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류시원, 2차 조정 불참..아내 조씨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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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배우 류시원의 2차 조정이 진행된 가운데 아내 조 모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2시1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신청사 305호에서 진행된 2차 이혼조정에서 아내 조씨는 직접 참석했다. 류시원은 이날 조정에 불참,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 측 변호인이 대신 참석했다.

이날 조씨는 검은색 코트와 검은색 스커트의 단정한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홀로 이혼조정에 참석하는데 심적 부담을 느낀 듯 또 다른 여성과 동행했다.

류시원 부부는 지난해 3월 아내 조씨가 이혼 조정 신청을 내면서 현재 소송 중에 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8월 28일 서울가정법원 신관에서 1차 이혼조정을 받고 두 달 간 총 4번에 걸쳐 담당 가사조사관과 면담을 마쳤다. 이번 조정은 이후 8개월 만 에 이뤄졌다.

아울러 조씨는 지난 2월 협박·폭행 등의 혐의로 류시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12일에는 류시원이 조씨의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양측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이에 이번 조정에서 양측이 합의를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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