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랭커 대거 불참…노승열·김시우 등 우승경쟁

(뉴시스 사진제공)

(현오순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에 노승열(26·나이키골프), 김시우(22·CJ대한통운), 강성훈(31), 김민휘(25) 등이 우승사냥에 도전한다.
지난주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제이슨 데이(뉴질랜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등 1~3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또한 세계랭킹 4~6위 선수들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페덱스컵 랭킹 1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 등 참가하지 않는다.
톱랭커들은 다음주 열리는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한 주 에너지를 비축한다. 
이번 시즌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코리안 브라더스' 입장에서는 승전보를 울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최근들어 2주 연속 활약을 펼친 노승열이 약 3년 만에 2승에 도전하며, 시즌 첫 승이자 2승째를 목표로 준비하고있다.
반면 김시우는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CIMB 클래식'에서 '톱10'에 올랐을 뿐  4번의 컷 탈락과 2번의 기권으로 부진을 면치못한 모습이다.
지난해보다 특히 올해 크게 하락하며, 그린 적중률도 62.84%에서 52.73%로 많이 감소했다. 김시우입장에서는 부진 탈출을 위한 기회이다.
한편 올 시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아담 스콧(호주),  유러피언 투어에서 우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한국 선수들의 우승에 최대 난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