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2월 9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이다. UN에서는 부패문제를 국제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2003년 10월 31일 반부패국제협약을 채택하였고, 2003년 12월 9일 멕시코 메리다에서 한국을 포함한 90여개 회원국이 반부패 협약에 서명함으로써 이 날을 ‘세계 반부패의 날’로 지정한 것이다.이에 더해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12월 9일을 ‘공익 신고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12월 9일을 전후로 ‘반부패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지방보훈청에서도 2022년 12월 5일부터 12월 9
국세청이 MBC가 여의도 사옥 매각 과정에서 세금 탈루 등을 저질렀다고 보고 520억 원의 추징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MBC를 상대로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한 국세청은 MBC가 분식회계를 비롯해 지난 2018년 여의도 사옥 매각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했다고 파악하고 추징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520억 원의 추징금 가운데 400억 원은 지난 2018년 여의도 사옥을 매각해 얻은 차익에 대한 법인세 등을 누락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자회사인 MBC 플러스는 20억 원을 분식회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추징
얼마 전 신문을 통해 경기도 이천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위층인 병원까지 불길이 번져 여러 사상자가 나온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당시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으로는 대부분 고령의 환자이며 질환으로 자력 대피가 어려운 것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우리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대부분의 건물에서는 화재가 발생하면 건물 내부의 사람들이 화재발생 사실을 신속히 인지해 대피하여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요양원 등의 노인시설과 병원의 경우엔 화재발생 사실을 제때 인지하더라도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독했던 경제 상황을 겨우 버텨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높아진 금리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더욱이 이러한 상황 속을 이용하여 서민들을 두 번 울리는 사기 범죄가 기승이다. 사기 범죄는 대표적으로는 보이스피싱으로 알고 있는 전자통신금융사기, 가장 기본적인 유형인 차용 사기, 투자사기, 중고·위조품거래사기 등 여러 가지 변종 수법으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액 또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보이스 피싱은 대표적인 피해 유형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범죄를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첫째, 전화
코 끝에 눈물이 맺히는 겨울이 다가 오고 있다. 겨울의 추운 날씨를 나기 위해 집집마다 묵혀둔 전기매트를 꺼내 체온을 올리고 가족끼리 오순도순 귤을 까먹으며 티비를 시청하는 정다운 계절말이다.하지만 몸이 따듯해지는 마법의 난방기구 덕분에 겨울은 따듯하게 날 수 있을지 몰라도 화재의 위험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난방기구 중 하나인 전기매트의 경우 2021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68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32명의 인명피해와 약 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통계를 살펴 보면 가정에서
누구에게나 젊은 시절은 있겠지만 점차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신체적·정신적인 기능의 저하는 자연의 섭리처럼 하나둘 나타난다. 이는 운전자들로부터 쉽게 엿볼 수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과거에 비해 운전능력은 떨어지고, 판단력 또한 저하된다, 도로교통법 제73조에는 만75세 이상의 운전자를 ‘고령운전자’로 정의하며 해당 연령대 이상 운전자들의 면허취득이나 적성검사(갱신)을 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과 ‘치매 선별검사’를 필수사항으로 넣고 그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줄였다.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은 노화와 안전운전에 관한 사항,
어느덧 유난히도 무더웠던 날씨와 한없이 매서웠던 태풍을 지나 2022년의 11월을 보내고 있다.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로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옷은 한층 더 두터워 졌으며, 우리 동네의 거리와 편의점에서는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따뜻한 어묵, 붕어빵, 호빵과 같은 간식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추운 날씨! 바뀌어 가는 우리의 겨울나기 준비와 함께 화재의 발생 빈도 또한 매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최근 5년간 경상북도 내 겨울철 화재발생 건수는 5,618건으로 368명의 인명피해와 약 88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했는데, 매년 겨울마다
지난 11월 10일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19혁명단체와 이용빈 국회의원 주최로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19혁명 바로 세우기 제3차 국회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서 4․19혁명에 대해 관습법으로만 규정되어있지만 실정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3․15의거는 4․19혁명의 원인이었으며, 4․19는 3․15의 완결이었기에 3.15의거에 대한 완전한 복원과 해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3․15부정선거
작금(昨今) 국회에서 정쟁하는 모양새와 장외로 나서서 외치는 막말을 보면 이것은 상생하자는 것인지, 너 죽이고 내가 살겠다는 것인지, 함께 공멸하자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우리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당최알 수가 없다.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큰가. 두말할 것도 없이 정치권이다. 정치인들은 물러받을게 없어서, 조선시대 4색당파를 물러받았는지, 허구헌날 계파싸움에, 당내에선, 파벌싸움에 도끼자루 썪는 줄 모르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다. 바구니 안에 든 게(crab)가 자기를 올라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
겨울철 연료비 절감을 위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화목 보일러’ 사용이 크게 늘고 있으나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화재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화목보일러는 초기 설치 비용만 있으면 농촌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땔감을 연료로 이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는 반면 동시에 연통이 과열돼 그 복사열로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붙을 경우에는 연소 확대의 위험성과 유사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 화목보일러는 가스나 기름보일러와 달리 자동 온도조절장치 등 안전장치가 없어 과열될 위험성이 높고 연료로 나무 등을
