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귀환 인원 통행 허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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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 마지막 남은 50명의 남측 귀환에 대한 북한의 입경 동의가 귀환시간인 29일 오후 5시까지 나오지 않아 귀환이 지연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여러가지 실무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간격을 좁히고 있다"며 "최종 마무리가 안돼 입경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 되면 곧바로 내려오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어두워진 다음에도 돌아올 수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정부는 오늘 귀환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며 "전기나 용수문제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무사귀 귀환이 이뤄지고난 다음에 검토해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측으로 귀환하는 인력은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비롯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KT, 현대아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 직원들이다.

홍 위원장은 남측으로 귀환하는 즉시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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