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한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건강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만성피로는 물론, 고혈압, 뇌졸중, 심부정맥, 당뇨병의 위험까지 증가 시킬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구강외과 홍성옥 교수와 함께 치과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비만, 고령화, 과도한 스트레스로 환자 늘어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은 수면 중에 상부 기도가 반복적으로
북한 이탈 주민이 지속화되면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들 탈북민이라고 부르는 북한이탈주민을 접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자유에 대한 열망과 새로운 삶을 꿈꾸며 찾은 대한민국에서 태생부터 다른 그들이 정착하기란 녹녹치 않은것도 현실이다. 통일부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총 3만 3,700여명으로 이중 여성은 24,000여명으로 전체 입국 북한이탈주민 중 약 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북한의 경제상황이 어렵고 대한민국 사람으로 살고자 하는 열망이 북한 여성들 위주로
민주노총이 화물연대와 함께 동투(冬鬪)에 돌입했다.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다. 싸늘한 여론과 일하고 싶어 하는 노조원들의 이탈로 스스로 사면초가의 늪에 빠져버렸다.전북 민노총 노조원들이 파업 현장 천막에서 훌라 카드 도박판을 벌이고 있던 10명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들은 할 일이 없어 심심해서 했다고 했다. 노조원들을 파업시켜 일도 못 하게 만들어 놓고 자기들은 도박만 하고 있는 꼴을 보다 못한 내부에서 신고한 거다.월수입이 500만 원이 넘는 화물연대 고소득자들이 화물차량을 임대하고 면허 빌려주어 이중으로 돈 벌고 또 개
들판에 누렇게 익어가던 벼들이 사라지고 가을 낙엽도 떨어지면서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날이 추워지고 건조해지면 화목보일러,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량이 증가하여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한 방법을 안내해드리고자 한다.첫째, 화목보일러를 너무 과열시키지 않으며 주변 땔감이나 숯 등 가연물을 제거한다. 화목보일러는 온도조절장치가 없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를 투입하게 되면 과열에 의한 복사열로 주변 가연물에 불이 붙을 수 있다. 때문에 주기적인 주변 청소가 필요하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첫 대규모 총파업이다.7일 0시 화물연대는 ‘화물기사의 최저임금제’ 격인 안전운임제의 일몰제 폐지와 적용품목 확대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한다. 안전운임제는 화물기사들의 과로·과속·과적운행을 막기 위해 ‘적정한 운임’을 보장하는 제도를 말한다.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3년 동안 시행되도록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규정돼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제도 일몰 7개월을 앞두고도 제도 유지에 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총파업을 예고한 화
우리 몸에 있는 관절 중에서 가장 손상이 많은 관절은 어디일까? 바로 무릎이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부터 최근 활발한 레저활동,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늘고 있는 스포츠손상까지 원인도 다양하다. 문제는 이중 스포츠 손상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다. 농구, 축구, 스키 등 격한 운동으로 인한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골프나 테니스 등 반복적인 충격을 주는 동작 때문에 생기는 반월연골판 손상이 대표적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와 함께 무릎관절 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십자인대파열과 반월연골판 손상
다가오는 12월 9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이다. UN에서는 부패문제를 국제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2003년 10월 31일 반부패국제협약을 채택하였고, 2003년 12월 9일 멕시코 메리다에서 한국을 포함한 90여개 회원국이 반부패 협약에 서명함으로써 이 날을 ‘세계 반부패의 날’로 지정한 것이다.이에 더해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12월 9일을 ‘공익 신고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12월 9일을 전후로 ‘반부패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지방보훈청에서도 2022년 12월 5일부터 12월 9
국세청이 MBC가 여의도 사옥 매각 과정에서 세금 탈루 등을 저질렀다고 보고 520억 원의 추징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MBC를 상대로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한 국세청은 MBC가 분식회계를 비롯해 지난 2018년 여의도 사옥 매각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했다고 파악하고 추징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520억 원의 추징금 가운데 400억 원은 지난 2018년 여의도 사옥을 매각해 얻은 차익에 대한 법인세 등을 누락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자회사인 MBC 플러스는 20억 원을 분식회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추징
얼마 전 신문을 통해 경기도 이천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위층인 병원까지 불길이 번져 여러 사상자가 나온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당시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으로는 대부분 고령의 환자이며 질환으로 자력 대피가 어려운 것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우리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대부분의 건물에서는 화재가 발생하면 건물 내부의 사람들이 화재발생 사실을 신속히 인지해 대피하여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요양원 등의 노인시설과 병원의 경우엔 화재발생 사실을 제때 인지하더라도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독했던 경제 상황을 겨우 버텨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높아진 금리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더욱이 이러한 상황 속을 이용하여 서민들을 두 번 울리는 사기 범죄가 기승이다. 사기 범죄는 대표적으로는 보이스피싱으로 알고 있는 전자통신금융사기, 가장 기본적인 유형인 차용 사기, 투자사기, 중고·위조품거래사기 등 여러 가지 변종 수법으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액 또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보이스 피싱은 대표적인 피해 유형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범죄를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첫째, 전화
