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수해예방 종합훈련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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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의 자세로 수해 막는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사당1동 지역의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야간 수해대비 종합훈련을 갖는 등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구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당1동 친수공원 일대(사당역 10번출구)에서 구청 직원을 비롯해 민방위대원, 소방서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해대비 종합훈련을 갖는다고 밝혔다.

약1시간 동안 진행될 이날 훈련에는 각 동장과 수방담당 공무원, 통장, 지역주민도 참관을 하게 된다.

실제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시 노면수 유입차단과 건물별 물막이판을 동시에 설치하면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침수피해 취약 가구와 상점을 대상으로 노면수 유입을 차단하는 이동식 화단형 물막이판과 유압식 차수판 설치 훈련, 가정용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침수예상 도로현장에 모래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양수기를 이용한 침수상가 배수훈련과 가상 침수피해지역에서 오물수거 훈련, 방역차량을 이용한 기동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배수훈련은 지하에 빗물이 찼을 때를 가정하여 양수기를 이용해서 피해지역에 고인 물을 퍼내고 소방차가 동원돼 상가 지하에 유입된 빗물을 직접 퍼내는 등 가상훈련을 실시한다.

구는 이어 각종 피해발생시 응급조치 및 복구요령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수방장비 작동 등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구는 이날 수해대비 종합훈련에 이어 5월말께 야간훈련을 실시하는 등 수해를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시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 유관기관, 주민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며 “많은 주민들이 직접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달 3일 실제 수해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철저하게 훈련전반을 준비해 실질적인 재해예방 훈련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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