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 지사장 양성모

최근 정부에서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리 공단에서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지원, 기능올림픽 입상자, 기능인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포털사이트 구축 등 숙련기술장려사업과 일학습병행제,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 등 능력개발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숙련기술장려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봄 지방대회를 시작으로 가을에 전국대회로 마무리 하게 된다. 이번 2016년도 전라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4월 6일부터 4월 11일까지 열린다. 개회식은 4월 6일 순천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리며, 4월 11일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하게 된다. 대회운영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맡아 진행하며, 2018년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라남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능경기대회는 지역사회의 숙련기술수준 향상 및 숙련기술인의 경제·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 산업의 기술 향상을 위해서 1966년부터 개최되었다.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는 순천공고, 순천청암고, 한국폴리텍Ⅴ대학 순천캠퍼스, 목포공고, 여수공고, 나주공고, 법무대제11공공훈련소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대회규모는 모바일로틱스 등 39개 직종 411명이 참가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경기장으로 운영된다.
제1경기장인 순천공고에서는 CNC선반 등 11개 직종, 제2경기장인 순천청암고에서는 도자기 등 8개 직종, 제3경기장인 한국폴리텍Ⅴ대학 순천캠퍼스에서는 정보기술 등 4개 직종, 제4경기장인 목포공고에서는 건축설계/CAD 등 5개 직종, 제5경기장인 여수공고에서는 CNC밀링 등 4개 직종, 제6경기장인 나주공고에서는 귀금속공예 등 4개 직종, 제7경기장인 법무부제11공공훈련소에서는 가구 등 3개 직종의 경기가 열린다.
지방기능경기대회 직종별 1,2,3위 입상자에게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작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남은 역대 최고 성적으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우수상 5개로 종합순위 8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전라남도(전남도지사 이낙연)의 배려와 기능인에 관한 도민들의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전라남도의 도정방침인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천하기 위해 좋은 기업들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하려고 한다면 여러 조건 중의 하나가 우수한 기능인재가 많아야 한다. 우수한 기능인재를 양성하는데 기능경기대회가 도움이 될 것이다. 기능인들을 우대하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한다면 고학력 실업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도민 여러분들은 기능경기장을 찾아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숙련기술장려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응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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