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방치자전거 수거 및 시설물 점검 등

(서울=김선화 기자) 4월 22일은 자전거의 날이다. 전 국민의 자전거타기를 활성화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정부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이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오후 2시 민·관 합동으로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자전거 이용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주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동 줌마 자전거 봉사단’ 과 경찰, 공무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강동구와 강동경찰서의 협조 아래 ‘녹색교통 자전거 이용 활성화’라는 문구가 쓰여진 깃발을 자전거에 달고 강동구청역~천호역~길동사거리~둔촌역 구간(약 4km)에서 거리 행진을 펼쳤다.

이날 참여자들은 캠페인을 벌이며 ▲ 자전거 이용자 교통안전규칙 ▲ 출발 전 정비상태 점검 방법 ▲ 자전거 안전장비 착용법 등 자전거 이용 준수사항이 기재된 안내문을 행인들에게 배포했다. 

자전거 도로와 공기주입기, 보관대 등 자전거 편의 시설물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역사와 주요 도로의 자전거 보관대를 돌며 방치된 자전거를 찾아 수거 예정 안내문을 부착했다. 안내문 부착 후 열흘간의 이동 권고기간이 경과해도 방치돼 있는 자전거는 일제 수거해 강제처분 공고를 거쳐 매각·기증 등의 방식으로 처분한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경찰 관계자 및 강동 줌마 자전거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의 안전문화 정착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년 1월 발족한 강동 줌마 자전거 봉사단은 지역 내 자전거 도로 순찰 및 무단 방치자전거 정비 지원, 교통 안전문화 캠페인 참여 등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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