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성필 기자) 광주·전남 유일의 외국어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전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용우) 독일어과 김민수 학생이 독일 교육교류처(PAD)에서 주관한 국제 수상자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했다.
국제 수상자프로그램은 독일 문화부장관회의 산하 독일 교육교류처(PAD)에서 시행하는 장학생프로그램의 하나로, 매년 독일어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등학생들을 선발하여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96개국에서 각각 선발되어 온 학생들에게 4주 동안 독일에서 체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류하는 기간 동안 독일 가정에서 지내고, 독일학교를 방문하고, 여행을 다니고, 독일어 수업을 진행하며, 서로의 문화를 교환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대상자 선발은 독일대사관에서 맡아 하는데, 전국의 학생들 중 일정 수준 이상의 독일어 자격(B1 이상)을 소지한 학생들이 참가를 희망하면 1차 실기시험과 2차 면접을 통하여 전국에서 6명만을 선발하는데, 전남외고 재학생 2명이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다.
3월에 선발된 6명에는 전남외고생 2명(전누리, 김민수)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독일 본국에서 최종 선발한 4명 중에 김민수 학생이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전남외고 김민수 학생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하면서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세계시민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면서, 우리의 문화를 타국에 전달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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