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의 재발견! 일자리, 어려운 이웃돕기, 기술전파까지

 ▲ ⓒ나라일보▲ ⓒ나라일보

종이를 주재료로 사용해 만든 한지공예, 컵받침, 보석함, 연필꽃이, 서랍 등 실용성은 물론 장식용으로도 손색없는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으로 인기를 구가하는 작품이다.

그런데 이 한지공예가 안양시 동주민센터에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이하 지역공동체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안양시 신촌동이 지난달 4일부터 한지공예를 지역공동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공동체사업 참여자 5명은 오후 시간대 동주민센터 건물 4층에 모여 한지공예 생활용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중 2명은 한지공예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 공예품을 만들면서 기술도 전수하고 있다.

현재까지 백여 점을 만들어 71점을 판매해 50만원의 적지 않은 수익을 올렸다. 이 수식금은 지역에 저소득가정 5세대에 나뉘어 전달됐다.

귀인동도 지역공동체사업으로 한지공예를 택해, 완제품을 아파트단지 벼룩시장과 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 등을 통해 판매한 수익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렇듯 우리고유의 섬세함이 깃든 한지공예가 지역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술전파와 함께 어려운 이웃까지 돕는 일석삼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안전행정부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이동혁 단장)이 한지공예를 제작하는 신촌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