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역사 문화 전달하고 배움을 나누는 학산학 스토리텔러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3월 29일 학산학 정립 및 확산을 위해 개설한 「학산학(鶴山學) 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의 94명의 수료자를 대상으로 모의 강의시연 심사과정을 거쳐 10명의 학산학스토리텔러를 선발했다.

주민으로 구성된 학산학 스토리텔러는 인천 남구의 역사와 문화 등 인문학 전반을 구민에게 전달하고, 배움을 나누어 학산학을 확산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학산학은 학산콜강좌(남구민 5명 이상 강좌 신청시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를 무료로 파견하는 학습 서비스) 참여시 필수로 수강해야 되는 과목으로 현재 5개의 학산콜강좌 프로그램에서 학산학강의가 열렸다.

추후에는 학산콜강좌 외에도 남구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서도 수강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학산학의 참여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실제 살고 있는 지역의 이야기를 역사와 현재를 오가며 재미있게 풀어내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으며, 삶의 터전인 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구민 모두가 정체성, 애향심, 자긍심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산학 스토리텔러의 역할을 맡고 있는 주민들은 남구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만의 강의안을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로 공유하여 열정적인 강의를 펼치는 등 전문 강사 못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지난 스토리텔러 선발심사에 참여하지 못한 수료생들의 학산학 스토리텔러 추가 선발 요청으로 ‘학산학 스토리텔러 심화과정’을 2주간 운영하고, 1기와 마찬가지로 강의시연을 통해 스토리텔러 2기를 선발할 예정이다.

남구는 학산학 스토리텔러들이 단순히 주민들에게 지역 인문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감동과 희망을 줄 주 있는 지역 멘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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