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 연 3.6% 목표액 100억원 자유투자

(서울=양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국민주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펀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대선비용 마련을 위한 '문재인 펀드'를 출시해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주 문재인' 펀드는 상한액과 하한액을 정해 놓지 않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문 후보가 펀드 투자자에게 지급할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다. 1차 목표 모금액은 100억원이다. 

문 후보는 투자된 금액으로 당장 선거 비용을 충당한 뒤 오는 7월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할 계획이다.

선대위 측은 "'국민주 문재인'에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이 담겨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정권교체의 주인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주 문재인'을 통해 투자자에게는 이자를 지급하고, 모든 국민들에게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배당을 드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국민주 문재인' 펀드를 통해 ▲투명한 선거자금 모금 ▲국민과 함께하는 캠페인 ▲금권에서 자유로운 선거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재인 펀드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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