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활동, 교육의식계몽활동, 긴급구호활동 전개

(광주=이성필 기자) ASEZ’는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가족을 돕고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 속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학생들은 환경보호활동을 비롯해 사회복지활동, 교육의식계몽활동,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번 행사에는 세계 12위의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를 비롯해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 프랑스 파리5대학, 한국 중앙대학,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 멕시코 국립자치대학, 몽골 국립교육대학, 필리핀 국립대학, 호주 시드니 웨스턴시드니대학 등 79여 개 대학 캠퍼스 안팎에서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는 밝고 열정적인 에너지로 각국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해 7~8월에는 한국의 200여 명의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팀을 이뤄 세계 각국서 자원봉사와 함께 문화교류활동도 전개했다. 
이들은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아르헨티나, 멕시코, 인도, 몽골, 필리핀 등 23개국 26개 도시에서 나무 심기, 도심 및 하천 정화, 아동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쳤다. 
그동안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활동은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전 세계 70억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바쁜 선교활동 속에서도 이웃돕기, 재난구호활동, 환경정화, 대규모 헌혈, 서포터즈 등 봉사와 선행에 힘써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영국 여왕자원봉사상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받은 상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2,000여 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2월에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 교회로서는 최초로 초청받아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연설을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주철 목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를 돕는 인도주의적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임을 약속했다.
교회 측은 금번 활동에 대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보호하고 인류와 동식물 등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이 솔선수범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캠퍼스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도시와 국가, 나아가서는 전 세계를 밝고 깨끗하게 변화시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화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소재 조선대학교 캠퍼스에서는 바람에 날려 온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방문객들 움직임 속에 캠퍼스 자체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구석구석 쓰레기가 발견되고 있다. 이로 인해 캠퍼스 미관상 좋지 못할 때가 있다. 당일 정화운동에 참여한 대학생 100여명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조선대학교 정문에서 캠퍼스 내 주변도로, 휴식공간, 구내식당 주변을 비롯해 인근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들을 청소하며 50L 종량제봉투 20개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초대된 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 안수환 사무국장은 학생들이 솔선수범하여 캠퍼스 정화활동을 전개함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기 바쁘고, 취업 준비 때문에 개인 여가 생활도 즐기지 못하는데 타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오늘 전개된 캠퍼스 정화활동을 통해 행복바이러스가 전파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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