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은퇴, 오리온스 코치로 변신

 ▲ ⓒ나라일보▲ ⓒ나라일보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베테랑 슈터 조상현(37)이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지도자로서 새로운 농구인생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오리온스는 2012~2013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정한 조상현을 신임 코치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추일승 감독과 김병철·조상현 코치의 코칭스태프 구성으로 차기 시즌을 맞게 됐다. 기존 성준모 코치는 계약 만료됐다.

3점 슈터로 명성을 떨친 조상현 신임 코치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9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코리아텐더, SK, KTF, LG, 오리온스에서 총 12시즌 동안 활약하며 평균 11.3점 1.9어시스트 1.5리바운드의 성적을 올렸다.

조 신임 코치는 "은퇴를 하자마자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코치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치 선임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찬가지로 은퇴를 선언한 김종학은 전력분석 스카우트로 새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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