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마라톤 대회로 교통통제…혼잡 예상

주말 서울 도심에서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일부도로의 교통이 통제돼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17일 오전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 열리는 '2013 YTN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와 오후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2013 WE RUN SEOUL 10K 마라톤 대회'로 구간별 교통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손기정 평화마라톤으로 인해 잠실지역은 오전 7시45분부터 10시10분까지 잠실대교북단~잠실역~잠실종합운동장 사거리 구간이 통제된다.

강변북로(구리방향)에서 잠실대교 진입이 통제되고, 올림픽대로(김포공항방향)에서 잠실 한강공원 진입로가 통제된다. 이외 구간은 가변차로를 운영해 차량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후 2시50분부터 5시까지는 세종대로사거리~시청 앞~충정로삼거리~공덕오거리~마포대교남단~한강둔치차도~여의하류IC~KBS 앞 삼거리~여의도공원 구간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된다.

경찰 관계자는 "공덕오거리 교통통제로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신촌과 용산 등 원거리에서 우회하고 여의하류 IC에서 국회 진입 차량도 통제 국회방향 진입 차량은 올림픽대로와 노들길로 사전에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380여 개를 설치해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행사 당일에는 교통방송과 가로변 문자전광판 등을 이용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50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