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윤현민 열애, '내 딸 금사월' 커플서 진짜 연인으로..."지난해 4월부터 좋은 만남"

<사진=내딸 금사월 현장 포토>

[도민일보=현오순 기자] 지난해 2월 종영한 MBC 주말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강찬빈-금사월 커플로 인기를 모았던 윤현민(27)과 백진희(32)가 실제 연인이 됐다.♥

27일 윤현민과 백진희 측은 K 스타의 열애설 보도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했다. 윤현민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는 "2015년 '내 딸 금사월'에서 선후배로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종영이후 작년 4월 경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해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두 배우에게 따뜻한 시선과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서울시 성동구에 5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살며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촬영 중후반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드라마 종영 후에도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의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친한 동료일 뿐"이라며 부인했었다.

윤현민은 야구선수 출신으로 지난 2005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2006년에는 두산베어스에서 활약했다. 이후 윤현민은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2010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데뷔, 드라마 '마녀의 연애' '감격시대' '연애의 발견' '순정에 반하다' 등에 출연했다.

윤현민은 이달 25일 첫 방송된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에서 엘리트 형사 김선재 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1990년생인 백진희는 2004년 중학교 3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돼 광고 모델로 활동하다 2008년 독립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반두비’로 주목을 받았고 드라마 ‘전우치’, ‘기황후’, ‘오만과 편견’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내딸 금사월’로 스타덤에 올랐다. 백진희는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도 주인공 라봉희 역으로 열연했다.

백진희와 윤현민을 맺어준 ‘내 딸 금사월’은 30%가 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를 작품이다.

신득예(전인화) 강만후(손창민) 부부의 25년에 걸친 악연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백진희는 신득예의 첫사랑 오민호(박상원)의 숨겨진 딸 금사월로, 윤현민은 강만후와 전처 최마리(김희정) 아들 강찬빈으로 출연해 온갖 복수와 미움을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 역할을 맡았다.

윤현민과 백진희 커플 탄생으로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커플이 된 배우들도 주목되고 있다.

특히 MBC드라마에서 커플로 출연한 배우들이 실제 연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눈길을 끈다.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주상욱 차예련, 8월 종영한 '가화만사성' 이상우 김소연도 드라마 커플에서 실제 연인이 됐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3년 '투윅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아 최근 평생 반려자가 됐다. 

남성진 김지영은 '전원일기', 김호진-김지호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 차인표 신애라는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통해 결혼의 연을 맺었다. 

한편, 지난달엔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커플인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이달 21일엔 연극 지난해 공연된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류현경과 박성훈이 연인 관계임을 밝혔다. 

배우 주진모와 중국 배우 장리는 2015년 중국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이 됐다.  송승헌과 유역비 역시 영화 '제3의 사랑'을 통해 실제 연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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