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쌔신 크리드'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브래드 핏·마리옹 코티야르 주연 '얼라이드'는 4위에 그쳤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어쌔신 크리드'(감독 저스틴 커젤)는 전날 540개관에서 2382회 상영, 6만843명을 불러모아 '너의 이름은.'(14만341명)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4억64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14.6%였다.

 '어쌔신 크리드'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주연한 판타지액션영화로 한 사형수가 자신의 유전자에 숨어있는 비밀을 활용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템플기사단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5년 '맥베스'로 호평받은 저스틴 커젤 감독이 연출했다.

브래드 핏과 마리옹 코티야르의 협업, '포레스트 검프'(1994)로 유명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은 '얼라이드'는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영화는 전날 488개관에서 2096회 상영, 4만3780명이 보는 데 머물렀다. 이날 매출액은 3억30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10.4%였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영국군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핏)과 프랑스 레지스탕스 출신 비밀 요원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코티야르)가 임무 도중 사랑에 빠져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11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너의 이름은.'(14만341명), 2위 '어쌔신 크리드'(6만8443명), 3위 '마스터'(5만4571명), 4위 '얼라이드'(4만3780명), 5위 '라라랜드'(2만1925명) 순이었다.

/뉴시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