1992년, 처음 소방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해이다. 1991년 소방법이 개정되면서 '소방의 날'은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로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실제로 불조심에 관한 기념행사는 1948년 정부 수립 후 11월을 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캠페인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1963년부터는 내무부가 주관해 유공자 표창 등 소방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후 필자가 임용되던 해 '소방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비로소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첫걸음을 같이 했기 때문에 '소방의 날'에 대한 애착이 크다. 소방조직의 역사는 오래
최근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 수준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대장암 스크리닝 검사는 50세부터 권고한다.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50세 미만의 청장년층은 대부분 증상이 발생한 뒤 진단되므로 젊은 나이에 발생한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박윤영 교수와 함께 어떤 경우 대장암을 의심해야 하는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젊은 대장암이 더 나쁜 이유는 ‘진단 지연’50세 미
왈리왈시(曰梨曰柿), 배 놔라 감 놔라 한다, 쓸데없이 간섭한다는 뜻이다.남의 말 하기는 어지간히 좋아한다. ‘남의 흉이 한 가지면 제 흉은 열 가지’라고 쓸데없이 남의 흉을 봤다가 몇 곱으로 돌아오는 낭패를 당한다.배 놓아라 말하고(曰梨) 감 놓아라 말한다(曰柿)는 것은 ‘사돈 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라는 속담을 한역한 데서 나왔다.茶山(다산) 丁若鏞(정약용) 선생이 엮은 ‘耳談續纂(이담속찬)’에는 남의 잔치에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라는 ‘他人之宴 曰梨曰柿(타인지연 왈리왈시)’로 표현했다. 조그마한 원칙을 놓고 서로
며칠 전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났다. 추워진 날씨에 사람들은 옷장 속에 잠자던 두툼한 잠바와 난방기구를 하나, 둘 겨울나기 준비를 한다.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에서 최근 5년간(‘17년~’21년) 겨울철 화재 4073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124건(52.1%)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원인(18.3%), 미상
용산구 이태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10·29 참사’를 보면서 기성세대가 된 어른으로 젊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으로 연일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런데 김포시에는 이와 같은 압사의 공포가 매일 아침과 저녁 출퇴근을 하면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참사를 통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직접 타보고 경험했던, 지옥철로 악명 높은 골드라인이 떠 오른 것은 저만은 아닐 것입니다. 김포시의 시의원으로서 김포 시민들의 안전이 매우 걱정됩니다. 선출직들의 생각은 다들 비슷할
정상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를 초과하면 지방간이라 한다. 지방간은 술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술과 상관없이 당뇨병·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질환에 관련되어 발생하는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나뉜다. 흔히들 지방간이라고 하면 음주를 과하게 하는 경우 많이 발생해서 애주가의 질환이라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서도 비알코올 지방간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비알코올 지방간의 경우 너무 흔한 질환이라서 안일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일부 환자는 간경변 및 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어 정
“밤새 안녕하셨습니까?”요즘 같은 시기에 문득 떠오르는 인사말이다. 아침 기온이 꽤 쌀쌀하고 낮과의 기온 차이가 큰 11월이 되었다.매슬로 욕구 5단계 이론(Maslow’s Hierarchy of Needs)에 의하면인간이 살아가면서 기초적인 생리 욕구가 해결되면 그 다음으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안전에 관한 욕구가 생긴다는 것이다.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현대사회는 밀도가 높아지고, 땅속으로 깊어지고, 건축물은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우리는 ‘고위험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화재 발생은 겨울철인 12월
임신중독증은 임신부에게 발생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이다. 모성 사망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분만 시기가 너무 빠를 경우 태아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어서다. 임신중독증은 고령 임신과 만성질환의 증가,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마땅한 예방법이 없어서 산모들의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결국은 정기적인 산전검사를 통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만이 최선의 대비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편승연 교수에게 임신중독증이 위험성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계속 증가 중인 임신중독증 ‘고
예술로 치유한다??예술은 보거나 느끼거나 참여하는 거 아니야?? 무얼 어떻게 치유한다는 거지? 미술치료랑 비슷한 맥락인 건가??미술을 전공하고 미술재료를 사용해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쳤던 나는 “예술치유”란 단어가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예술 심리 지도사는 뭐지?, 무엇을 할 수 있는 거지? ”란 물음을 가지고 첫 교육 장소에 들어섰다. 쭈볏쭈볏 들어선 공간에는 15명 정도 교육생들이 자리해 있었다. 처음부터 수업은 무언가 달랐다. 어느 곳이나 처음에는 다들 한 사람 씩 일어나서 저는 누구이며 어디에 살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사람
폐기물은 대통령령과 환경부령에 의해 누구나 관련법 기준에 의해 순환자원으로 재활용처리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데 폐기물 재활용 관련 법령이 있어도 유명무실하다면 있으나 마나 한 것이다.지방 조례는 정해진 법령이 아니다. 우려만 가지고 폐기물 재활용처리 허가를 하지 않는 자치단체 폐기물 관리행정이 잘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통령령과 환경부령으로 정해져 있는 재활용처리 시설을 지자체가 부적합 통보를 한다면 이해가 되지않는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로 국회를 통과한 각종 관련 법령이 제정되고 헌법기관과 행정등은 하나의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