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4일 ‘2016 청년 전국은 지금’개최

(수원=최영선 기자) 전국 청년활동가들이 모여 청년 정책에 대해 토의하고 청년활동의 방향을 찾아보는 자리가 수원에서 마련된다.
수원시는 12월 3일과 4일 수원청년바람지대(수원시 팔달구)에서 수원청년컨퍼런스 ‘2016, 청년 전국은 지금’을 연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수원형 청년정책에 따라, 청년들로 구성된 ‘수원청년컨퍼런스 기획단 1기’가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했다.
컨퍼런스는 청년그룹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컨퍼런스 ▲테마컨퍼런스 ▲청년고민방송국 ▲청년정책 해부학개론 등으로 이뤄진다.
지역컨퍼런스는 수원시를 비롯해 서울, 시흥. 전주, 제주시 등 7개시의 청년활동사례를 들어보고 공유하는 자리다.
바로 이어지는 테마컨퍼런스는 ‘청년주거정책’과 ‘청년은행, 키다리은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시민단체 민달팽이 유니온에서 진행하는 활동 사례를 통해 주거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키다리은행의 사례를 통해 청년기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키다리은행’은 ‘학생들의,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금융 공익사업 조합이다.
청년고민방송국 ‘청년 온에어(ON-AIR)’에서는 청년들의 사연이 담긴 ‘고민나무’를 통해 공감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전국의 청년정책과 수원청년정책에 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청년대표와 수원시 청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청년정책해부학개론’도 열린다.
아울러 4일에는 전국청년네트워크 회의와 함께 수원화성과 공방거리 등 수원의 주요 관광지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수원 미션런’을 진행한다.
수원청년컨퍼런스 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전국의 청년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청년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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