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용찬 기자) 경기도 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는 24일 오전 소방서 서장실에서 화재를 진압한 용감한 父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을 받은 장세근(남,36세), 장진희(12세, 송내초등학교) 父子는 지난 2월18일 22시쯤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장진희 학생이 타는 냄새가 나서 밖을 확인해 보니 부천여고 강당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아버지에게 알렸다.
아버지 장세근씨는 119에 신고하고 자녀 장진희 학생과 집에 있는 소화기를 학교로 급히 가져와 화재진압과 연소확대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강당 외벽 마감재가 드라이피트인 관계로 신속한 119 신고 및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가 없었으면, 강당 외벽 외장재의 급속한 연소로 강당 전체가 연소확대 될 수 있었던 화재였다. 
김권운 서장은 장세근, 장진희 父子에게 “신속한 신고와 용기로 재산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를 표했고, 장세근씨는 “아들과 함께 상을 받아 기쁨이 두배로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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