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페사로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9위…곤봉·리본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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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8일 펼쳐진 '201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보언 프란시스 키프코치(케냐) 선수가 2시간12분1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승리해 대회 상금 2만 달러를 받았다.

군산시내와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총 1만2000여 건각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8시 엘리트 선수들의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5분 간격으로 10㎞, 5㎞가 각각 출발했다.

이날 마라톤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 기관단체장이 참가해 청장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레이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풀코스 1위는 보언 프란시스 키프코치(41,케냐) 2시간12분31초, 2위 체보어 윌리암 체본(31,케냐)이 2시간12시34분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국내부 남자는 영동구청 이명승(2시간18분5초), 여자는 광주광역시 노현진(2시간42분12초, 대회신기록)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공식승인을 받아 2회째이며, 케냐, 에티오피아, 일본 등 9개국에서 국제 엘리트 선수 170명이 참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 면모를 지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1986년 아시안게임의 주역 '라면 선수' 임춘애 선수와 인기가수 션이 참가해 시원한 금강을 달려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지역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고 대회 주최 측에서는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 상, 사랑의 쌀 기부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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