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상대가 NC 다이노스로 결정됐다.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에릭 해커의 호투와 에릭 테임즈, 박석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8-3으로 이겼다.1차전에서 9회말 대역전승을 일궈낸 NC는 2차전마저 제압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3차전에서 졸전 끝에 패해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절치부심한 NC는 4차전에서 특유의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정규리그 1위 두산과 2위 NC의 대결로 압축됐다.대망의 한국시리즈는 29일 잠실구장에서 개
(의왕=맹선호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헤비급 3위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36, 오브레임)이 지난 21일 서울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택견 시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오브레임이 참여한 택견 시범은 대한택견회 공연팀 ‘발광’이 주최하는 행사로 해외에서 다양한 무술을 혼합하며 훈련하는 MMA선수가 방한하여 한국의 전통무예인 택견을 직접 체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뜻 깊다. 이날 오브레임은 한양대학교 학생들과 대한택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광’ 팀의 택견 공연을 관람한 뒤 도복을 입고 직접 택견을 배워보는
'기부천사' 김해림(27·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김해림은 23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0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최종일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해림은 나란히 19언더파 269타를 친 정희원(24·파인테크닉스)과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와의 개막전 리턴매치에서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향한 상쾌한 첫 발을 내딛었다.오리온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개막전에서 81-69로 승리했다.올 시즌 프로농구는 대형 신인들의 등장과 각 팀의 전력평준화로 볼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개막전부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충돌하며 열기에 불을 붙였다. 당시 오리온은 KCC를 4승2패로 제압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7개월 만에 다시 만났지만 오리온은 자신들이 왜 지난
(경주=김현덕 기자) 제32회 경주시민체육대회가 23일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 및 도·시의원, 김석기 국회의원,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읍면동 선수단 등 경주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서라벌의 우렁찬 함성, 하나 되는 경주시민’ 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은 함께 뛰고 달리며 지진과 태풍으로 인한 재난에도 굴하지 않고 극복해나가는 굳건한 모습으로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미래 희망 도시를 여는 열정의 무대를 폈쳤다. 격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호
윤정호(25·파인테크닉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 대구경북오픈'에서 우승하며 국내 프로골프 첫 남매 챔피언이 탄생했다.윤정호는 23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20언더파 268타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2012년 프로에 데뷔해 이 대회전까지 53개 대회에 나가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던 윤정호는 데뷔 6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윤정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윤슬아(30·파인테크닉스)의 동생으로 알려
(의왕=맹선호 기자)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은 22일 UFC 헤비급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36, 네덜란드)과 함께 ‘리복 X UFC 알리스타 오브레임 파이터 투어’를 진행했다.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내한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하 오브레임)은 UFC 공식 후원사인 리복의 매장과 피트니스 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국내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22일 오후, 오브레임은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 리복 매장을 찾아 팬사인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날의 스타필드 하남 리복 매장 앞에는 소
(충청=남정생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대한민국이 하나가 될 축제의 장인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리며 5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했다.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이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오는 25일까지 도내·외 일원에서 분산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은 모두 26개 종목에 8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개회식은 서로의 마음을 열고 행복으로 하나 되자는 의미에서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행복한 이끌림, 뛰어라 대한민국’을 대주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박성현(23·넵스)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이미향(23·KB금융그룹)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오르면 최종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박성현은 22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0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3라운드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다투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나란히 비겼다.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전을 0-0으로 마치면서 두 팀은 승점 61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순위를 가를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 다득점도 62골로 똑같다. 득실차에서 +24를 기록한 전북이 +17의 서울에 앞서 1위를 유지했다.서울은 전반 8분 만에 아드리아노의 선제골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상주 골키퍼와 수비수가 공 처리를 미루자 재빨리 가로채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에서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최미선(20·광주여대)이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이승윤은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7-1(29-28 28-28 30-29 29-27)로 고교생 김선우(경기체고 1년)의 돌풍을 잠재우며 우승을 차지했다.여자부 결승에선 최미선이 한희지(우석대)에게 세트스코어 7-1(27-27 28-27 28-27 28-27) 승리를 거뒀다.둘은 리우올림픽 남녀 단체
(부산=진민용 기자)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한 세계 권위의 요트대회가 10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6일 동안 해운대 동백섬 일원 해상에서 다시 한번 개최된다.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세일링연맹(舊 부산요트협회)과 세계여자매치레이스협회(WIMR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스포츠를 통하여 우정을 다지며 해양레포츠 대중화를 위하여 2008년부터 올해 9회째 매년 개최하고 있다.10월 24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요트로 동일한 조건 속에서 12개 팀이 1:1로 오직 기술과 능력만으로 경기를 펼치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NC 다이노스의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26)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않는다.이태일 NC 사장은 19일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NC 다이노스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많은 고민 끝에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학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재학은 지난 8월 승부조작 혐의를 받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수사 결과를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NC는 승부조작 파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NC의 언더핸드
전북현대가 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전북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로 졌지만 1·2차전 합계 5-3으로 우위를 보여 결승에 진출했다.지난달 28일 안방에서 벌어진 1차전에선 4-1 완승을 거뒀다.2006년 이후 10년 만에 통산 2번째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전북은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1년 이후 5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2011년 결승에선 알 사드(카타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이번 결승 상대는 아랍에미리트(UA
LG 트윈스가 신바람을 내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든든한 선발진 덕이었다.올해 정규시즌 후반기에 '원투펀치'를 이뤄준 데이비드 허프(32)와 류제국(33)이 중심을 잡아줬고,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31)도 제 몫을 했다.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선발로 나선 허프는 야수의 실책 속에 7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쓰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1승1패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선발 등판
미국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124승) 투수인 박찬호(43)가 명예단증을 받고 태권도인으로 거듭났다.국기원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 국기원에서 전 야구선수 박찬호에게 명예 3단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박찬호는 1994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리그에 진출해 2012년 메이저 리그 124승을 달성하며 동양인 최다승 투수에 등극했다. 이후 일본과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2012년 11월 현역에서 물러났다.오현득 국기원 원장은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박찬호 선수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무도스포츠인 태권도
한국 여자골프 최고 스타인 '메이저퀸'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대세' 박성현(23·넵스)이 다시 한 번 진검 승부를 벌인다.오는 20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00야드)에서 열리는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 전인지와 박성현을 비롯해 국내외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전인지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으로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클럽축구 대회 ‘2016 인천국제공항 유소년클럽리그 챔피언십’이 지난 15, 16일 양일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50개 권역에서 출전한 400여 팀 간의 선발전에서 가려진 상위 16개 팀이 최종 승부를 겨루었고, 그 결과 우승의 영광은 경기 금천FC, 준우승의 기쁨은 울산 유스코칭에게 돌아갔다.인천공항공사는 우승팀에 스페인 축구 해외연수, 준우승팀에는 일본 축구 해외연수의
내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가 열린다.CJ그룹은 오는 2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2017년 10월 PGA 투어 정규대회를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CJ그룹은 그 동안 PGA 투어 국내 개최를 위해 협의를 계속해 왔다. PGA 투어 정규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회 공식 명칭은 'CJ컵@나인브릿지'다. 아직 구체적인 대회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협약식에서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대회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CJ가 운영하는
LG 트윈스가 오지환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넥센을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5-4로 역전승했다.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1패가 된 LG는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LG의 상대는 NC 다이노스다.LG는 선발 류제국이 2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됐지만 이동현을 시작으로 6명의 불펜진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냈다.타선에선 오지환이 역전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