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15년 정시모집 확대…논술폐지 '가닥'

서울대학교가 2015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정시 모집을 확대하고 수능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서울대는 14일 열리는 학사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안을 확정해 오후 2시30분께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2015학년도부터 현재 전체 정원의 17%를 차지하는 정시모집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원의 83%를 선발하는 수시 모집은 축소된다.

또 정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율을 낮추고 수능 비중을 높여 전형을 단순화하기로 했다.

정시 인문계의 경우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면접·구술고사로 대체하는 방안이, 자연계는 수능과 학생부 만으로 선발하는 방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대는 정시모집 모집군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지원자들의 문·이과 교차지원도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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