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혜진

3·6·9! 한때 유행하던 게임 이름이기도 하지만 인생의 법칙이기도 하다. 사람사이에 3번 만나야 잊혀지지 않고, 6번 만나야 마음의 문이 열리고, 9번 만나야 친숙함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는 인간관계 3·6·9 법칙 이다.
이런“3·6·9 법칙”은 타인과의 관계에서만 통하는 것일까?
가족치료 전문가가 제시하는“3·6·9 법칙”은 부모가 아이를 매일 3번 안아주면 겨우 생존하고, 6번 안아주면 그럭저럭 자라고, 9번 안아주면 잘 큰다는 법칙이다. 아마도 가족의 돌봄과 관심 속에서 자녀들이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자녀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녀의 자존감 형성은 부모의 사랑과 칭찬으로 부터 자라나며, 사랑은 표현 할수록 더욱 커진다. 사랑이 담긴 부모의 손끝에서 시작된 애착과 안정감에서 형성되는 정서적 기억은 사회적 관계의 기본이 된다.
인디언의 가르침 중에“격려 속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감을 배우고, 칭찬 속에서 자란 아이는 고마움을 배운다.”는 말처럼 오늘 저녁! 자녀들이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엄마 아빠는 항상 너의 편이야. 사랑해. 고마워”라고 따듯하게 속삭이며 자녀사랑 3·6·9 법칙을 실천해 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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