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대호(34)를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도 영입 후보에 올려놨다는 보도가 나왔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은 "지바 롯데가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올 시즌 시애틀에서 활약한 이대호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 후보에 올려놨다"고 8일 보도했다.지바 롯데 관계자는 "이대호가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스포츠 닛폰은 "올 시즌 지바 롯데는 팀 홈런이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80개에
한국이 세계야구선수권대회(U-23)에서 니카라과에 역전승을 거두고 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를 잡았다.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니카라과에 13-8로 역전승 했다.이날 승리로 슈퍼라운드 3경기를 마친 한국은 2승3패로 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4위를 확정, 7일 파나마와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한국은 1회초 선발 투수 류희운(KT)이 안타 3개와 함께 수비 실책 등으로 4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1회말 밀어내기 볼
'팩맨'은 여전히 강했다.은퇴를 번복하고 7개월 만에 링에 오른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38·필리핀)가 복귀전에서 제시 바르가스(27·미국)를 꺾었다.파퀴아오는 6일 낮(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머스&맥 센터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바르가스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지난 4월 티모시 브래들리전 승리 후 은퇴를 선언한 파퀴아오는 복귀전에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파퀴아오에게 신체적 불리함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파퀴아오는 전성기와 맞먹는 현란한 스텝
왕정훈(21)과 안병훈(25·CJ그룹)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터키항공 오픈 마지막날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왕정훈은 6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레그넘 카리아 골프장(파71·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 13위를 유지했다. 선두인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18언더파 195타)과는 타수 차가 나지만 2위권과는 3타 차에 불과해 마지막날 순위 상승을 노린다.안병훈은 버디 4개와 보기 2
한국 야구가 23세 이하(U-23) 세계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2라운드)에서 2연패에 빠졌다.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한국 야구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호주와의 U-23 세계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7-9로 졌다.예선에서 4승1패를 거두고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전날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고 이날도 졌다.2연패에 빠진 한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6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놓칠 위기에 놓였다.한국은 경기 초반 마운드가 무너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끊고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컵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8-7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컵스는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07년과 1908년 연속 우승 뒤 3번째 우승을 추가했다.한 세기를 넘어 무려 108년 만의 우승이다. 컵스는 71년이나 자신들을 괴롭혔던 '염소의 저주'에서 벗어났다.4차전까지 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 상금왕 경쟁자들이 총출동한다.4일부터 사흘간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6506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LPGA와 JLPGA가 공동 주최한다.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이나 각종 기록 등은 LPGA 투어뿐 아니라 JLPGA에도 적용된다.특히 양 투어 모두 올 시즌 잔여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상금왕을 비롯한 각종 타이틀을 놓고 경쟁자들 간에 명승부를 예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의 김세영(23·미래에셋)이 세계랭킹 5위에 복귀했다.김세영은 1일(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00으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5위에 위치했다.10월 첫 째주 발표된 세계랭킹 순위에서 6위로 내려 앉았던 김세영은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자리 바꿈하며 한 달 만에 5위를 차지했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3위를 유지한 가운데 세계랭킹 1~4위는 변동이 없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4주째 1위를 지켰다. 2위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4위는 렉시
켄리 잰슨(29·LA 다저스)과 잭 브리튼(29·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메이저리그(MLB) 양대리그 올해의 최고 구원투수로 선정됐다.내셔널리그 구원투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수상에 실패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내셔널리그 최고 구원투수에게 수여되는 '트레버 호프만 상'이 잰슨의 차지가 됐다고 30일(한국시간) 발표했다.아메리칸리그 최고의 구원투수에게 주어지는 '마리아노 리베라 상'은 브리튼에게 돌아갔다.메이저리그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양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이 디펜딩챔피언 레스터시티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다.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 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이날 경기를 대비해 리그컵 경기에서 결장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지난달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지만 10월 들어 소속팀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손흥민은 이달 영국, 독일, 한국, 이란을 오가며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
최다빈(16·수리고)과 김나현(16·과천고)이 처음으로 나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7, 8위에 올랐다.최다빈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에서 열린 2016~2017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2.4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53.29점)과 합해 총 165.78점을 받아 7위에 올랐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에 머물렀던 최다빈은 이날 기술점수(TES) 60.76점, 예술점수(PCS) 51.73점을 얻어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는데 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016~2017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에 올랐다.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6~2017 EFL컵 16강에서 후안 마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지난 23일 리그 경기에서 첼시에 0-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무리뉴 감독은 지역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맨유는 8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끝낸 맨
'끝판 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 뉴스'의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스포팅 뉴스는 25일(한국시간) 올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스포팅 뉴스는 1946년부터 양대리그 올해의 신인왕을 선정해 수상했다.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상이다.올해 내셔널리그에서 176명의 선수가 투표에 나선 가운데 오승환은 3표를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국내 프로야구와 일본프로야구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째를 거둔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5위에 올랐다.25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이민지는 평균 4.45점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15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민지는 지난 23일 중국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블루 베이 LPGA'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평균 13.34점으로 53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10위까지는 순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 2016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2016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이 공개됐다.프랑스 풋볼 매거진은 25일(한국시간) 2016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을 발표했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메시와 2014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최고 선수를 기대하는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메시는 이 상을 5회, 호날두는 3회 수상했다.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시티의 리야드 마레즈와 제이미 바디가
시카고 컵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71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컵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1승2패로 열세에 놓였다가 4~6차전을 내리 잡은 컵스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컵스는 '염소의 저주'를 벗고 1945년 이후 71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일궜다.1945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아끼던 염소 '머피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고 복귀 후 3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다.메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리며 FC바르셀로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1개월 동안 쉬었지만 득점 기계답게 복귀 후 3경기에서 무려 6골을 퍼붓고 있다.메시는 지난 16일 데포르티보와의 8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에 교체로 들어와 가볍게 복귀를 신고하는 골을 기록했다.이어 20일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이대호의 매니지먼트사인 '몬티스스포츠매니지먼트 그룹'은 이대호가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19일 밝혔다.이대호는 반전의 시즌을 보냈다.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로부터 받은 거액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이대호는 적지 않은 나이와 주루, 수비에서 우려 탓에 시애틀과 스플릿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했다.이대호는 치열한 경쟁을 딛고 메이저
벼랑 끝에 몰렸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을 잡고 기사회생했다.토론토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적지에서 벌어진 1, 2차전을 모두 내준 후 전날 홈에서 열린 3차전까지 패배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토론토는 4차전을 잡으면서 반격에 나섰다.1993년 이후 23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도 붙잡았다.반면 19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24·토트넘)이 친정팀 레버쿠젠(독일)과의 맞대결에서 9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90분을 소화했다.2010년 함부르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오랜만에 찾은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