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경찰서 철마지구대 경위 민병삼


독자는 등·하굣길 학교주변, 방과 후 학생들이 왕래가 빈번한 교습학원 등의 장소를 112순찰 근무와 병행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구대 지역경찰관이다.  
경찰청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계에 학교전담 경찰관을 지정하여 각 학교에 진출, 학생 상대 학교폭력 관련 상담 및 학교폭력의 심각성 등을 교육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에 일조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열 사람이 지켜도 도둑 한 명을 잡지 못 한다.’는 말이 있듯이 경찰청, 교육부, 입법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관련 법률 제정과 시스템 마련되지만 스마트폰, 사이버 공간 등 학교폭력이 날로 디지털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학교폭력 예방 노력은 한계가 있음을 느낀다.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그 누구보다 더 많은 부모가 눈높이를 맞춘 대화와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학교폭력으로 파생되는 가·피해학생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우리 모두가 간과해서는 안되며 학생들이 학교폭력이 없는 학창시절을 보냄으로써 ‘꿈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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