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동엽(45)이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동엽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2016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유재석·김구라·김국진·김병만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신동엽이 대상을 받은 건 2002년(KBS)과 2012년(KBS) 이후 세 번째이며, SBS에서는 처음이다.

신동엽은 지난 8월부터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진행을 맡아 방송 경험이 없는 게스트와도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안정화하고, 시청률까지 끌어올른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신동엽은 "친구, 사랑하는 동생, 형이 대상을 받는 모습을 봐왔다. (상을 받지 못해도) 사회 보는 것도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상을 받으니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은 코미디언 홍윤화가, 쇼·토크 부문 최우수상은 김건모가 받았다.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이광수가 차지했다.

◇'2016 SBS 연예대상' 수상자
▲대상=신동엽
▲최우수상=홍윤화(코미디), 김건모(쇼·토크), 이광수(버라이어티)
▲우수상=김진곤·김정환(코미디), 전현무·성대현(쇼·토크), 서장훈(버라이어티)
▲올해의 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그것이 알고 싶다'
▲올해의 스타상=박진영
▲남자 신인상=강남·유병재
▲여자 신인상=이연수·공승연·정연
▲라디오DJ상=박소현
▲프로듀서상=김준현·박수홍
▲특별상=백종원
▲방송작가상=육소영·박진아·이재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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