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어울림 한마당…대규모 단체줄넘기



경기도교육청이 2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이같은 초대형 프로젝트가 포함된 '2013 경기 학생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다.

'즐기자! 나누자! 표현하자!'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경쟁이 아닌 소통과 협력 ▲특별한 준비가 아닌 학교 교육과정 일부 ▲긴장이 아닌 학생 축제의 장이다.

도내 초·중·고교생 3400여 명이 참가해 합창과 합주, 단체줄넘기, 동아리 공연 등을 펼친다.

합창은 50개 초·중·고교 학생 2000명이 화음을 만들어 낸다. 초등학생 1000명이 '넌 할 수 있어'와 '동요메들리'를, 중고교생 1000명이 '도라지꽃'과 '아름다운 나라'를 부른다. 합창 마지막 곡은 2000명이 함께 대북반주에 맞춰 부르는 '아리랑'이다.

단체줄넘기는 25개 초·중·고교 학생 620명이 참가한다. 모두 8팀으로 나눠 음악줄넘기와 사제동행 줄넘기 등 대규모 단체줄넘기를 선보인다.

이밖에 90여 개 초교에서 학교별 프로젝트 학습으로 제작한 90편의 협동화작품도 전시하고, 직접 협동화를 그리는 마당도 마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교육과정인 문화예술체육의 협력 활동에 중점을 뒀다. 공동체의식 함량과 더불어 사는 평화의식을 고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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