코 끝에 눈물이 맺히는 겨울이 다가 오고 있다. 겨울의 추운 날씨를 나기 위해 집집마다 묵혀둔 전기매트를 꺼내 체온을 올리고 가족끼리 오순도순 귤을 까먹으며 티비를 시청하는 정다운 계절말이다.하지만 몸이 따듯해지는 마법의 난방기구 덕분에 겨울은 따듯하게 날 수 있을지 몰라도 화재의 위험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난방기구 중 하나인 전기매트의 경우 2021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68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32명의 인명피해와 약 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통계를 살펴 보면 가정에서
누구에게나 젊은 시절은 있겠지만 점차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신체적·정신적인 기능의 저하는 자연의 섭리처럼 하나둘 나타난다. 이는 운전자들로부터 쉽게 엿볼 수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과거에 비해 운전능력은 떨어지고, 판단력 또한 저하된다, 도로교통법 제73조에는 만75세 이상의 운전자를 ‘고령운전자’로 정의하며 해당 연령대 이상 운전자들의 면허취득이나 적성검사(갱신)을 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과 ‘치매 선별검사’를 필수사항으로 넣고 그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줄였다.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은 노화와 안전운전에 관한 사항,
어느덧 유난히도 무더웠던 날씨와 한없이 매서웠던 태풍을 지나 2022년의 11월을 보내고 있다.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로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옷은 한층 더 두터워 졌으며, 우리 동네의 거리와 편의점에서는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따뜻한 어묵, 붕어빵, 호빵과 같은 간식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추운 날씨! 바뀌어 가는 우리의 겨울나기 준비와 함께 화재의 발생 빈도 또한 매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최근 5년간 경상북도 내 겨울철 화재발생 건수는 5,618건으로 368명의 인명피해와 약 88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했는데, 매년 겨울마다
지난 11월 10일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19혁명단체와 이용빈 국회의원 주최로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19혁명 바로 세우기 제3차 국회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서 4․19혁명에 대해 관습법으로만 규정되어있지만 실정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3․15의거는 4․19혁명의 원인이었으며, 4․19는 3․15의 완결이었기에 3.15의거에 대한 완전한 복원과 해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3․15부정선거
작금(昨今) 국회에서 정쟁하는 모양새와 장외로 나서서 외치는 막말을 보면 이것은 상생하자는 것인지, 너 죽이고 내가 살겠다는 것인지, 함께 공멸하자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우리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당최알 수가 없다.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큰가. 두말할 것도 없이 정치권이다. 정치인들은 물러받을게 없어서, 조선시대 4색당파를 물러받았는지, 허구헌날 계파싸움에, 당내에선, 파벌싸움에 도끼자루 썪는 줄 모르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다. 바구니 안에 든 게(crab)가 자기를 올라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
겨울철 연료비 절감을 위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화목 보일러’ 사용이 크게 늘고 있으나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화재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화목보일러는 초기 설치 비용만 있으면 농촌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땔감을 연료로 이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는 반면 동시에 연통이 과열돼 그 복사열로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붙을 경우에는 연소 확대의 위험성과 유사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 화목보일러는 가스나 기름보일러와 달리 자동 온도조절장치 등 안전장치가 없어 과열될 위험성이 높고 연료로 나무 등을
1992년, 처음 소방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해이다. 1991년 소방법이 개정되면서 '소방의 날'은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로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실제로 불조심에 관한 기념행사는 1948년 정부 수립 후 11월을 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캠페인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1963년부터는 내무부가 주관해 유공자 표창 등 소방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후 필자가 임용되던 해 '소방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비로소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첫걸음을 같이 했기 때문에 '소방의 날'에 대한 애착이 크다. 소방조직의 역사는 오래
최근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 수준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대장암 스크리닝 검사는 50세부터 권고한다.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50세 미만의 청장년층은 대부분 증상이 발생한 뒤 진단되므로 젊은 나이에 발생한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박윤영 교수와 함께 어떤 경우 대장암을 의심해야 하는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젊은 대장암이 더 나쁜 이유는 ‘진단 지연’50세 미
왈리왈시(曰梨曰柿), 배 놔라 감 놔라 한다, 쓸데없이 간섭한다는 뜻이다.남의 말 하기는 어지간히 좋아한다. ‘남의 흉이 한 가지면 제 흉은 열 가지’라고 쓸데없이 남의 흉을 봤다가 몇 곱으로 돌아오는 낭패를 당한다.배 놓아라 말하고(曰梨) 감 놓아라 말한다(曰柿)는 것은 ‘사돈 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라는 속담을 한역한 데서 나왔다.茶山(다산) 丁若鏞(정약용) 선생이 엮은 ‘耳談續纂(이담속찬)’에는 남의 잔치에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라는 ‘他人之宴 曰梨曰柿(타인지연 왈리왈시)’로 표현했다. 조그마한 원칙을 놓고 서로
며칠 전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났다. 추워진 날씨에 사람들은 옷장 속에 잠자던 두툼한 잠바와 난방기구를 하나, 둘 겨울나기 준비를 한다.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에서 최근 5년간(‘17년~’21년) 겨울철 화재 4073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124건(52.1%)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원인(18.3%),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