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빅보이' 이대호(34)가 올 겨울 주목할 만한 35세 이상 FA 중 한 명으로 꼽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35세 이상 FA 중 주목할 만한 선수를 꼽으면서 이대호의 이름을 포함했다. 내년 7월1일을 기준으로 만 35세 이상이 되는 선수들이 대상이다.MLB.com은 "35세 이상의 선수들이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다수 구단이 흥미를 가질 만한 FA들"이라며 명단을 공개했다.이대호는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EPL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최근 5경기에서 1승3무1패에 그친 맨유는 승점 20(5승5무3패)으로 6위에 머물렀다. 선두 첼시(승점 31)와의 격차는 11점까지 벌어졌다.무리뉴 감독은 전반 28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물병을 걷어찼다가 코트 바깥으로 쫓겨났다. 올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다.맨유는 전반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스파이더코리아)이 리드 부문 세계랭킹 3위로 시즌을 마쳤다.김자인은 28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Lead) 월드컵 7차 대회 결승에서 +31홀드를 잡아 6위에 올랐다.예선에서 모두 완등해 준결승에 나선 김자인은 37홀드를 잡아 5위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김자인은 난이도 높은 홀드와 먼거리 루트 스타일을 잘 극복했지만, 31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김자인은 여자 리드 부문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405.30점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다.LPGA 투어 팀은 27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장(파72·6646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1대1 매치플레이에서 8승4패로 앞섰다.전날까지 승점 5-7로 끌려가던 LPGA 투어 팀은 최종 스코어 13-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14-10)에 이은 2년 연속 승리.LPGA 투어 팀 선수들은 우승팀에 배정되는 6억5000만원을 나눠갖게 됐다. 준우승팀 선수들에게는 3억5000만원이 돌
2017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진 박성현(23)이 유명 캐디 콜린 칸(47)과 호흡을 맞춘다.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성현이 내년 LPGA서 함께 할 캐디로 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영국 출신인 칸은 LPGA 투어에서 20년 넘게 캐디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1995년부터 5년 동안 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15승을 합작했다.박지은과 짧은 호흡을 맞추며 1승을 도운 칸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골프여왕 박세리와 함께 무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2로 패했다.3패(1승1무 승점 4)째를 당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E조 3위로 내려가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레버쿠젠(승점 7)은 2위로 토너먼트에 간다.승점이 같을 경우,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점이 높은 팀이 우위를 점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조별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한국은 21일(한국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독일에 0-2로 패했다.한국은 지난 17일 베네수엘라를 3-0으로 완파하고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지만 지난 대회 우승팀인 독일의 벽은 예상대로 높았다.1승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문 한국은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실패했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무기력하게 0-2로 무너진 것이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로 올라섰다.첼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EPL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10월 4전 전승을 포함해 리그 6연승을 질주한 첼시는 승점 28(9승1무2패)로 리버풀(승점 27·8승3무1패)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꿰찼다.첼시는 이번에도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게리 케이힐과 다비드 루이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수비 라인을 꾸렸다.시즌 초반과 달리 안정 궤도에 진입한 첼시 수비진은 미들즈브러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유소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540야드)에서 벌어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잉글랜드의 찰리 헐(19언더파 269)에 2타 뒤진 2위를 기록했다.지난 2014년 8월 '캐네디언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안병훈(25·CJ그룹)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셋째 날 주춤했다.하위권에 머물던 왕정훈(21)이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도약에 성공해 신인왕 가능성을 밝혔다.안병훈은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리아 골프장(파72·7675야드)에서 벌어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0위에서 공동 13위로 3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선두인 프랑스의 빅터 드뷔송(13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추신수는 지난 18일 가족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추신수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다음달 5일 다시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다.올 시즌 추신수는 4차례나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며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지난 4월 종아리 염좌로, 5월21일 복귀전에서 왼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6월 복귀해 한 달을 뛰고는 허리에 통증을 느껴 또다시 전력에서 제외됐다. 8월5일 다시 돌아왔지만 같은 달 16일 상대 투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어느덧 시즌 마지막 대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타이틀 경쟁이 볼 만하다.리디아 고는 세계 톱랭커의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지만 올해의 선수상, 상금타이틀은 물론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등에서는 쭈타누깐에 뒤져 있다.올 시즌 5승을 수확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쭈타누깐은 각종 타이틀을 휩쓸며 201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왕정훈(21)이 뼈아픈 역전 우승을 내줬지만 평생에 한 번 뿐인 신인상에는 한 발짝 더 다가서며 위안을 삼았다.왕정훈은 1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개리플레이어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유러피언투어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서 3타 차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 우승을 내줬다.대회 최종일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에 그쳤다. 무려 9언더파를 치며 14언더파를 작성한 스웨덴의 알렉산더 노렌에게 우승 트로피를 양보했다.지난 5월 유럽투어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 등 아프리카에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페인전 출전이 불발됐다.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루니가 무릎 부상을 당해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잉글랜드와 스페인은 16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최근 떨어진 경기력으로 구설에 오른 루니는 대표팀에서의 명예 회복을 노렸지만 불의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대행은 루니에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허락했다.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만큼 소속팀으로 돌아가 편안하게 치료를 받으라는 배려다.한
벼랑 끝에 몰린 울리 슈틸리케(62)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상대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벡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갖는다.한국은 지난 달 이란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2승1무1패(승점 7)로 A조 3위에 처져 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선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이란이 3승1무(승점 10)로 1위, 우즈벡(3승1패 승점 9)이 2위로 뒤를 바짝 쫓고 있
체코가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페드컵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일궜다.체코는 13~14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페드컵 결승전(4단1복식)에서 프랑스를 최종 전적 3-2로 꺾고 정상에 섰다.4차례 단식에서 프랑스와 두 번씩 승리를 나눠가진 체코는 14일 마지막 복식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바르보라 스트리코바 조가 카롤린 가르시아-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 조를 2-0(7-5 7-5)으로 꺾어 우승을 확정했다.첫 날 1단식에서 플리스코바가 믈라데노비치를 2-1(6-3 4-6 16-14)로 힘겹게 따돌려 기세를 살린 체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멀티골을 터뜨린 포르투갈이 월드컵 예선에서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B조 4차전에서 2골을 넣었다.호날두는 전반 28분 상대 반칙으로 인한 페널티킥을 성공해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라트비아가 2-1로 쫓아온 후반 40분에는 히카르도 콰레스마(베식타스)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호날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 한 뒤 특유의 세레머니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1루와 외야 수비가 가능한 오른손 타자를 영입했다. 이로 인해 시애틀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대호(34)와 재계약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전망이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시애틀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부터 대니 발렌시아(32)를 받고 마이너리그 투수 폴 블랙먼(23)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시즌 중 시카고 컵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1루수 유망주 다니엘 보겔벡을 영비한 시애틀은 내년 시즌 보겔벡을 주전 1루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발렌시아는 보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셋째날 상위권을 유지했다.허미정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선두 오스틴 언스트(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전날 공동 2위에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지만 1위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전날 버디만 6개 쓸어담았던 허미정은 이날 타수 줄이기에 어려움을
동생들은 달랐다. 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이란과의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이승우와 백승호는 나란히 한 골씩을 기록, 이름값을 했다.한국은 전반 20분 첫 골을 터뜨렸다. 이승모(포항제철고)의 크로스를 이유현(단국대)이 왼발슛으로 연결했다.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 카드를 꺼내들었다.하지만 오히려 이란의 동점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