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양성평등 프로젝트 추진 성과와 과제

(김포=홍순인 기자) 김포시의 양성평등 정책 비전은 지속가능한 ‘사람중심 여성친화도시 김포!’이다.

2014년 가족친화기관 인증,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그리고 2015년에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지정 받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구현을 위해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 여성친화도시 김포를 위한 지속적인 기반 구축
김포시는 2014년 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여성친화도시 사업담당자와 시민의 역량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여성친화도시 교육에 주력하며, 45명의 시민참여단을 재구성해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다양한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금년도에는 여성단체협의회와 시민참여단이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협약사업도 추진한다.
김포시만의 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정·문화생활 지원을 위한‘가정폭력피해 북한이탈주민가정 지원을 위한 멘토-멘티사업’을 김포경찰서와 (사)김포여성의전화와 함께 추진했으며, 김포우리병원으로부터 편의용품(위생용품, 의약용품)을 지정기탁 받아 공원 6개소에 비치했다.
올해 4월에는 김포우리병원이 지정기탁한 수유실(Mom`s CUBE)을 걸포중앙공원에 개소했으며, 관내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6월부터 여성암 및 갱년기 우울증 등 강의를 진행하는‘찾아가는 김포맘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진해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 일.가정 양립을 위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
김포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큰 성과로 김포시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공동 주관)를 지정받아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지원, 직업훈련교육, 새일여성 인턴제, 기업환경개선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새일센터는 2015년 8월 개소이후 여성의 경제 자립기반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단체급식조리사 ▲도배전문기술실전반 ▲ OA사무원실무과정 ▲ 공동주택경리사무원양성과정 ▲노인건강지도사과정 ▲물류사무·지게차기능사양성과정 ▲ 오피스멀티실무 전문가과정 ▲맞춤여성카엔지니어링과정 등 직업훈련을 통해 여성의 능력개발 기회를 마련하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여성고용확대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직업능력 훈련강화 및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ㆍ여성친화기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내일(job)을 위한 도전!’을 위한 여성취업 박람회를 통해 9개 구인업체와 370여명의 구직자들의 만남의 장을 열어 현장면접에서부터 이력서 작성법, 취업컨설팅, 취업준비 집단상담 등 여성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했다.
여성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12개 기업체와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추진하고 일자리 협력망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이후 사후관리 및 기업현장의 의견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여성친화적 기업환경과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여성친화도시 김포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스마토피아센터와 김포소방서 상황실을 연계하는 119 긴급출동 영상공유서비스를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한 공중화장실 비상벨도 추가 설치한다.
장애인 및 노약자, 임산부 등 장애유무나 성별 등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현산 ~ 새솔학교 구간에 무장애 숲길 조성계획을 비롯해 향후 도시개발사업 추진시 ▲쾌적하고 편리한 공중화장실 ▲ 안전한 공원이용환경 ▲접근성 향상 ▲차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장애여성친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의 안전을 위하여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사업 및 옐로카펫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안전지도 사업은 아동들이 직접 참여 학교 주변의 안전지도를 제작해 학교 주변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37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옐로카펫 설치 사업은 상대적으로 교통사고와 보행사고에 취약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지날 수 있도록 올해 7개 초등학교에 설치한다.
관내 한부모 여성의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홈방범 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김포경찰서와 협업해 여성아동안심지킴이집에 비상벨을 설치한다.
앞으로 김포시는 여성들이 사회,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시책을 확대하고, 지역공동체 소통을 강화하여 생활밀착형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하여‘사람중심 여성친화도시 김포!’안전하고 활기찬 행복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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