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오페라 3탄 · 베르디 <리골레토> !!

용인문화재단 ‘씨네오페라(CineOpera)’ 시리즈가 관객의 큰 호응 속에 2013년 11월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12월 베르디 <아이다>에 이어 2014년도에도 계속된다.

유료관객 예매율 70% 이상의 <사랑의 묘약>, 전석 매진에 빛나는 <아이다>의 인기에 힘입어 ‘씨네오페라’는 명실공히 2014년 용인문화재단 상설 상영 공연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2월 22일에 상영되는 씨네오페라는 <라트라비아타>와 함께 가장 사랑받는 베르디 대표 드라마틱 오페라인 <리골레토>다. 이 작품은 세상을 삐뚤게만 보는 리골레토와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버리는 그의 딸 질다, 바람둥이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듀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오페라이자 베르디 작품 중 가장 유명한 클래식 작품이다. <리골레토>는 토니상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마이클 메이어의 연출로 기존 오페라 형식과는 다르게 1960년대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새롭게 각색한 것이 특징이며, 비단 작품의 배경 뿐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역할 또한 현대판으로 각색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한 느낌이 들 정도로 무대를 화려하게 구성했으며 등장인물 배역 설정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젤지코 루치치가 주연인 리골레토를, 디아나 담라우가 리골레토의 딸 질다를, 표트르 베짤라가 듀크 역을, 스테판 코간이 암살자 스파라푸칠레를, 옥사나 볼코바가 암살자의 여동생 마달레나 역을 맡았으며, 이탈리아 출신의 지휘자 마이클 마리오티의 지휘로 진행된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혜택인 프리 렉처(Pre-lecture)는 깊이 있고 위트 있는 해설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메트 오페라 해설에 조예가 깊은 오페라 평론가 이용숙의 해설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연의 특성에 맞는 드레스코드 이벤트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이전 상연과는 달리 <리골레토>는 비극인 만큼 이전과 색다른 감상평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모차르트 <티토 황제의 자비>(3월 29일)와 함께 <리골레토>와 <티토 황제의 자비>를 관람한 후 원고지 5~6매 분량의 감상평을 작성하면 된다. 원하는 형식으로 작성하되 한글이나 워드 파일로 작성된 감상평을 2월 22일 공연 당일부터 4월 30일까지 이메일(ines.lee@yicf.or.kr) 접수하면 된다. 참여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며, 최우수 감상평 2편은 용인문화재단 계간지 <人ART(인아트)>에 게재될 예정이다.

- 상영 일정 -

베르디 <리골레토>(2014년 2월 22일)

모차르트 <티토 황제의 자비>(2014년 3월 29일)

티켓 금액 : 4인 이상 일괄구매 전석 7천원 / 20인 이상 전석 6천원 / 초중고생 본인 전석 3천원

공연예매문의 : 031-260-3355/58

프리렉처문의 : 031-260-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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