에 대한 한국의 ‘홀대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밤늦게 도착하고 사전에 협의를 거쳤어라도 고위급 인사들의 대거 몰려가 환대를 했어야 했다.펠로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도한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 압력 때 제동을 걸었다. 위안부 규탄 결의안 하원 통과를 주도하며 일본의 사과를 촉구한 한국의 영원한 전설적인 친구다.미국에서는 최다선의 여성 정치인이다. 휴가중인 대통령을 대신해 최고의 대한민국 훈장은 주지못할망정 아무
한국의 정치는 아직까지 후진국 수준을 맴돌고 있다. 경제와 문화는 세계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정치는 아직까지 3류정치에 머물고 있다는 국민들의 탄식이다.이 처럼 정치인들이 국민의 원성 대상이 되고 있는 데도 정치인 그 누구도 자정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권력이란 꿀맛에 중독되어 인간 본연의 양심마져 마비된 듯 보인다. 그들은 국가경영을 책임진다는 허물을 쓰고서는 막상 사회정의나 법질서 지키기의 본보기를 보이기는커녕, 서로 헐뜯는 말장난으로 국민을 현혹 시키며 내면적으로는 자기들 이득을 열심히 챙기는 것으로 국민눈에 비쳐지고 있다.
찌르는 창과 이를 막아내려는 방패를 일컬어 모순(矛盾)이라고 한다.이 모순의 현장은 원고 측의 검사와 피고 측 대리인인 변호사 간에 벌이는 법리 논쟁이야말로 이 모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법정 공방이야말로 진검승부를 벌이는 모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절대공간이기도 하다이외에도 국회를 비롯한 정치영역에서의 모순은 진검승부가 아닌 약속 대련과 같이 짜고 친다는 느낌이 있어 논외로 친다.모두(冒頭)부터 복잡한 논제를 들고 나온 이유는 다름 아닌 현재 경기 동북부지역 자치단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부 출입 기자들과 공무원노조 간에
대통령의 잇단 부적절 발언과 검증부실한 인사강행 바로잡아야대선운동 시절 김건희여사의 ‘조용한 내조’ 약속 어긴것도 한몫대통령 입만 바라보는 고위공직자와 참모도 과감히 갈아치워야여론수렴과 협의안거치고 밀어붙인 설익은 정책도 지지율 하락에 기름부어대통령의 북극과 남극의 빙하대륙처럼 추상같은 정책추진과 중심잡기 나서야야권도 국익앞에서는 손을 맞잡고 이준석 대표 총질 그만하고 국민여론 승복해야윤 대통령은 정제된 언어로 인내하며 국민만 똑바로 바라보고 나라 이끌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석달도 안돼 국정 운영 지지율이 반토막났다. 대통령이
청와대 대통령궁이 관광업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가보지도 못하고, 접근조차 어려웠던 청와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전 세계적인 관광상품이 된 것이다. 용감하고 용기 있는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새 시대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국민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청와대 권력층의 집무실이 시민과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이것은 역대 대통령들이 말로만 청와대를 국민에 품으로 돌려준다고 했지만 지금껏 그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 청와대는 종전까지 삼엄한, 철통같은 경비구역으로 우리 국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판을 받고 있는 정치인들이 곳곳에서 말만 앞세우고 있어 걱정스럽다. 방송토론에 참석한 정치권이 서로를 비판하다 못해 목소리까지 높이고 있으니 가관이다.사사건건 트집 잡는 시사토론장은 바람직한 토론장이 아니다. “내가 하면 잘한 것이고 남이 하면 잘못된 것이다” 이래서야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호응을 받을까 하는 걱정되는 일이다. 매일같이 언론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정치인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과연 문제는 없을까? 한마디로 대통령이 될 수도 없는 사람들이 막말을 쏟아내고 있는 것은 정치인들의 모양새가 아닐 것이다. 말하자면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