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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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갑오년 새해 1월1일부터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전면 사용된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위치 찾기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1997년부터 도입됐다. 2011년 7월29일부터 지번주소와 병행해 사용돼 왔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 모든 공공기관에서는 도로명주소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국민들도 전입·출생·혼인·사망신고 등 민원을 신청할 때도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우편 등 일상생활에서 도로명주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과태료를 내는 것은 아니다.

안행부는 도로명·지번주소의 혼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 도로명주소로 일원화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진환 안행부 지방세제정책관은 "100년만의 주소체계 전환이라 처음에는 다소 낯설겠지만 장기적으로 국민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도로명주소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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