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선호 기자) 원로배우 김지영이 폐암으로 19일 별세한 가운데 과거 그녀의 수상 소감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그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또한“크고 작은 역을 떠나 나이를 먹어서도 일을 할 수 있는 그 자체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지난 '2005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장밋빛 인생'으로 여자 조연상을 받았다.

김지영은 "상을 탈 줄 알았으면 드레스를 입고 올 걸 그랬다"며 "평생 상복이 없는 줄 알았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지영은 1960년 ‘상속자’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 ‘장밋빛 인생’, 영화 ‘해운대’, ‘국가대표’, ‘마파도 2’, ‘아라한 장풍 대작전’등에 출연했다. 

김지영은 그녀의 발언대로 투병 중이던 최근 2년 동안 MBC드라마 ‘여자를 울려’와 JTBC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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