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들과 함께한 식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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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 주도로 진행된 식목일 대신 한달 내내 ‘식목월’을 도입해 주민 주도로 관악구의 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우선, 생활권 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에 산철쭉, 회양목, 조팝나무를 지역주민 100여명과 함께 심고, 공원에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도 식재 시범을 보여줘 참여를 유도하고 나무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주민 500여명이 모여 청룡산 산림훼손지에 6,700주의 나무를 심어 화려한 봄꽃 동산을 만들었다. 산철쭉, 자산홍, 조팝나무 등 6,700주는 조경업체 등 7개 기업에서 기증받았으며, 지역주민, 청룡초등학교 학생 등이 주축이 되어 약 5,000㎡의 산림훼손지를 직접 녹화하였다.

특히, 식목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기업체들이 관악구 녹화사업에 나무, 꽃 등을 기증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나무를 가꿔 건전한 녹색 기부 문화 조성 계기를 마련하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례적으로 개최하는 일회성 나무심기 행사보다는 아파트, 상가, 학교 등 마을 공동체 단위로 ‘우리동네 가꾸기’를 통해 관악구를 녹색 생활공간으로 만들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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