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은 평년보다 사나흘 서두르세요"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김장하기 가장 좋을 때는 중부 내륙지방이 이달 하순, 남부 동해안 지방은 다음달 상순~중순, 남해안 지방은 다음달 중순 이후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27일 ▲대전 30일 ▲인천 12월1일 ▲대구 12월6일 ▲광주 12월7일 ▲강릉 12월8일이다.

지난해에는 11월 기온이 평년보다 1도 정도 낮아 김장 적정시기가 일주일 정도 빨랐던 반면 올해는 평년보다 빠르지만 지난해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전통적인 김장 적정 시기는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이고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김치냉장고 보급이 확산돼 날씨의 영향이 줄어들고 있으나 기상청의 김장 적정시기 예상과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치지수 등을 활용해 김장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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